엄마를 찾고 싶은데..두렵네요

그Young12342016.07.07
조회62
저는 대한민국 어디에 살고있는 20대 중반 기혼여자입니다
제가 6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 친할머니 손에 자라왔습니다. 부모님 이혼이후 엄마의 얼굴도, 사진도, 어디에계시는지도, 소식도 모른체 살아왔습니다
2년전 아이 출산후, 제가 엄마가 되어서 보니 부쩍 엄마가 생각나네요..
길거리에 할머니. 엄마. 아이 걸어다니는거 보아도
병원에 같이 오는 모습을 보아도
아이 옷을 사는 할머니를 보아도
엄마와 딸과 이야기 하는 모습
엄마와 전화통화하는 모습
엄마와 싸웠다는 친구의 투덜거림마저도
나도.. 엄마...(?)하..
하고 가슴이 아려오네요
그러던중 엄마의 사는 곳을 알게되었는데
마음같아선 100번이고 찾아가서 보고싶지만
다른분과 재혼도 하셨고, 자녀고 있을것이고
오손도손 잘살고 있는데..
제가 찾아가서 불편을 주는건 아닌지
또 저또한 잘 지내고 있는데
신랑에게 저희 아빠에게 불편을 주는일이 아닌지..
걱정이되고 많은 생각들이 들어
쉽사리 찾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잊고 잘살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집앞에만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 오는건 어떨까
밤마다 생각하지만
얼굴보고오면 엄마라 부르고 싶어질것같아
그러지도 못하겠고.. 하루하루 고민에 살고있습니다
이러한 결정도 , 저러한 결정도 하지못하고
마음도 정리안되고.. 마음시키는대로 확 해버리지도 못하겠고... 답답하네요
저에게도 가족이있기 때문에
혼자결정할 문제도 아니기에 물어보면
저의 신랑은 저의 의견에 따른다 하네요..
그러한 신랑의 속도모르겠고;;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여 넋누리하네요
엄마를 찾는다해서 더좋을지 더나쁠지 모르지만
찾아나볼까요...
지금처럼 서로 모르고 잘사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