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민 지원을 갔다왔어. 어느 시골같은 분위기의 동네로 들어가더니 비닐하우스 철거하는 작업을 시키더라. 비닐하우스는 약 5~6개 정도 되더라구. 뭐 그리 힘든 점은 없었어. 게다가 비닐하우스 주인 아저씨께서 음료수, 빵, 막걸리, 초코파이, 그리고 사제 디~스! ㅋㅋ 이래서 사람들이 대민 지원을 나가려고 하나봐~^^
일하다 보니까 어느덧 점심시간. 취사반 차가 날라준 불고기와 된장찌개를 메인으로 오이, 깍두기, 고추장이 서브로 점심을 냠냠~♪ 근디 점심을 먹고 얼마되지 않아서 바람을 가르고 오토바이가 오더니 짜장면, 짬뽕, 군만두를 쏟아 놓고 가더군... 난 당연히 먹다 남겼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_-;
오랜만에 바깥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구... 그리고 본부포대의 영수라는 사람도 알게 된데다 자대 복귀하면서 신교대 뒷산과 사격장, 공포의 행군 코스도 봐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 마이 갓! 전에 했던 무기명 설문 조사가 다시 나를 괴롭히더군... 최악의 상황! 최대의 위기! 크아아~ 10시까지 이면지에 답변의 이유를 상세히 적게 하더니, 11시까지 전포대장에게 심문을 당하고... 민규 이병, 춘수 일병, 순호 일병,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 대대장실에 볼려가서 난리를 치고, 각각 내무실 사람들 깨워서 또 한 번 난리를 치고... 덕분에 어제 밤은 3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불침번까지 서구....ㅠㅠ
휴~ 오늘은 사지차, 하나포, 여섯포 패드 교환을 했는데 어제 일로 고참들의 태도가 썰렁....-_-; 어쩔수 없이...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 근데 성철 상병한테는 실망이야... 같이 장난치고 농담할때는 웃더니 뒤에선 싸가지 없다는 소리나 하구... 내가 좋아하던 포대원 중의 한 명이었는데... 오~ 이 배신감... 까지는 아니구... 에~ 그 뭐시기... 아악~ 몰러~!!
군대의 일기 38
3월 13일
닐!
어제는 대민 지원을 갔다왔어. 어느 시골같은 분위기의 동네로 들어가더니 비닐하우스 철거하는 작업을 시키더라. 비닐하우스는 약 5~6개 정도 되더라구. 뭐 그리 힘든 점은 없었어. 게다가 비닐하우스 주인 아저씨께서 음료수, 빵, 막걸리, 초코파이, 그리고 사제 디~스! ㅋㅋ 이래서 사람들이 대민 지원을 나가려고 하나봐~^^
일하다 보니까 어느덧 점심시간. 취사반 차가 날라준 불고기와 된장찌개를 메인으로 오이, 깍두기, 고추장이 서브로 점심을 냠냠~♪ 근디 점심을 먹고 얼마되지 않아서 바람을 가르고 오토바이가 오더니 짜장면, 짬뽕, 군만두를 쏟아 놓고 가더군... 난 당연히 먹다 남겼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_-;
음~ 그러고보니 대민지원 다녀와서 브라보로부터 5분대기를 물려 받는데, 인원이 모자라서 내가 신고식 땜빵 들어갔었어. 너무한거 아냐? 실컷 일하고 왔더니 깜깜한 저녁에 5분대기를 넘겨주다니~ 이긍~-_-;
오랜만에 바깥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구... 그리고 본부포대의 영수라는 사람도 알게 된데다 자대 복귀하면서 신교대 뒷산과 사격장, 공포의 행군 코스도 봐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 마이 갓! 전에 했던 무기명 설문 조사가 다시 나를 괴롭히더군... 최악의 상황! 최대의 위기! 크아아~ 10시까지 이면지에 답변의 이유를 상세히 적게 하더니, 11시까지 전포대장에게 심문을 당하고... 민규 이병, 춘수 일병, 순호 일병, 그리고 나 이렇게 4명이 대대장실에 볼려가서 난리를 치고, 각각 내무실 사람들 깨워서 또 한 번 난리를 치고... 덕분에 어제 밤은 3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불침번까지 서구....ㅠㅠ
휴~ 오늘은 사지차, 하나포, 여섯포 패드 교환을 했는데 어제 일로 고참들의 태도가 썰렁....-_-; 어쩔수 없이... 내가 저지른 일이니까.... 근데 성철 상병한테는 실망이야... 같이 장난치고 농담할때는 웃더니 뒤에선 싸가지 없다는 소리나 하구... 내가 좋아하던 포대원 중의 한 명이었는데... 오~ 이 배신감... 까지는 아니구... 에~ 그 뭐시기... 아악~ 몰러~!!
모레는 휴가다... 드디어. 내일까지 포스터 그려야 할텐데 종이 사다준다던 행보관님은 감감무소식이니... 이거야 원~ -_-; 자알~ 그려서 5박 6일 포상 휴가 따내자! 아자! 가자!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