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랑 욕하면서 싸우기도 하네요....

ㅎㅎ2016.07.08
조회83,838

남편 세살위 누나..ㅎㅎ아침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자기 서운했던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나중엔 서로 꽥꽥 소리지르고 반말하며
싸웠네요..

서운하단것도 진짜 말도안되게
돈빌려달란 소릴 종종해요
50만원에서 300까지..
한번도 제날짜에 준적없고..이자도 준적 없는데
세달전에 빌려간 100만원중에 50만 받은상태에서
또 200을 빌려달라길래
먼저 가져가신것도 안주신데다 우리도 여유도 없다 했는데
지난주말에 남편휴가 아이 방학이라 강원도 다녀왔거든요

근데 오늘 전화와서
힘들어죽겠어서 부탁했는데 돈없다더니
니네는 여행다니고 할거 다하냐고 막 따지더라고요..
돈빌려달란거 안빌려주면 가족여행도 몰래다니고
외식도 몰래 해야되나봐요ㅡ ㅡㅋ

너무 기가막혀서 형님 돈 안빌려주면 우린 암것도 못하냐고
왜 그런 말도안되는 트집이시냐 했는데
올케는 친정도 여유있고 남편 빚도 없고 맞벌이에
애도 하나니까 살만하잖아~
나는 남편 외벌이에 가게 말아먹은거 아직 빚갚느라
애셋 키우면서 죽을맛인데 좀 도와줘야지~! 하는데...
참 너무 기가 막혀서...
저 형님 도와드리려고 주말도 없이 맞벌이하는거 아니고
형님 살림은 형님이 알아서 잘 꾸려서 사셔야지
왜 그걸 저희한테 고통분담을 하라고 하시냐고 했더니
그때부터 야.너.니가 어디서 이런 막말이 나오더니
말 조심하시라고..올케한테 너가 뭐냐고 했더니
이게 진짜 간이 쳐 부었네 하더라고요ㅡㅡ
그래서 저도 진짜 상종을 말아야지 내가 하며 끊으려는데
야!!!!!!!! 하대요
저도 왜!!!!!! 했죠
그러곤 시누가 이게 미쳤네 어디 시누 무서운줄 모르고
대가리 다 뽑혀봐야 정신차리지
내동생하고 그만살고싶냐 싸가지없는년아 막 별소리 다하길래
저도 또라이같이 무식하게 어디서 욕지거리냐
다신 전화도 하지말고 돈 50만원 당장 보내라 했지요ㅎㅎ

앞으로 지동생하고 못살 각오하고 시댁에도 오기만하면
머리털 다 뽑는다네요.
고~~~맙다고, 덕분에 주말이고 명절이고
친정에서 푹 쉴수있겠다고, 형님이 제일도 다하시라고ㅎㅎ

집으로 찾아온다길래 경찰에 질질 끌려나가고싶음
당장 오라고 하고 끊고 수신거부 해놓으니
남편한테 울면서 전화했나봐요..ㅎㅎ
누나랑 뭔일이냐길래 대화내용 다 얘기해주고
당신 누나는 영원히 차단 안풀거고
당신도 누나한테 십원이라도 돈빌려주거나 하는날엔
쫓겨나는거다. 시부모님 나한테 전화와서
그래도 손윗시누인데 어쩌구 하면
부모님도 안볼거니까 지금 당장 전화해서 못박아놔라 했어요

근데 아니나다를까 좀아까 시엄니가 전화와서
오죽 살기 힘들면 애가 악에 받쳐서 그랬나보다
니가 좀 참지, 부모가 여유가 없어서 못도와줘서..
다 우리죄다 하시면서 우는소리 하시길래
저도 참을만큼 참았는데 이런 막말에 무식한대우 받고는
더는 상종 못하겠다고, 형님이 정식으로 사과하시기전까지
저도 마주치기 무서워서 본가에 못가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하이구 참...똑같다 ㅉㅉㅉ 하고 끊으시네요ㅡㅡ

제가 똑같다고 욕먹을 짓 한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