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의 신비

마이달링2004.01.15
조회1,086

+주의 : 이 글을 읽을 때엔 반드시 상상 하시면서 읽으시오, 저희 집에 휴대폰이 없어 스크린샷을 준비하지 못했소,



안녕하시오,

나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역에 위치한 00학원에 다니는 00군이요,

울학원은 학원생 1800여명을 돌파한 엄청난 학원이요,

이 공로로 원장 김씨는 시의원에 당선 되셨다 하오,(박수칠 일이지만 손이 엇갈리는 구려..ㅡㅡ;;)

내 얘기는 그렇소,

나의 반은 2층에 위치해 있어 3층으로 올라갈 일이 좀처럼 없다오,

그런데 오늘, 미지의 3층에 올라가게 되었소,(공부하러 맘잡고)

친구와 나는 3층의 309호실에 발걸음을 향했소,

3층 복도는 일단 깨끗하고 조용하더구려,

감탄했소,,

일단 우리는 목적지인 309호실에 다다랐소,

하지만 문의 낙서는 우리를 압박(;;)하더구려,,

인천교도소,, 면회사절,,

밑엔 이렇게 씌여 있었다오, 399호실,, 그리고 섬뜩한 붉은 글씨가 눈길을 끌었소.

이 곳에 들어오는 순간 당신은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나름대로 공포를 느끼고 의자에 앉으려 했소.

그러나 의자는 실로 나를 경악케 했소,


어떤 중년의 노신사가 나를 향해 똥침을 놓으려 하는 그림이 나름대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 것이오, 그리고 말주머니가 눈에 띄더구려,

'저리꺼져 냄새나'

나는 불쾌한 기분을 억누르며(글씨체로 보아 어린이의 소행이오)

자리에 앉았소. 벽을 보니 낙서가 장난 아니더구려,,

물론 무지막지하게 웃겼소, 대충 살펴 봅시다.


알카에다 단원모집,

옆엔 빈라덴의 모습이라 짐작케 하는 얼굴이 그려져 있었소. 그리고 빈라덴은 이렇게 말하더구려,

' 우리 알카에다는 젊고 성실한 대원을 필요로 합니다 '

빈라덴이 과연 성실한 대원을 필요하는지엔 알 턱이 없으나 밑엣 내용이 가히 엽기적이오,


폰번호 : KIN-KIN-KIN


찾아 오는 방법 : 개봉 역 앞에 있는 KFC 할배가 들고 있는 지팡이를 힘차게 누른 후, 큰소리로 애국가를 5번 부른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 나는 알카에다 소속이다 라고 크게 외치면 기지나옴.



한바탕 우리는 배꼽 빠지게 웃어댔소,



하지만 끝이 아니오,


옆에 큰 원이 그려져 있더구려,



그리고,, 옆 반이 개길시 있는 힘껏 쳐주세요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응없다 - 20점
2. 선생이 찾아온다 - 100점(선생끼리 맞짱깔경우 300점 추가. 장학금 추가)
3. 벽이 뚫린다(심히 난감한 경우) - 400점

- 학원원장 김0(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밝히지 않겠소.)-




이정도면 난장판이오,


그러나 학생과 선생 모두 난감하게 만드는 말이 칠판에 화이트로 써 있었소,

대략 ' 또 지랄한다 귀 틀어막아라 '


..



참고로 내 친구도 보지 못한 내용이지만 내 책상엔 이리 써져 있었소.





' 독수리 오형제도 단원모집 '


시청률 저하와 철수의 사망으로 해체 위기..
이 건물 옥상에서 사뿐히 뛰어내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