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_) 전역한지 10개월정도 되는 ; 20대 중반의 한 청년입니다. 저는 상무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때 있었던 재밌는 일화가 생각나서 글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자대로 전입온 후 두달이 채 안되었을 때였습니다. 군기 바짝 들린 이등병이었죠. 어느 부대이건 고양이와 까치가 참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저희 부대도 마찬가지였지요. 제 선임들은 흔히 말하길 고양이는 짬타이거 까치는 짬치 참새는 짬새 라고 설명했습니다. -_- 그들은 짬통을 뒤져서 짬을 먹는것으로 유명했는데요. 고양이며 참새며 까치며 뱃살이 디룩디룩 새들은 나는것이 힘들어 보였고 고양이의 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짬을 먹는 만렙포스를 보며 저희는 언제나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도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군인이라면 거의 100%가 실시하게 되는 경계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필 그날 경계 근무가 주말 황금타임인 오후 2시부터 4시 -_ㅠ에 파트너는 전역을 약 2달 앞둔 말년 병장이었습니다. 군번이 꼬여도 한참꼬여 당직도 못들어간다고 엄청난 꼬장을 부릴때였죠 그렇게 재수없게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제 눈에 완벽한 호랑이 무늬를 한 짬타이거가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그 짬타이거는 부대 내에서도 꽤나 유명한 짬타이거였는데 역시나 비대한 몸집을 갖고 초소 근처를 배회하고 있더군요. 참 불쌍하다는 표정을 짓는듯한 느낌을 풍기며 저를 한번 바라보곤 -_- 쌩까더군요. 그렇습니다. 고양이 눈에도 초소 안에 있는 군인은 불쌍해 보인거겠지요 ㅠ_ㅠ 아무튼 전 그 모습이 참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 짬타이거가 갑자기 나무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 무엇을 하려는건가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엄청난 높이에 있는 까치의 둥지를 습-_-격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제 선임도 그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갑자기 그 짬타이거가 땅바닥으로 내려 오더니 사방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짬치의 역습이 시작된것입니다. 이놈의 짬치들 머리 상당히 영리합니다. 사람이 약 10m정도만 다가가도 바로 알아차리고 도망갑니다. 정말 대단한 노련한 놈들입니다. 그런데 그날의 짬치는 선봉을 필두로 약 10여마리가 한번에 짬타이거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_-; 짬타이거는 당황했는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야옹 소리는 점점 비명소리로 바뀌었고 엄청난 공격을 당한 짬타이거는 갑자기 제가 있는 초소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흡사 자기좀 살려달라는 표정을 지으며 -_- 뛰어오는 모습에 당연히 문을 열어주지 않았죠. 초소 입구에서의 10여마리의 짬치와 짬타이거의 초특급 혈투는 일방적인 까치의 다굴모드를 통해 짬타이거의 완벽한 패배를 지켜보던 저희는 제 선임이 초소 문을 열어주어 그 짬타이거가 무사히 피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끝났습니다. -_- 짬타이거는 구석에서 털갈이좀 하더니 저희를 한번 바라보곤 구석 구멍으로 도망가더군요 그러나 이녀석의 표정은 역시나 제가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사라졌습니다-_- 팰수도없고; 그 후 그녀석은 짬통근처에서만 배회를 하며 초소 근처에서 봤다는 병사는 한명도 없엇습니다 -_- 그 당시엔 정말 재밌었는데 죄송합니다 ㅠ_ ㅠ
짬타이거와 짬치의 대결.
안녕하세요(_ _) 전역한지 10개월정도 되는 ; 20대 중반의 한 청년입니다.
저는 상무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때 있었던 재밌는 일화가 생각나서 글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자대로 전입온 후 두달이 채 안되었을 때였습니다.
군기 바짝 들린 이등병이었죠.
어느 부대이건 고양이와 까치가 참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저희 부대도 마찬가지였지요.
제 선임들은 흔히 말하길
고양이는 짬타이거
까치는 짬치
참새는 짬새
라고 설명했습니다.
-_-
그들은 짬통을 뒤져서
짬을 먹는것으로 유명했는데요.
고양이며 참새며 까치며 뱃살이 디룩디룩
새들은 나는것이 힘들어 보였고
고양이의 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짬을 먹는 만렙포스를 보며
저희는 언제나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도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군인이라면 거의 100%가 실시하게 되는
경계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필 그날 경계 근무가 주말 황금타임인 오후 2시부터 4시 -_ㅠ에
파트너는 전역을 약 2달 앞둔 말년 병장이었습니다.
군번이 꼬여도 한참꼬여 당직도 못들어간다고 엄청난 꼬장을 부릴때였죠
그렇게 재수없게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제 눈에 완벽한 호랑이 무늬를 한 짬타이거가 한마리가 보였습니다.
그 짬타이거는 부대 내에서도 꽤나 유명한 짬타이거였는데
역시나 비대한 몸집을 갖고
초소 근처를 배회하고 있더군요.
참 불쌍하다는 표정을 짓는듯한 느낌을 풍기며
저를 한번 바라보곤 -_- 쌩까더군요.
그렇습니다.
고양이 눈에도 초소 안에 있는 군인은 불쌍해 보인거겠지요 ㅠ_ㅠ
아무튼 전 그 모습이 참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 짬타이거가
갑자기 나무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
무엇을 하려는건가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엄청난 높이에 있는 까치의 둥지를 습-_-격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제 선임도 그 모습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갑자기 그 짬타이거가 땅바닥으로 내려 오더니
사방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짬치의 역습이 시작된것입니다.
이놈의 짬치들
머리 상당히 영리합니다.
사람이 약 10m정도만 다가가도 바로 알아차리고 도망갑니다.
정말 대단한 노련한 놈들입니다.
그런데 그날의 짬치는
선봉을 필두로
약 10여마리가 한번에 짬타이거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_-;
짬타이거는 당황했는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야옹 소리는 점점 비명소리로 바뀌었고
엄청난 공격을 당한 짬타이거는
갑자기 제가 있는 초소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흡사 자기좀 살려달라는 표정을 지으며 -_-
뛰어오는 모습에
당연히 문을 열어주지 않았죠.
초소 입구에서의 10여마리의 짬치와 짬타이거의 초특급 혈투는
일방적인 까치의 다굴모드를 통해
짬타이거의 완벽한 패배를 지켜보던 저희는
제 선임이 초소 문을 열어주어
그 짬타이거가 무사히 피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끝났습니다.
-_-
짬타이거는 구석에서 털갈이좀 하더니
저희를 한번 바라보곤
구석 구멍으로 도망가더군요
그러나 이녀석의 표정은
역시나 제가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사라졌습니다-_-
팰수도없고;
그 후
그녀석은 짬통근처에서만 배회를 하며
초소 근처에서 봤다는 병사는 한명도 없엇습니다
-_-
그 당시엔 정말 재밌었는데
죄송합니다 ㅠ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