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샴푸달라했다고 진상취급

ㅇㅇ2016.07.10
조회29,039
여행가서 어이없는 아줌마 만났어요

외국 패키지 여행가서 2인1실 쓰는데 모르는 아줌마랑 방을 같이 쓰게됨.

호텔은 4성급임. 화장실갔는데 샴푸는 없고 린스만 있는거. 그래서 데스크 전화해서 샴푸 갖다달라함. 5분이따 직원이 올라와서 주고감.

근데 직원 가고 나서보니 린스를 잘못 가져왓음. 그래서 다시 데스크전화해서 린스 잘못줬으니 샴푸를 달라고 말함.
직원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자기 딸 친구중에 호텔에서 일하는 애가 있다고 함. 그러면서 진상손님 얘기를 해줬다면서 막 말해쥼.
결론은 지금 니가 하는 짓이 진상아니냐고...ㅋㅋㅋㅋㅋ...... 그냥 어이없어서 웃고말았음

5분정도 더 있으니 직원이 미안하다고하면서 샴푸 주고감.

그 다음날 아침 버스에서 가이드님이 "어제 객실에 샴푸가 없었죠? 저도 없더라구요~~ 데스크에다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재고가 다 되어서 (어쩌구저쩌구) 창고에서 꺼내서 드리느라 좀 느렸대요~~~" 이럼.

휴 진짴ㅋㅋㅋㅋㅋㅋ아쥼마 너무 어이없음.....이거말고도 간호사딸 의대나왔다고 말하고다니고 사위돈자랑하고 정말 다시 생각해도 너무 싫음!!!!!!!!!!

아줌마 따님께서 판보는걸 즐기신다고 들어 글씁니다. 꼭 보시고 어머님께 샴푸받는건 전혀 진상이 아니라는걸 알려드리길 ^.^
+) 혹시나 정말 이 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중 본인이 졸업한건 후자라는걸 어머님께 제대로 말씀드리세요. 저한테는 따님 간호사라 해놓고 다른 사람들한텐 의과대학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대화상대가 그럼 인턴 레지던트 다 끝낸상황이냐 되물으니 애매한 표정으로 끄덕끄덕하십디다.

+) 주작은 무슨 ㅡㅡ 주작이면 기승전결 시원하게 끝내지 뭣하러 이래 찝찝하게 끝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