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다섯살에 직장다니는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부모님과 성인인 여동생과 함께 동거중입니다
평소에도 그리 친한편은 아니었으나 얼마전 부모님과 크게 다툰후론 며칠째 서로 말도, 인사도 안하고 사는중입니다
그저 흔히 일어났던 그동안의 부모와의 다툼과는 사뭇 다릅니다, 부모님은 저보고 길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라고 부모님말이 맞다고 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해봅니다
사회초년생인데 부모님께 용돈 및 생활비를 드리는것은 의무입니까?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시작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엄마가 금목걸이 사달라하셔서 사드렸고 아버지 동생 할머니 외숙모 삼촌 등 친척들에게도 비싼거 사야한대서 엄마가 골라주는 품목을 다 사드렸었습니다. 그중에 아빠 운동기구도 있었구요.
그리고 대학생때는 알바비 80만원중 30씩 1년간 엄마한테 드렸어요. 집안 사정이 안좋다며 빛갚는데 쓰겠다구요.
맏딸이 희생해야 한다는걸 몇번이나 강조하면서요
제가 어렸을때 세뱃돈 모아놓은 300만원도 저에게 얘기도 안하고 빛갚는데 쓰셨습니다
여기까진 뭐 그래도 가족을 위해 쓰는거라 괜찮아요
근데 제가 좀 화나는건, 제 동생에겐 '희생'이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으셨어요. 21살인 동생에게 친척생일선물로 케잌을 사래요, 그것도 엄마가 돈 준다구요
저한텐 있을수 없는 일이었어요
제가 동생나이땐 그 동일한 친척생신때 고가의 백화점 화장품 세트를 사드리라하셧거든요.
부모님이 워낙에 동생을 아기취급하고 저보다 더 예뻐하는건 괜찮아요. 제눈에도 아기같으니까요
근데 저만 보면 돈,돈 하시는거 너무 싫고 화나고 서운해요
며칠전 크게 싸운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에요
하필이면 동생생일이었고, 케잌을 먹는 와중에 엄마가 이번달 생활비 달래서 제가 이번달엔 힘들다고 미안하다했습니다만 엄마는 소리질렀어요. 저도 참다참다 터졌구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다 얘기했어요
엄만 저보고 생색내지 말라시면서 맏딸이면 당연히 해야하는것이다, 본인 어렸을때도 할머니한테 그랬다, 너는 월급 구경 한번이라도 시켜준적있냐 하셨고
저는 요즘 세상에 누가 월급 전부 부모님 갖다 드리냐, 엄마는 엄마고 나는 나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활비 20만원 드럽고 치사해서 안받는다고 생색내지말라며 그럼 의무적으로 50만원씩 내놓으랍니다
아빠는 듣고만 있다가 버럭 소리지르며 대드는 저한테만 조용히 하라며 부모 이겨먹을라 한다고 화내셨고 겁대가리를 상실했던 저는 이제야 제가 하고픈말한다며 엄마랑 얘기할거니깐 빠지시라고 했다가 맞을뻔했습니다
(이건 저도 잘못한거 아는데 처음 이렇게 반항했어요. 성인된 이후에도 아빠가 제가 콘서트땜에 외박한다해도 때리셔서 무서워서 말도 못했었거든요)
그렇게 한참을 싸웠는데 엄마는 끝까지 미친년, 피해망상증 걸린년, 혼자만착한척하는년 등 상처되는 말을 했고 저는 그냥 입을 다물고 울기만 했습니다
한시간 넘게 눈물만 나더라구요
다들 저한테만 뭐라하고 절 이해해주지 않았으며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정신병걸릴지경이었어요
그래서 밤에 혼자 밖에 나가서 두시간정도 울다 들어왔습니다
난 이 집안에서 어떤 존재인가, 하고 서글펐던 날이었어요
사실 어렸을때 저희가족이 친척집에 얹혀살았을때 부모님이 회사가시고나면 그분한테 심하게 학대당한적이 있었거든요 알몸으로 쫒겨나고 화장실에 갖혀있었구요
근데 쫒겨났다가 집에 들어왔을때 아빠가 아무렇지않게 그분이 차려주시는 저녁 드시면서 저한테 관심도 없었던 기억이 지금도 크게 남아있어요......
어렸을때 상처와 함께 정신은 아직도 성숙해지지 못한거같아요. 이런얘기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정신병원을 가야하나 엄청 고민도 했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여하튼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서로 얘기도 안합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용돈을 이번달 못주겠다고 한것이 큰 죄인가요?
(이번달 적자인 이유는 제가 이번달 여행을 가기때문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저한테 돈 펑펑쓰고 부모님은 뒷전이라 생각해서 서운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서운해하시는 부모님을 이해하고 싶지 않은 나, 정상인가요?
p.s 엄마는 평소엔 저한테 매우 헌신적이셨어요. 소고기 사오셔서 본인 안드시고 저랑 동생한테만 구워주시구요
아침마다 아침싸주시구요. 정말 좋은 엄마라는걸 강조드리고 싶어요
가족과 말을 안하고 사는중입니다
스물다섯살에 직장다니는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부모님과 성인인 여동생과 함께 동거중입니다
평소에도 그리 친한편은 아니었으나 얼마전 부모님과 크게 다툰후론 며칠째 서로 말도, 인사도 안하고 사는중입니다
그저 흔히 일어났던 그동안의 부모와의 다툼과는 사뭇 다릅니다, 부모님은 저보고 길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라고 부모님말이 맞다고 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해봅니다
사회초년생인데 부모님께 용돈 및 생활비를 드리는것은 의무입니까?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시작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엄마가 금목걸이 사달라하셔서 사드렸고 아버지 동생 할머니 외숙모 삼촌 등 친척들에게도 비싼거 사야한대서 엄마가 골라주는 품목을 다 사드렸었습니다. 그중에 아빠 운동기구도 있었구요.
그리고 대학생때는 알바비 80만원중 30씩 1년간 엄마한테 드렸어요. 집안 사정이 안좋다며 빛갚는데 쓰겠다구요.
맏딸이 희생해야 한다는걸 몇번이나 강조하면서요
제가 어렸을때 세뱃돈 모아놓은 300만원도 저에게 얘기도 안하고 빛갚는데 쓰셨습니다
여기까진 뭐 그래도 가족을 위해 쓰는거라 괜찮아요
근데 제가 좀 화나는건, 제 동생에겐 '희생'이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않으셨어요. 21살인 동생에게 친척생일선물로 케잌을 사래요, 그것도 엄마가 돈 준다구요
저한텐 있을수 없는 일이었어요
제가 동생나이땐 그 동일한 친척생신때 고가의 백화점 화장품 세트를 사드리라하셧거든요.
부모님이 워낙에 동생을 아기취급하고 저보다 더 예뻐하는건 괜찮아요. 제눈에도 아기같으니까요
근데 저만 보면 돈,돈 하시는거 너무 싫고 화나고 서운해요
며칠전 크게 싸운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에요
하필이면 동생생일이었고, 케잌을 먹는 와중에 엄마가 이번달 생활비 달래서 제가 이번달엔 힘들다고 미안하다했습니다만 엄마는 소리질렀어요. 저도 참다참다 터졌구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다 얘기했어요
엄만 저보고 생색내지 말라시면서 맏딸이면 당연히 해야하는것이다, 본인 어렸을때도 할머니한테 그랬다, 너는 월급 구경 한번이라도 시켜준적있냐 하셨고
저는 요즘 세상에 누가 월급 전부 부모님 갖다 드리냐, 엄마는 엄마고 나는 나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활비 20만원 드럽고 치사해서 안받는다고 생색내지말라며 그럼 의무적으로 50만원씩 내놓으랍니다
아빠는 듣고만 있다가 버럭 소리지르며 대드는 저한테만 조용히 하라며 부모 이겨먹을라 한다고 화내셨고 겁대가리를 상실했던 저는 이제야 제가 하고픈말한다며 엄마랑 얘기할거니깐 빠지시라고 했다가 맞을뻔했습니다
(이건 저도 잘못한거 아는데 처음 이렇게 반항했어요. 성인된 이후에도 아빠가 제가 콘서트땜에 외박한다해도 때리셔서 무서워서 말도 못했었거든요)
그렇게 한참을 싸웠는데 엄마는 끝까지 미친년, 피해망상증 걸린년, 혼자만착한척하는년 등 상처되는 말을 했고 저는 그냥 입을 다물고 울기만 했습니다
한시간 넘게 눈물만 나더라구요
다들 저한테만 뭐라하고 절 이해해주지 않았으며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정신병걸릴지경이었어요
그래서 밤에 혼자 밖에 나가서 두시간정도 울다 들어왔습니다
난 이 집안에서 어떤 존재인가, 하고 서글펐던 날이었어요
사실 어렸을때 저희가족이 친척집에 얹혀살았을때 부모님이 회사가시고나면 그분한테 심하게 학대당한적이 있었거든요 알몸으로 쫒겨나고 화장실에 갖혀있었구요
근데 쫒겨났다가 집에 들어왔을때 아빠가 아무렇지않게 그분이 차려주시는 저녁 드시면서 저한테 관심도 없었던 기억이 지금도 크게 남아있어요......
어렸을때 상처와 함께 정신은 아직도 성숙해지지 못한거같아요. 이런얘기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정신병원을 가야하나 엄청 고민도 했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여하튼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서로 얘기도 안합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용돈을 이번달 못주겠다고 한것이 큰 죄인가요?
(이번달 적자인 이유는 제가 이번달 여행을 가기때문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저한테 돈 펑펑쓰고 부모님은 뒷전이라 생각해서 서운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서운해하시는 부모님을 이해하고 싶지 않은 나, 정상인가요?
p.s 엄마는 평소엔 저한테 매우 헌신적이셨어요. 소고기 사오셔서 본인 안드시고 저랑 동생한테만 구워주시구요
아침마다 아침싸주시구요. 정말 좋은 엄마라는걸 강조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