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었던 어릴적 기억이 떠올라 써봐요.(그때그건물귀신이였을까요?)

훌쩍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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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어쩌면 그때 죽을뻔했었던만큼 충격적이었던 이 일을 잊고 살았다가 정말 문득 갑자기 떠올라서 쓰게되었어요. 이 글을 그냥 아...저런일도 있었구나 라고 심심할때 읽으시고 굳이 제 경험담만큼은 아니더라도 물놀이 할때에는 항상 모두들 조심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재미없어도 저의 필력이 딸리다못해 바닥수준이라서 그러니 이해해주십셔ㅜㅠ 짱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하고 물흐르듯이 살아가고있는 22살 여대생입니다. 

여름이라서 친구들과 여행갈겸 (항상 계획과 재정은 저의 담당이네요ㅠㅠ) 여행장소를 찾다가 물가사진보고 관련 사건사고 기사를 보다가 떠오른 기억이에요.  

그때는 아마 제가 7살혹은 8살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엄마랑 함께 엄마 친구분집에 놀러갔었어요.  그곳에는 제가 평소 잘알고계시던 엄마친구분외에도 두분인가 한분더 계셨구 저와 동갑내기인 친한 남자아이한명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그 남자아이와 둘이서 재밌게 놀고있구   (제가 그때 엄 마 친구분들을 이모라고 했었기에 글에서도 이모라고 정리하겠습니다!)   이모들과 엄마는 엄청 신나게 수다를 떠시고 계셨어요.

그러다 엄마친구분들중에 무섭게 생기신 이모가   (나들이와 술을 겁나게 좋아하시는 분이셨어요ㅋㅋㅋ)   시간도 괜찮은데 우리 어디 강이나 가서 고기를 구워먹자고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끝내주는곳 알고있다면서 저희엄마와 이모들을 꼬셨습니다.

옆에서 놀고있 던 저희는 또 물가에 간다니까 좋아서 가자고가자고 엄마랑이모들한테 매달리면서 같이 꼬셨었어요.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위험한곳이여도 전 참 물을 좋아했네요ㅠㅠ)

 

그때 차를 가지고 계시고  면허증을 소지하신건 저희 엄마뿐이셨기때문에 다들 저희 엄마의 결정에 따르자고 했었고 저희엄마도 고기와 나들이 무척이나 좋아하셔서 역시나 흔쾌히 찬성하셨습니다.

오전 이르게 다들 만나셔서 수다떠셨던 거라 바로 장을 보시고 강을 갔어요. 강도착하자마 전 신나서 물로 첨벙첨벙 빠졌고 저따라 친구도 쫄래쫄래 따라와서 같이 놀았습니다.

엄마랑 이모들께서는 강 안쪽에 꼭 섬처럼  물이 비켜가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곳에 돗자리를 피시고 버너등 고기구울 세팅을 하고계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 그림이 좋은행동은 아니네요. 자연을 파괴하는 일은 하지말아야하는데 강님 죄송해요통곡)

 

어느새 준비가 다 완료되고 저희는 노는데에 집중해서 밥먹으러 오라는 말은 듣지 않았어요.

그저 놀다가 부르면 고기한입먹고 또 저희는 온힘을 다해 놀고ㅋㅋㅋ그러다가 친구는 이모들쪽으로 가고 전 혼자 놀고있었어요.

 

(어릴적부터 마이웨이하는 성격이 강했었습니다.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지만 혼자 놀다가 강 중간 쪽으로 꼭 가야만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유는 모르겠고  그 당시 저의 모험가정신이 발휘되지 않았나 싶어요ㅋㅋㅋㅋ그래서 그곳으로 갈려고하는데 갑자기 어떤남자목소리가 제 귀에다가 입대고 소리지르는거마냥

 

'가지마!!!!!!!!!!!!!!!!!!!!!!!!!!!! 가면안된다!!!!!!!!!!' 하는거에요.

 

어린마음에 화는안나고 놀라기만 오지게 놀라서 울먹거리면서 뒤돌아보니까 친구는 자기엄마한테 매달려서 칭얼거리고있고 이모들이랑 엄마는 하하호호 웃으며 놀고계시더라구요.

제 바로 옆에도 그주위에도 심지어 그 강엔 남자어른도 안계시고 저희밖에 없었어요.

제가 또 한번해야하면 해야만하는성격인지라 서러운 마음가득안고 울먹거리면서 강 중간까지 갔어요. 

가야만하는생각에 가긴갔는데 정말 별거없는거에요.

 

(지금도 이해할수없네요 참..내가 왜 거기 까지 갔던건지ㅠㅠ)

 

흥미가 떨어진 저는 다시 엄마쪽으로 가야지 하고 가려고하는데 정말 진짜 갑자기 물살이 쎄지고 제 발목이 움직이며 제가 강이 흐르는하류방향?? 쪽으로 떠내려갈려고하는거에요.

물살이 어찌나센지 발목이 저절로 움직이면서 바닥에 엎어졌어요.

그리고는 그대로 떠내려 가는거에요...

 

(제가 놀고있던 강은 전혀 깊지도 않았고 8살아이키에 무릎까지도 오지않는 정말 발목 조금 더 넘은 깊이의 강이였어요. 또 중간까지 갈때에는 전혀 물살이 세지도 않았구 나올때 갑자기 세졌습니다.)

 

어린나이의 저는 갑자기 왜이러는지도 몰랐고 그냥 난 죽는구나 이대로 죽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살기위해 엎어진채로 같이 떠내려갈려고하는 돌맹이를 잡고 엉엉 울었어요 정말 크게...살려달라고 엄마 나좀 제발 살려달라고 그렇게 크게 울었는데 정말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거에요.

거리가 멀지도 않았구 거리가 대충 에버랜드 더블락스핀?? 끝과끝조금안되게 가까운?? 그런거리였어요. 게다가 그 강엔 정말 저희일행밖에 없었습니다.

물에 엎드려있으니 숨은 쉬어야겠고 자꾸 떠내려갈거같으니까 어푸어푸 하면서 엉엉울면서 살려달라고 비는데 물이 계속 얼굴을 강타하니 눈을뜰수가 없게되는거에요. 

그 어린나이에 죽는다는것이 무서워서 점점 살려달라 고도 안하고 그냥 울었었어요.

그냥 죽겠구나 싶었는데 희미하게 웬 남자분이랑 여자분이 싸우시는거에요.

그때 대화가 잊혀지지않아요. 100%정확하지는않지만 감히 잡것이 내새끼를 데려가려 하냐면서 이 아이가 감히 누구집안의 아이인데 데려가려하느냐! 썩꺼지라며 소리를 지르시는데 여자목소리는 난 이대로 갈수없다. 얼마만의 기회인데 놓치기싫다며 여자랑 남자랑 다투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 순간에는 어른들이 싸우기만하시고 안구해주나싶어서 정말 원망했어요. 

남자는 계속 놓으라그러고 여자는 안된다 그러고 그러다가 남자가 지금 놓아주면 내 꼭 갚겠다고 내 이 아이  가족에게 꼭 이렇게라도 해줘야만한다며 부탁하는듯하더라구요.

전 정신없이 엉엉울고 그러다가  남자가 고맙다고 하다가 저보고 아가 괜찮다고 일어서보라고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울면서 못일어 나겠다고 다리힘이 풀린거같아서 계속 우는데 엄하게 어서 일어나라고 또 혼내시는거에요.

저란 애  혼나는건 죽기보다싫어서 벌떡 일어났는데 거짓말처럼 물살도안세고 그냥 왔을때처럼 평범한 강 인거에요.

그때 정신없이 울어서 여자랑 남자존재도 잊고 또 어린나이에 죽으려고하니까 나혼자 착각한줄알고 진짜 너무 창피해섴ㅋㅋㅋㅋㅋ안운척하고 엄마한테 갔었어요ㅋㅋㅋㅋㅋㅋ당연히 엄마는 모르셨고 전 그쪽으로 가기 겁나서 엄마랑 가까운곳에서 놀았어요.

일은 그 다음이였는데 이제 짐정리하고 이모들 집에 태워다주고 엄마랑 저랑 차에 둘이 타서 집에가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오는거에요. 

엄마는 이어폰 끼셨고 아빠가 다짜고짜 엄마한테 어디냐고 화를냈나봐요.

전 들을수 없었지만 엄마가 짜증내시면서 말씀하시는거보고 아빠가 화를냈구나 이렇게 알고있었어요. 엄마는 지금 딸이랑 집에 가고있다면서 늦지도 않았는데 왜 화를 내냐니까 아빠가 뭐라하신거같고 엄마가 알겠다고하고 끊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집에 늦게들어오시는거를 무척이나 싫어하세요.)

 

그러고 집에 갔는데 아빠가 저한테 대뜸오시더니 괜찮냐며 어디 다친게 없냐는거에요.

그래서 나 안다쳤는데? 아빠 왜그러냐니까 안다쳤음됬다고 그래서 전 제방으로가고 그렇게 옷갈아입고 엄마가  씻겨주고 잤습니다.ㅋㅋㅋㅋ 아주 깊게요ㅋㅋㅋ

그 다음날이되고 집에는 엄마랑 저 뿐이였는데 제가 군것질거리하다가 엄마한테 대뜸 '엄마 근데 왜 어제 내가 울었는데 나 신경안썼어??' 하고 물어 봤었어요.

했더니 엄마가 '너가 언제울어?? 엄마가 우리딸 울었으면 바로 듣고 달려갔겠지~ 이모 들도 아무도 우는거 못들었는데??' 하셔서 저딴에는 그렇게 울었는데 안울었다고하니까 억울해서  사실은 어제 이러이러한 일이있었다 했더니 엄마가 엄청 놀라시는거에요.

또 남자여자어른 두분이 싸우기만하고 가까이있으면서 구해주지도 않았다했더니 엄마가 그게 사실이냐며 사실은 아빠가 자기전에 해줬던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아빠가 그 전날 밤을 새셔서 일하시다가 잠깐 차에 가셔서 졸으셨는데 꿈에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아빠를 엄청 노려보시더래요. 너새끼 하나 못돌보냐 면서 아빠를 엄청 혼내시길래 아버지 그게 무슨말이냐니까 계속 혼내시기만하다가 아빠가 잠에서  깨셨데요.

그러고 일하다가 너무 찝찝해서 집에 일찍오셨는데 저희가 없으니까 더 불안해지셔서  엄마한테 전화하셨던거고 아빠는 아무일없다니까 얼른오라했던거고 그 얘기를들었던 엄마는 제 얘기를 듣고 놀라셨던거구요.

또 아빠가 말씀해주셨는데 저희가 갔던강이 사람들이 죽어나가기로 유명한강이여서 낚시꾼들도 가지않는강이라고 말해주셨었어요.

아마 절 지켜주셨던건 아직도 저희  할아버지가 아닌가싶어요.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아빠 20대때 돌아가셨다고해요.

그것도 아빠가 해외에 있을때 돌아가셔서 아빠는 할아버지 제사끝날때쯤오셔서 세월이지난아직도 불효를 저질렀다며 가끔 말씀하시곤하세요.

 

이 외에도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꿈에 나오셔서 저희가족을 깜짝놀래키신적이 몇번 있는데 이건 그냥 꿈이고 결과들은 다 웃픈이야기들이여섴ㅋㅋㅋ 쓰기가 민망하네요ㅠㅠ 그냥 끄적거렸는데 이렇게 길게 써질줄몰랐어요...스크롤압박...정말 죄송해요ㅠㅠ  필력도없어서 재미도없고 그래도 몇몇분들이 재미나게 읽어주시고 시간보내셨다면 그저 감사합니다요ㅎㅎ!  또 이 글을 이런일이 모두에게 일어나는일이 아니다보니 아마 믿지 않으시는분들도 계실꺼라고 생각해요! 전 다 이해합니다. 믿으시는분들도 계실거고 아니신분들이있다면 그냥 스윽지나가 주셔도 좋아요ㅎㅎ  여러분 사람이없는 한적한 물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고들하네요...다들 사람없다고  좋아하지마시구 꼭 조심하셔서 이번 여름물놀이 다녀오세요! 전 아직도 한가한곳으로 여행지를 안 잡습니다. 그저 기간을 한적한날에 바꿀뿐ㅠㅠ 꿈얘기 몇개도 있는데 이건뭐 너무나 비루해서...그래도 궁금하신분들이 만약에혹시나계신다면 또 오..오게될까요??ㅠㅠㅠㅠ 꼭 조심들하시구 어떻게 마쳐야할지몰라서ㅜㅜ 다들 안전물놀이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