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직장인2016.07.11
조회12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남자구

애인이 없으므로 음슴체!

 

 

고딩 졸업 후 집도 그렇게 풍족한것도 아니지만

딱히 대학을 갈 이유가 없기에 (공부 못 했던건 안 비밀)

알바 -> 군대 -> 알바 -> 계약직 하다가

친구 소개로 지금 회사에 취직함

처음에야 너무 고맙고 좋았음

 

 

급여도 계약직에서 받았던만큼 플러스해서 주고

회사 자체 분위기도 개인주의적이라 터치도 관섭도 없고

무엇보다 야근이 없고 칼퇴근이 90프로 이상임!!

 

 

근데 문제가 내 직속 상사가 너어어어어어어무나 나랑 안 맞음 ㅠㅠ

성격상 내성적인 면이 있는것도 있지만

남하고 트러블 생기고 긁어부스럼 만드는 일을 워낙 싫어해서

어지간하면 내가 져주고 웃고 넘기고 그러는 성격이라

진짜 내 인생을 다 걸고서도 사람을 그렇게 싫어한적이 없고

처음에는 무조건 좋게 보고 장점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함

 

 

근데 우리 부장이란 사람은... 50대가 다 되가도록 장가도 못 가고!

자기 관리 못해서 매일 술 마시고 당구치러 돌아다니느라

체형이 아주 어마어마함. 일반화는 안 좋지만 과체중 -> 다혈질 이란

선입견을 나에게 심어주기에 너무도 충분한 사람임...

거기에 플러스로 남녀차별도 제대로 해주시는 사람임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남자들한테는 버럭버럭 소리치고 욕하고

조금 큰일이 나도 여자들한테는 상냥하고 사근사근하게 설명해줌

여자들한테만 친절하다고 불평불만 하는건 절대 아님!!!!!

그냥 성별을 구분 지어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싫은거임

구분 없이 모두에게 사납거나 욕을 해도 OK

구분 없이 모두에게 상냥하게 하면 더 없이 OK

 

오늘만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했구

주말에 처리한 일이 있어서 출근하자마자 정리 중인데

출근하자마자 짜증을 뿌득뿌득 내면서 정리 다 했냐고 물어봄

그리고 한가지 아직 정보를 못 받아서 정리 못했다고 하니까

그거 지난 주부터 빨리 처리 해야된다고 막 소리 지름!!!

 

나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터라 토요일에 업무해주시는 분한테

거듭거듭 강조하고 협력사에도 사정사정을 했는데

아직 정리가 안 끝나서 나도 처리 못 했는데 막 소리 지름!!!

물론 내가 문제 없이 처리해야 되는것도 알고

아직 정리가 안 끝났으니 기분이 안 좋은건 알겠다만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업무 담당자랑 협력사도 일부러 늦게 주는것도 아닌데

무조건 내탓만 하고 어디 모자란 취급 하면서 무심함.... ㅠㅠㅠ

 

그래놓고서 협력사에 전화 하더니 막 실 없는 웃음 지으면서
(비유하기는 죄송하지만 심형탁 님과 정준하 님의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이라고 보면 딱일듯..)

막 고생 많으시다고 사탕 발린 소리만 엄청 함!
물론 협력사 담당자님은 여성분이었고..

통화 끝나자 마자 나한테 또 인상 팍 쓰면서 욕하면서

뭐라뭐라 꿍시렁대고... 짜증나 죽겠음!!

 

빨리 그만두고 싶어서 주위에 계획 얘기 중인데

또라이는 어딜가나 있다고 그냥 붙어 있으라고 하는데

또라이가 정당화 될 수 있는건 말이 안되는것 아님?

나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막 위에 빵구날 것 같고

없던 편두통도 생기고 미쳐서 사람이 돌아 버릴것 같음...

 

 

뭐 결과론적이지만 사람도 안 맞는건 맞지만

업무스타일도 나랑은 안 맞아서 고통을 많이 받음 ㅠㅠㅠ

나는 조금 느긋느긋하고 곰 같은 성격이라

여유를 가지고 일 하는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완전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되고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서 업무변경도 심한 편임.. 

 

 

나 그만두고 이직하는게 맞겠지?

 

p.s 글이 두서 없고 길어서 미안함..

그 직장상사를 뒤에 두고 몰래몰래 적느라 수정도 못하고

쓰고 창 내리고 쓰고 창 내리고 하느라 중구난방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