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매너가 없는 한국인.

꿀팁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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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벨기에에서 네덜란드 가는 열차를 타고 가다 우연히 목격한 게 있어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전에 브뤼셀 센트럴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가는 열차는 탔습니다. 평일이지만 역시 국경을 넘어가는 거라 사람들이 많더군요. 한국말로 대화하는 한국인 세 명이 보입니다. 일행임에도 따로 앉더라고요. 옆좌석에는 케리어를 두고요. 역을 지날 때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타는데 이분들은 노래듣거나 고개숙이고 핸드폰만 만지고 있더라고요. 역을 지날 때 마다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은 계속 그들의 빈자리를 보면서 말 없이 갑니다. 아시아인이라서 말하기도 꺼려했던 걸까요? 아님 다들 자거나 이어폰 끼고 노래듣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그런 와중에 일행중 한 사람과 눈을 마주칩니다. 계속 제가 일부로 마주쳤습니다. 20초나 흘렀을까 시선을 회피하고 잠자기 모드 시전으로 바꿉니다.
모두다 케리어를 선반위 또는 통로 옆에 살짝 두는데 이분들은 옮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게 부끄러웠고 수치심이라는 게 생기긴 처음이었습니다. 우리 이렇게 살지 말고 격조 있게 살아봅시다. 맨날 중국 뭐라하면서 해외에서는 더 심하게 행동하는 게 한국인 아닌가 싶었습니다.

인증입니다.

쇼미더 머니를 들으면서 가시는 자매님. 옆에는 동반자 케리어.



피곤하시죠? 다른 사람들은 자리 없어서 왔다갔다하는데.






이분은 자는 건지 일기쓰는 건지 모르겠네요.

어쩜 세 분다 똑같은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유유상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