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상류층인가봅니다

2016.07.13
조회21,153
시댁은 못살지도 잘살지도 않는 아파트촌 서민 동네 (광역시) 에 38평 아파트 (2억8천) 자가로 사시고 아들집 (저희부부신혼집) 32평 아파트 (2억 5천) 가지고 계세요
신혼집은 저희 명의 아니에요.
시부모님이 니들 하는거 준다며 매번 우리한테 잘하라는 협박..? 압박받으며 저희 명의도 아닌 아파트에서 살아요....

시부모님 자동차는 그랜져이고, 아들 차도 3천만원주고 사주셨어요

물론 너무너무 엄청 감사하죠

근데 매번 아들한테 요즘 세상에 집하나 구하기 힘들어 다들 집 못산다고 맨날 생색내고 그걸로 자기들이 마치 엄청 성공이라도 한사람처럼 매번 스스로 뿌듯해 하십니다.

한두번의 생색이면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십니다.
시댁과 남편마저 본인들이 엄청난 상류층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사위 행동에 느꼈다 합니다, 저희집도 그냥 서민인데 단지 소규모도시 살아요. 근데 시부모님도 저희 엄마가 입원을해도 아들한테 가보라는 소리도 안합니다. 시부모님이 저희 부모님을 예전부터 너무 좋게봐서 결혼하라고 밀어붙였었거든요. 근데도 아래로 보는듯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매번 시부모님이 저희한테 하는말씀이 "다 가졌다고 자만하지마라 아래를 봐라 세상에 못사는 사람이 넘쳤다" 이러시는데
잘사는사람도 그만큼 많아서 위도 볼줄알아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남편보고 위좀 보라고 하면 "내 친구들도 나보고 금수저라고 한다" 이러더라구요..... ㅡㅡ

물론 집사기 힘든세상이지만 엄연히 상류사회가 존재한다는걸 모르는것같아요.
좀 시부모님이 무지해서....
(얼마전에 시댁서 뉴스봤습니다. 삼성그룹 딸 이부진이 나왔는데 시모가 "저 사람 누구야?" 이 소리듣고 진짜 엄청 놀랬습니다. 제 생각보다 더 무식했어요)

아, 시부모님 모아둔 현금은 없어요. 집에 다 투자해서 빚도 없고 현금도 없어요. 시아버지는 월급쟁이이고 내년에 퇴직해서 이제 퇴직하면 국민연금 몇푼안되는 돈으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시댁과 저희집은 20년전에 알던사이이고 시댁은 찌들찌들 가난해서 방한칸에서 가족 6명인가 살았다고 합니다.
노력이 있었기에 집을 두채나 산거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근데 툭하면 시모는 저 집 24평인데 아주 좁아터졌다는둥, 돈을 못모으니 저딴 집 산다는둥, 그 집 임대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진짜 인생 실패했다는둥 남을 너무 무시해요.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