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인건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일 활성화된 곳이라 여쭙니다
제목 그대로 남친이 저한테 착한척 하지 말라고 해서 싸웠습니다.
싸움의 발단은 어제 데이트하던 중이었습니다.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갔는데 시간이 어중간하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영화관 근처에 KF@가 있길래 햄버거나 먹자하고 들어갔습니다.
둘 다 햄버거 시켜서 먹고 있는데 다른 매장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간 매장은 손님들이 음료를 셀프로 리필해먹을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는 쪽에도 음료대가 있었습니다.
전 음료를 다 마시고는 제꺼랑 남친꺼 음료를 리필하러 갔는데 마침 매장의 누군가가 택배를 시켰는지 택배 아저씨가 물건 배달을 오셨습니다. 계산대에 계시던 분이 택배를 받았고 아저씨는 나가셨는데 바로 다시 들어오시더라구요.
음료 받고 있던 저는 뭐 빼먹으셨나 싶어서 계속 보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께서 개인 물통을 들고오셔서는 음료를 조금 받아서 나가시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대구입니다...네...대프리카...어제 진짜 장난아니게 더웠죠. 아저씨께서 배달하시다가 목마르셨나보다 하고는 말았는데 계산대에 있던 직원도 그 광경을 본 모양이더라구요.
뒤로 가더니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책임자로 보이는 직원이 나오더니 "아니 자기가 뭔데 음료는 왜 가져가?"하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뭐라고 구시렁거렸어요.
그 상황들을 다 본 저는 자리로 돌아와서 남친에게
"어차피 셀프로 만들어둔 음료대인데 그냥 길 지나가다 음료만 마시고 간 것도 아니고 자기네가 시킨 택배 때문에 오신 분인데 날이 더우니까 한잔 마셨나보다 하면 되지 매장안에 손님들 다 들리게 욕을 하냐 "했더니 대뜸 "착한척 하지 마라" 하는겁니다.
지금부턴 대충 기억나는대로 써볼게요
나 - 착한척 하지 말라니 그게 무슨 뜻이냐
남친 - 말 그대로다 택배 기사는 자기 할일만 하면 되는거지 직원들한테 음료를 좀 마셔도 되는지 묻지도 않았지않느냐
나 - 그건 그렇지만 밖에 날씨도 저렇게 더운데 한잔 마실수도 있지. 그리고 아저씨가 자기 음료 마시겠다고 컵 좀 달라고 하길했냐 뭘 했냐 그냥 콜라 조금 자기 물병에 담아마신거 뿐인데.
남친 - 자기 물병에 담아마셨든 어쨋든 음료는 손님들을 위한거 아니냐. 말없이 몰래 마신 택배 기사 잘못이다.
나 - 그렇다고 매장안에 있는 손님들 다 들리도록 욕하는 직원이 잘 한건 아니지 않느냐. 나였음 더운데 고생하신다고 먼저 한잔 드렸을거다 (실제로도 집에 택배 기사님들 오시면 냉장고에 있는 병음료나 캔커피 등을 드리기도 합니다)
남친 - 그러니까 착한척 하지 말라는거다. 니가 그렇게 한다고해서 그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냐. 더운데 택배 배달시킨다고 속으로 욕할거다. 앞에서나 웃지.
뭐 대충 여기까지 얘기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그래 .아닌데 착한척 하는 사람 만나느라 고생이 많았겠네 간다
하고는 그냥 집으로 와서는 현재까지 연락을 안 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착한척 한겁니까?
더운날 고생하시는 분께 음료 한잔 대접하는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겁니까?
착한척한다는 남친과 냉전중입니다
먼저 방탈인건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일 활성화된 곳이라 여쭙니다
제목 그대로 남친이 저한테 착한척 하지 말라고 해서 싸웠습니다.
싸움의 발단은 어제 데이트하던 중이었습니다.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갔는데 시간이 어중간하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영화관 근처에 KF@가 있길래 햄버거나 먹자하고 들어갔습니다.
둘 다 햄버거 시켜서 먹고 있는데 다른 매장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간 매장은 손님들이 음료를 셀프로 리필해먹을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는 쪽에도 음료대가 있었습니다.
전 음료를 다 마시고는 제꺼랑 남친꺼 음료를 리필하러 갔는데 마침 매장의 누군가가 택배를 시켰는지 택배 아저씨가 물건 배달을 오셨습니다. 계산대에 계시던 분이 택배를 받았고 아저씨는 나가셨는데 바로 다시 들어오시더라구요.
음료 받고 있던 저는 뭐 빼먹으셨나 싶어서 계속 보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께서 개인 물통을 들고오셔서는 음료를 조금 받아서 나가시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대구입니다...네...대프리카...어제 진짜 장난아니게 더웠죠. 아저씨께서 배달하시다가 목마르셨나보다 하고는 말았는데 계산대에 있던 직원도 그 광경을 본 모양이더라구요.
뒤로 가더니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책임자로 보이는 직원이 나오더니 "아니 자기가 뭔데 음료는 왜 가져가?"하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뭐라고 구시렁거렸어요.
그 상황들을 다 본 저는 자리로 돌아와서 남친에게
"어차피 셀프로 만들어둔 음료대인데 그냥 길 지나가다 음료만 마시고 간 것도 아니고 자기네가 시킨 택배 때문에 오신 분인데 날이 더우니까 한잔 마셨나보다 하면 되지 매장안에 손님들 다 들리게 욕을 하냐 "했더니 대뜸 "착한척 하지 마라" 하는겁니다.
지금부턴 대충 기억나는대로 써볼게요
나 - 착한척 하지 말라니 그게 무슨 뜻이냐
남친 - 말 그대로다 택배 기사는 자기 할일만 하면 되는거지 직원들한테 음료를 좀 마셔도 되는지 묻지도 않았지않느냐
나 - 그건 그렇지만 밖에 날씨도 저렇게 더운데 한잔 마실수도 있지. 그리고 아저씨가 자기 음료 마시겠다고 컵 좀 달라고 하길했냐 뭘 했냐 그냥 콜라 조금 자기 물병에 담아마신거 뿐인데.
남친 - 자기 물병에 담아마셨든 어쨋든 음료는 손님들을 위한거 아니냐. 말없이 몰래 마신 택배 기사 잘못이다.
나 - 그렇다고 매장안에 있는 손님들 다 들리도록 욕하는 직원이 잘 한건 아니지 않느냐. 나였음 더운데 고생하신다고 먼저 한잔 드렸을거다 (실제로도 집에 택배 기사님들 오시면 냉장고에 있는 병음료나 캔커피 등을 드리기도 합니다)
남친 - 그러니까 착한척 하지 말라는거다. 니가 그렇게 한다고해서 그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냐. 더운데 택배 배달시킨다고 속으로 욕할거다. 앞에서나 웃지.
뭐 대충 여기까지 얘기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그래 .아닌데 착한척 하는 사람 만나느라 고생이 많았겠네 간다
하고는 그냥 집으로 와서는 현재까지 연락을 안 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착한척 한겁니까?
더운날 고생하시는 분께 음료 한잔 대접하는거 그게 그렇게 잘못된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