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의 군대를 1년 9개월동안 기다리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고무신 신으신 다른 분들 보면 남자친구를 위해 뭔가를 사서 꼬박꼬박 보내고 편지도 매일 같이 쓰신다는데, 군인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제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도의 여부와 관계없이 그런 것들이 부담이 됩니다. 이런 것들은 둘째치고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입니다.
아버지가 카투사를 하셨는데 이 친구도 카투사를 가려고 하더라고요...근데 아버지께서 정말 항상 하시는 말씀이 '남자들은 군대 다녀오면 생각이 180도 이상 바뀌어서 돌아온다. 여자 보는 눈도 바뀌고 생각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아빠가 군인일 때 특히 카투사 주변에 있는 여자애들은 이 애들이 공부 잘하는 남자들이라는 거 알아서 남자들한테 막 달라붙던게 아직까지도 충격적이어서 군인 남자친구 둔 여자애들이 이해가 가질 않더라.'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제가 부모님 말씀을 거슬렀을 때는 항상 좋지 않은 일이 생겼기 때문에 부모님 말씀이 더 와닿더라구요...
남자친구는 군대를 기다려달라고 말합니다. 언제 한 번 이야기를 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사귄지 7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었고 저도 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 기다리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군대를 가려고 준비하는 남자친구를 보니까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군대 가면 전 오히려 남자친구를 잊고 제 할 일과 주변 사람에 엄청 집중하느라 남자친구의 존재를 잊어버릴 법한 사람이라는 것을 요즘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을 때 이별을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가기 전에 이별을 말해야 하는지...아니면 지금 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다 접고 '난 너 군대 기다릴 법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시간을 갖자.'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너무 고민입니다. 제가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는 사람인지 아니면 이기적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한번만 읽어주세요...)제가 현실적인건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습니다.
21살 여대생입니다. 요즘에 가끔 드는 생각입니다.
제가 남자친구의 군대를 1년 9개월동안 기다리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고무신 신으신 다른 분들 보면 남자친구를 위해 뭔가를 사서 꼬박꼬박 보내고 편지도 매일 같이 쓰신다는데, 군인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제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도의 여부와 관계없이 그런 것들이 부담이 됩니다. 이런 것들은 둘째치고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입니다.
아버지가 카투사를 하셨는데 이 친구도 카투사를 가려고 하더라고요...근데 아버지께서 정말 항상 하시는 말씀이 '남자들은 군대 다녀오면 생각이 180도 이상 바뀌어서 돌아온다. 여자 보는 눈도 바뀌고 생각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아빠가 군인일 때 특히 카투사 주변에 있는 여자애들은 이 애들이 공부 잘하는 남자들이라는 거 알아서 남자들한테 막 달라붙던게 아직까지도 충격적이어서 군인 남자친구 둔 여자애들이 이해가 가질 않더라.'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제가 부모님 말씀을 거슬렀을 때는 항상 좋지 않은 일이 생겼기 때문에 부모님 말씀이 더 와닿더라구요...
남자친구는 군대를 기다려달라고 말합니다. 언제 한 번 이야기를 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사귄지 7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었고 저도 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 기다리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군대를 가려고 준비하는 남자친구를 보니까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군대 가면 전 오히려 남자친구를 잊고 제 할 일과 주변 사람에 엄청 집중하느라 남자친구의 존재를 잊어버릴 법한 사람이라는 것을 요즘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군대를 갔을 때 이별을 말하는 것보다 차라리 가기 전에 이별을 말해야 하는지...아니면 지금 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다 접고 '난 너 군대 기다릴 법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시간을 갖자.'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너무 고민입니다. 제가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는 사람인지 아니면 이기적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