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친정집에 쳐들어오는 시부모님

으헝헝2016.07.15
조회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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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남편이 여러번 얘기했어요.
근데 씨알도 안먹혔어요.
오히려 시부모님은 저희 친정부모님이 본인들이 찾아와주는걸 좋아하는줄 알고 있어요...ㅜㅠ
친정부모님이 워낙 싫어도 싫은내색을 못하시는 분들이라ㅜㅜ
만약 친정부모님이 대놓고 부담스러운 티 내시면 모를까..
저희가 아무리 얘기해봐야 소용 없네요.
"사돈께서 좋으시다는데 너네가 뭔데?" 이런식....

아마 저희가 평소에 자주 찾아뵈도 주말에 기어코 오실것 같아요.
저희보다도 친정부모님 만나는게 목적인 분들이라..
사돈끼리 친하면 사이 안좋은 것보단 좋을줄 알았는데ㅜㅜ
이건 이것대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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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더부살이 하고 있는 워킹맘이예요.
아기 육아문제때문에 친정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시부모님이 아기 본다는 핑계로 자꾸 주말마다 친정에 오시네요.
시댁이 거리도 멀고 첨엔 한두번이겠지.. 하고 그냥 넘겼는데 주말마다 오신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요....ㅠㅠㅠㅠ

시부모님 오시면 친정엄마는 안절부절하며 앉지도 못하고 급하게 다과상 준비하고,
첨엔 미안해하고 염치없어하던 시어머님은 이제 대접받는게 익숙해졌는지
엄마가 일어나서 부산하게 음식준비해도 거실에 떡 앉아서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와서는 정작 아기는 안보고 자기들 얘기만 2~3시간 실컷 떠들어요. (시부모님이 이혼 위기가 여러번 있으셨을만큼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쇼윈도 부부라 평소엔 두분이 거의 얘기를 안하고 살아요.)

그때마다 친정아빠와 엄마는 네네 하며 묵묵히 들어주기만... 사실 아기는 핑계고 아마 친정부모님이 본인들 얘기를 잘 들어주는거에 맛들려서 그 먼 거리를 마다않고 오는것 같아요. 이야기 주제는 주로 아들자랑, 소싯적에 돈번 자랑, 본인들 고생담, 무용담, 옆집 뒷담.. 등 별로 저희 부모님이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들이예요.
그리고 두분이 실컷 수다 떨고나서 더이상 할말 없어지면 그제서야 돌아가시네요. 돌아갈땐 저희 엄마가 싸주시는 음식들이 양손에 바리바리...
이야기하면서 과일은 또 어찌나 많이 드시는지...
저희 아가 주려고 사놓은 과일 반은 다 드시고 가요.
아주 가~~~~~끔 아가 먹으라고 과일도 가져오시곤 하는데 그런일은 1년 52주중에 다섯손가락에 꼽네요...

제가 다커서도 엄마 고생시키는 미련한 딸이라 친정엄마한테 사돈시집살이 시키나 싶고.. 엄마는 그래도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 와주시니 너네가 그만큼 시댁에 덜가도 되는거라고 너네만 편할수 있으면 본인은 괜찮다 하시는데..

엄마말대로 그래도 어른들이 자식들 보러 와주시는게 감사한일긴 하니 대놓고 오지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한편으론 엄마아빠도 유일하게 쉬는 주말인데 시부모님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보니 복장 터지고...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댓글 56

꽃사슴오래 전

Best부부가 셋트로 병신이냐... 넌 욕처먹어야된다 너희부모님이 너 앞에서 그러고 계시는게 보기좋냐? 주둥이는 애기하라고 잇는거야 뒤짚어 버려 남편한테 지랄하고 시부모앞에서 미친년처럼말야 그래야 아 애는 이런거 건들면안되는구나 이렇게 알아먹어 왜 이제서야 지랄하냐고 하면 가서 네이버에 물어보라고 해 내가 병신인지 니가병신인지

오래 전

Best님 뭐하시는짓입니까 남편은 대체 그 꼬라지를 보고도 가만히 있는답디까? 일년동안이나? 진짜 못배워쳐먹어가지고 내 부모가 일년동안 그런 수발을 들고있다면 저같으면 남편놈도 그렇고 시댁 다 뒤집어 엎고도 남았을텐데 딸자식 잘못두셔서 부모님이 손주 수발에 딸 수발에 시댁식구 수발까지 무슨 님에 어머니는 가정부십니까!!!!! 정신차랴요!!!!

ㅎㅎ오래 전

왜 시댁에 말을 못 해요??ㅋㅋㅋ 시댁에서 주말마다 오면 부모님은 그 전날부터 뭘 대접해야할지 고민하실꺼 아니에요??말은 못 해도 속으로는 힘들고 그러실꺼에요..남편도 참 눈치도 없고 시댁부모님도 염치도 없네요..

JJ오래 전

으휴 븅신아 어떡하긴 뭘 어떡해ㅡㅡ 답답허다

ㅁㅁ오래 전

결국은 아무것도 안하겠다는얘기. 왜 글 쓴거야?

ㅇㅇ오래 전

시부모도 문제지만 님이 젤 문제인거 몰라요? 그렇게 진상짓 떠는데도 아직도 부모님이랑 같이삽니까 당장 그 남편ㅅ끼랑 분가하세요 둘다 철이 덜 들었나 시부모한테도 지랄하셔야죠 참 생각없다

오래 전

남편이 몇 번이나 얘기할 동안 당신은 뭐 하셨냐구요.

어쩜ㅂ오래 전

갑자기 이런 딸 낳을까 두려워 내가 딸안낳겠다 주말이면 니새끼 니집으로 데려가면 해결될문제구만 구구절절 피해자코스프레

ㅇㅇ오래 전

좋게말해선 안되는수준이신듯 남편에게 확실히 못박아두라하세요 오시면 식당모시고나가는것도 한두번이고.. 어디사돈댁 어려운줄모르고 저러신답니까 어휴

말버릇오래 전

님들이 친정집을 나와야죠 어휴

호구왔는가오래 전

난 결혼해서 딸 낳으면 이런 ㅅㅂㄴ은 낳지 말아야지^^다시 한번 다짐하고 갑니다^^감사^^

지연느오래 전

뭐하는거야 그게!! 남편이 더 ㅂㅅ이면 아내가 얘기하세요 누구하나 나서는사람도없고 무슨 사돈을 개무시를해 다음부터 얘기하고 문열어주지마세요 남편? 니가 말안해서 내가 말했고 말해도소용없어 내가 행동으로 보여줬어! 친정엄마가 무슨 식모야? 아 진짜 싫어 강하게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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