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기다리지 말라는 주변사람 말 들을걸 ..이제와서 후회한답니다.사랑할 때는 몰랐죠 귀 닫고 눈 감고 사랑하는 군화만 바라봤으니깐요.옛말은 틀린 것 하나 없습니다. 고등학교 선 후배로 만나 장거리 300일/ 군대 400일 이렇게 700일을 인간도 아닌 놈이랑 만났습니다. 훈련소, 자대 생활 중 인터넷편지 500통 손편지 100통 거의 셀 수 없는 정도의 편지를 썼어요.매일 학교다니며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용돈으로 내조해주기 바빴고 제 물건 살 돈을 아껴서그 사람 휴가 나오면 맞출 옷, 신발, 가방, 지갑, 향수 등등 갖다 바친 셈이죠.그 때 마다 고맙다는 표현을 안하던 사람인데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겠구나.. 싶었죠그렇게 꼬박 면회 가고 휴가 나오면 휴가 날짜 맞춰 아르바이트 시간 조정하고 어쩌면 휴가를 나와도 맘 불편하게 만났던 것 같아요.그런데 저한테 돌아오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선물이 아니라 헤어지자는 통보네요..단지 지친다는 이유로만요. 전역을 5개월 남긴 날에요,웃기죠. 군대 간 400일 동안 선물 하나 못 받아봤어요.매번 "ㅇㅇ야 내가 뭘 사주려고 했는데 입금을 못했네~" 라는 식 나중에 보면 자기 옷은 입금하고 잘 입고 다니시더라구요.화이트 데이나 기념일이면 "ㅇㅇ야 설마 내가 사탕 안줬다고 우울한건 아니지?" 라는 말에 아무말도 못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바랄걸 그랬어요. 사귀고 익숙해지는게 당연하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한테 돈을 바라더라구요 "아 돈없다", "돈 없어서 못먹어" "전화비가 만만치 않네"군인 월급 뻔히 아는데 바라기도 뭐했어요. 그래서 생활용품, 샤워용품, 용돈 보내준게 저였구요솔직히 대학생활하고 밖에서 생활하는 제가 돈이 부족했으면 더 부족했지 무슨 돈 타령인지언젠간 그 말이 여자친구로서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알고보니 저랑 사귈 때 부터 담배를 펴 왔던 사람이였어요. 저한텐 물론 감쪽같이 속이고 ㅎㅎ나중에 같은 자대 선임 말 들어보니 하루에 한갑은 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말 다했죠 담배 사느라 돈이 없었던 거고 담배를 속일만큼 저를 무시했다는 걸요,매번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던 사람이였지만 굳게 믿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니까. 둘 사이의 예의니까.근무 선다는 말에 힘내라는 메세지를 보냈어요 근데 알고보니 그 날은 부대 외출 날이였고 외출날짜를 거짓말 치고 선 후임이랑 술마시며 놀았던 거죠 속임 당해놓고 이해했던 제가 바보죠?저 만 빼고 제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 제가 더 비참해졌어요. 헤어 진 후 연락이 다시 왔는데 자기가 준 군번줄을 다시 되돌려 달라네요미친놈이죠 아주?그 말을 하면서 자기가 고작 준 게 군번줄 밖에 없다는 게 부끄럽진 않은지 싶네요어쨌든 그런 똥차 만도 못한 쓰레기를 한 번 만난 이후로 제 나름 위로를 하자면다시는 남자를 100% 믿지 않기로 했어요. 조금의 의심은 필요하다는거 ! 물론 모든 군인을 이 나쁜 사람처럼 일반화 시켜서는 안되겠지만 제가 겪은, 느낀 군인은 이러했습니다.예쁜 기다림 하고 계시는 곰신 분들 진심으로 응원하고 제가 못 신은 꽃신은 꼭 신으셨으면 좋겠어요! 10
군대? 기다리는 거 아니에요.
군대 기다리지 말라는 주변사람 말 들을걸 ..이제와서 후회한답니다.
사랑할 때는 몰랐죠 귀 닫고 눈 감고 사랑하는 군화만 바라봤으니깐요.
옛말은 틀린 것 하나 없습니다.
고등학교 선 후배로 만나 장거리 300일/ 군대 400일 이렇게 700일을 인간도 아닌 놈이랑 만났습니다.
훈련소, 자대 생활 중 인터넷편지 500통 손편지 100통 거의 셀 수 없는 정도의 편지를 썼어요.
매일 학교다니며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용돈으로 내조해주기 바빴고 제 물건 살 돈을 아껴서
그 사람 휴가 나오면 맞출 옷, 신발, 가방, 지갑, 향수 등등 갖다 바친 셈이죠.
그 때 마다 고맙다는 표현을 안하던 사람인데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겠구나.. 싶었죠
그렇게 꼬박 면회 가고 휴가 나오면 휴가 날짜 맞춰 아르바이트 시간 조정하고
어쩌면 휴가를 나와도 맘 불편하게 만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한테 돌아오는 건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선물이 아니라 헤어지자는 통보네요..
단지 지친다는 이유로만요. 전역을 5개월 남긴 날에요,
웃기죠. 군대 간 400일 동안 선물 하나 못 받아봤어요.
매번 "ㅇㅇ야 내가 뭘 사주려고 했는데 입금을 못했네~" 라는 식 나중에 보면 자기 옷은 입금하고 잘 입고 다니시더라구요.
화이트 데이나 기념일이면 "ㅇㅇ야 설마 내가 사탕 안줬다고 우울한건 아니지?" 라는 말에 아무말도 못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조금 바랄걸 그랬어요.
사귀고 익숙해지는게 당연하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한테 돈을 바라더라구요
"아 돈없다", "돈 없어서 못먹어" "전화비가 만만치 않네"
군인 월급 뻔히 아는데 바라기도 뭐했어요. 그래서 생활용품, 샤워용품, 용돈 보내준게 저였구요
솔직히 대학생활하고 밖에서 생활하는 제가 돈이 부족했으면 더 부족했지 무슨 돈 타령인지
언젠간 그 말이 여자친구로서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알고보니 저랑 사귈 때 부터 담배를 펴 왔던 사람이였어요. 저한텐 물론 감쪽같이 속이고 ㅎㅎ
나중에 같은 자대 선임 말 들어보니 하루에 한갑은 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말 다했죠 담배 사느라 돈이 없었던 거고 담배를 속일만큼 저를 무시했다는 걸요,
매번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던 사람이였지만 굳게 믿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니까. 둘 사이의 예의니까.
근무 선다는 말에 힘내라는 메세지를 보냈어요 근데 알고보니 그 날은 부대 외출 날이였고
외출날짜를 거짓말 치고 선 후임이랑 술마시며 놀았던 거죠
속임 당해놓고 이해했던 제가 바보죠?
저 만 빼고 제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 제가 더 비참해졌어요.
헤어 진 후 연락이 다시 왔는데 자기가 준 군번줄을 다시 되돌려 달라네요
미친놈이죠 아주?
그 말을 하면서 자기가 고작 준 게 군번줄 밖에 없다는 게 부끄럽진 않은지 싶네요
어쨌든 그런 똥차 만도 못한 쓰레기를 한 번 만난 이후로 제 나름 위로를 하자면
다시는 남자를 100% 믿지 않기로 했어요. 조금의 의심은 필요하다는거 !
물론 모든 군인을 이 나쁜 사람처럼 일반화 시켜서는 안되겠지만 제가 겪은, 느낀 군인은 이러했습니다.
예쁜 기다림 하고 계시는 곰신 분들 진심으로 응원하고 제가 못 신은 꽃신은 꼭 신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