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만나고 변한 친구

wuk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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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생겨버렸네요...음...이런 글 처음 써보는데...편하게 쓰겠습니다.아 그리고 아직 둘의 사이는 그럭저럭이니 되도록 이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그냥 제가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나한테는 중 1때부터 친한 베프가 있었음.편의상 A라고 하겠음.나는 성격이 많이 외향적이고 A는 많이 내향적이라서다른 애들 괴롭히는거 막아주고 집도 가까우니 항상 같이 다녔음.내가 잠시 방황했는데 그 때도 A는 다른 친구들이랑은 다르게 항상 내 곁에 있어줬음.그렇게 시간이 많이 흐르고 지금 둘 다 22살임.우리는 중 1때부터 22살 됬을 때까지도 베프로 지내고 있었음.
나한테는 3년 된 남자친구가 있었음.그리고 남자친구가 만든 모임 덕분에 남친 친구들하고도 3년 가까이 알고 지내고 있음.그러다가 B라는 오빠가 외롭다며 나에게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부탁을 했음.이 오빠가 전에 여자한테 심하게 대어본 적이 있던 오빠라서정말로 괜찮은 여자애를 소개시켜 줄려고 찾아보았는데 A가 있는거임.애가 조신하고 얌전하고 잘 웃고 힘든 일도 잘 위로해주는 애이고 모쏠이라이 오빠한테 소개를 시켜줌.그렇게 둘이 서로 알고 지낸지 3일만에 사귀게 됬음.그런데 그 이후로 사건이 여러개 터짐.
내 남자친구랑 B라는 오빠는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이.근데 A랑 사귀면서 B라는 오빠가 자기 일 내팽겨치고 맨날 놀러 다니는거임.물론 연애 초창기 때에는 다들 서로 어화둥둥 내 사랑아하니까 몇 번 경고만 주고서 넘김.근데 일 문제로 2달 뒤에 경기도 쪽으로 빠져야 하는 일이 있었음.얘기를 하니까 B 오빠는 그 날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고 빠져야 한다고 말함....내 남자친구는 많이 화가 났었음.다른 일도 아니고 회사 일인데 데이트 때문에 빠져야 한다니..나도 2달 후 데이트 일정까지 다 짜놓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갔음.이런 비슷한 일들이 자잘하게 많이 있었음.그래서 나는 내 친구이기도 하고 친한 오빠니까 둘을 불러서 몇 번 뭐라고 한 적이 있음.그 때부터 A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음.계속 B오빠한테 회사 그만두라고 얘기를 하는 거임.일부러 회사 일정이랑 자기 데이트 일정 같게 만들고, 자기인지 회사인지 고르라고 하는 거임.그리고 계속해서 돈을 갈구한다고 함.B오빠는 심성이 굉장히 착함.너무 착해서 바보같다는 소리 들음.이 오빠가 한 번은 허허허허 웃으면서 나랑 내 남친한테 얘기한건데A가 B오빠에게 자기는 돈 많은 남자가 좋다면서 자기랑 결혼할거면 5억 들고 와야 된다고 했다고 함.그리고 B오빠도 힘들게 돈 벌어서 힘들게 자취하는데데이트 비용의 8할은 이 오빠가 낸다고 함.A는 가끔가다 인형이나 그런거 사다주거나 집 바래다 준 B오빠에게 만원 쥐어주는게 끝임.이 얘기 듣고 나는 심하게 빡쳤음.다른 사람도 아니라 B오빠는 내가 많이 아끼는 오빠였음.근데 이딴 대우 받고 있다니 개 빡치는데 남친은 자기들이 관여할 일 아니라고 참으라고해서 참았음.그러다가 1달?정도 지났나남친한테 전화가 온 거임.나보고 A한테 욕 문자 보냈냐는 거임.나는 보낸 적이 없어서 안 보냈다고 하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봄.사건이 이렇게 됬음.A가 평소에 B오빠한테 나에 대한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함.내 얘기 뿐만 아니라 내 남친 얘기도 많이 했다고 함.우리 커플은 나도 멀쩡한 직장을 갖고 있고 남친도 멀쩡한 일을 하고 있음.그리고 보통 데이트를 자주 하는 것보단 한 번에 몰아서 하는 편이라서돈을 아껴서 한 번에 좋은 곳 갔다오고 하는 방법으로 사귀고 있음.근데 A가 B오빠한테"OO이네 커플은 어디 갔다오고, 어디가서 멋있게 밥 먹고 그러는데 오빠는 왜 돈이 없어?"라고 했다고 함.여기서 더 나아가서 계속 내 흉을 봤다고 함."OO이는 가슴은 커도 나처럼 허리라인은 없어""OO이는 남자들한테 별로 인기가 없어. 나처럼 애교가 많아야지""OO이네 집은 돈을 왜 그렇게 헤프게 쓰지"등등의 흉을 봤고 최근에는 내 과거까지 다 얘기했다고 함...내 남친하고 B오빠에게 대부분 얘기했긴한데A가 거짓말을 붙여서 얘기를 했나봄...내가 과거에 많이 방황해서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쪽팔리고 부끄러움.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알아봤자 이득될게 없어서 잘 얘기를 안 하는데그걸 A가 B오빠한테 다 얘기를 한 거임.그러면서 내가 A한테 욕 문자를 보냈다고 A가 B오빠한테 얘기를 한거고B오빠는 이게 사실인지 내 남친한테 물어본거고남친도 확인차 나한테 전화를 했던거임.나는 진짜 혼이 나간것처럼 어이가 없었음.내 뒷담을 깐 거는 이해가는데 도대체 내 과거 이야기를 왜 꺼낸건지..그 얘기 듣고 배게 붙잡고 움.몇 일후에 B오빠랑 내 남친, 나 이렇게 만났음.내가 A도 오라고 하라 했는데 A가 죽어도 싫다고 B오빠한테 짜증냈다고 함.나는 욕 문자를 보낸 적 없다고 핸드폰 보여주면서 얘기를 함.그랬더니 B오빠가 "니가 지운 것일수도 있잖아" 하는 거임...여기서 벙찌기도 하고 빡치기도 해서 지랄하고서 나옴.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A가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굉장히 정 떨어질만한 거짓 이야기를 계속 B오빠한테 했나봄.그래서 B오빠는 나를 굉장히 못 믿었음.
사건은 더 많은데 일단은 여기까지만 쓰겠음.톡커들 생각엔 얘를 어떻게 해야될지 암?지금 이 글 쓰면서 아직도 부들부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