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vs 현실 어느게 정답일까요?★

부산ㅎ2008.10.14
조회263

 

 

 

안녕하세요,

유학가기전까지는 톡톡의 완전팬이었다가.

중국에 유학가는바람에, 인터넷이 안돼

가끔씩 접속하는 25살 소년; 이랍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자면, 벌써 8개월이 지났네요.

8개월전 , 저는 중국의 한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지역에 있는 학교의 어학연수 수업을 받게 되었는데,

이렇게 같이 수업을 듣는 한국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같이 수업을 듣는 외국사람들을 만나고,

아무튼, 학업도 게을리하지않고 인간관계도 중요시여겨 나름 열심히 살았답니다.

 

 

어느날, 친구들과 아는 동생과 밥을 먹게 되어 제 기숙사방앞에 준비하고있는데.

아는동생의 아는사람이 마침들어오면서 같이 밥을 먹게되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서로 인사를 하다, 얘기를 하다, 같은 부산사람인걸

알게되었고, 저도 나름 같은지역사람들을 타국에서 만나면 정말 반가워 하는

사람이라 . 그 후에도 종종 마주치면 인사하면서, 그때 그 친구들과 같이 밥 먹자는말에,

제가 연락처를 받았고 , 그 다음날 괜찮은 식당에 가서 밥을먹으면서 얘기도 하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 친해진 우리들은, 몇일뒤 그분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점심 먹었냐고, 안 먹엇으면 같이 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저와 그분과 친구1은

시내로 나가서, 그분이 가고싶엇다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곤,  별다방에 가서 얘기도하고.

걸어서 집에 와서, 또 제방에서 얘기를 하다 저녁도 같이먹어습니다.

제가 그 때 이사람에게 푹 빠진거 같습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오묘한 매력, 참된모습,.. 그런게 너무 맘에 들어서일까요.

뭐 항상 둘이서는 아니지만, 한 2주 정도는  자주 놀곤 했네요.

밤에 제 방에서 단둘이 dvd를 볼땐, 제 가슴이 얼마나 뛰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시간이 지나 제가 잘해볼려고 마음을 먹고, 먼저 다가가기로했습니다.

그래서 과일을 좋아하는 그분을 위해, 믹서기를 사서 아침에 등교하기전

과일쥬스를 만들어서 그 분방앞에 가서 주었습니다.

첫날 그 모습은, 고마워하더라구요. 맛있다고.

그래서 용기얻어 둘째날 다른과일을 갈아서 또 갔는데

약간 부담스러운 표정을 짓는거 같길래,

어차피 다음학기에서 여기 있는 분이고, 같은 부산사람이고 하니 아직 시간은 많다 여기고.

다시 만만더 천천히 하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아무튼, 그 사람 생각은 부담스러운 표정을 지은게 아닌데 제가 착각을 했을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렇게 느꼈거든요...

그 분을 좋아한뒤로, 예전처럼 편하게 대하질 못하겠더라구요,

한번더 생각해서 말하게 되고, 한번더 생각해서 하게되고.

 

아참 과일갈아주기전에, 두번정도 ? 밖에 나가서 데이트도 했었죠, 제 생각만 데이트지만,

점심을먹고, 쇼핑을 하고, 바닷가를 거닐며 얘기도하고, 안마도받고,,(불법아니에요;;)

저녁도 제 방에서 친구들 불러서 같이먹고,,    그런적과.

피자랑 스파게티같이 치즈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길래,  거기 데리고 가서 밥을 먹고,

커피 한잔하고.. 영화 같이 봤었던... 그런일...

 

암튼, 방학이 되서 그분은 한국에서 방학을 보낸다 하였습니다.

7월 8일  , 저는 괜히 그날가는 일본친구들을 핑계삼아 , 저도 같이 그 분과 공항을 가서

배웅을 해주었지요. 근데 그분, 게이트를 들어가서, 한번도 뒤돌아 보지 않더군요..

그 뒤 정말 지내기 힘들었습니다. 

원래 술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 자주 술을 마시게 되구요,,

그것도 혼자서, 그 상황을 다 알고있는 친구1,2

 

그분이 그렇게 한국 가시고, 그 분 후배랑 같이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XX언니(그분) 안돌아온다면서, 잘되서 다음학기 한국에서하고 바로 졸업하게 되었다고.

그 말듣고 그날.. 어떻게 보냇는지 말로 설명을 할수가없네요...

 

그래도 어차피 오픈티켓이 있고 짐이 있으니 한번은 더 올거라하고 시간을 보내던때,

8월말 한국에서 친구가 오면서 같이 여행을 떠낫는데, 딱 그날 친구한테 문자가오더군요.

그분이 오셧다고, 오늘와서 3일후 아침에 간다고,,

원래 여행계획대로라면 그분을 못만나게 되는 일정인데, 친구가 저를 이해해 줘서

둘째날 늦은밤돌아가게 되었구요,

셋째날 제가 연락을 하여,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었는데.

앞서 제방에 놀러 왔길래 둘이서 얘기도 하고 같이 과일도먹고.

그분이 저 오기전날, 그러니까 둘째날에도 제친구들과 함께 제방에서 놀았다고 하네요,

제방에서 잘 모이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여행갔다고 하니까 메모지에 ,

한국 들어오면 연락하라고 폰번호도 적어놓았네요.

제가 편지지 사놓은걸 보고, 편지 쓰라면서 집주소도 적어주고..

저 그분 친구들 그분후배들 같이 저녁도 먹고

그분과 처음 밖에서 술한잔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집에돌아와서는, 그분 드릴 편지, 선물들,, 준비한다고 늦게 잠이 들었구요.

3시간자고 일어나서, 6시에 , 기숙사앞에서 그분을 만나서 같이 공항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시간이 남아 KFC에 앉아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보내기직전, 두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한장을 남겨둔채, 그렇게 보냈습니다.

아예 한국가시는분의 마음(전역자 마음이죠..)이라 그런가, 계속 돌아보시더라구요.

눈물이 났지만 웃으면서 손흔들어 보내주었습니다..

 

예전에 잠시 들은적 있지만,

내년2월에 졸업하면, 다른공부하러 서울에 간답니다..

여름방학때 들었던, 중국안온다는 소식, 그리고 졸업하고 서울간다는소식.

저 말들을 듣고 전 제가 영화배우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한편의 영화를 찍은듯한 그런느낌?

어떻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하루에 몇백번 그분에게 전화걸려는 마음을 했었지만

전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한국에, 저는 중국에, 멀리 떨어져있는데 그렇게 제가 연락을 자주 해봤자

나중에 너무 후회할거 같아서, 편지 써서 보내고,,,

물론 그 사람이 받기까지 한 20일 걸린다는 우체부의 말을듣고, 뻥 쪘었죠.

 

그러나 어느날 친구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어

그 사람과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그날 얼마나 기뻣는지 모릅니다..

저 지금까지 그 사람꿈 13번 꿨엇는데,, 그날부터 3일동안 연속으로 꿈 꿨습니다.. 총 16번..

 

원래는 10월 23일날, 한국에 들어갈려고 해서 ,

그때 그분을 만나서, 제 마음을 전할까, 생각도 했었고, 먼 훗날을 바라보며

그저 좋은 시간만 보내리 , 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아무런 결정도 못한채, 시간이 흘렀는데.

 

 

집에 갑자기 일이생겨, 10월 11일,, 저 새벽에 소식듣고 바로 비행기타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토요일이죠.. 밤 11시쯤 넘으니까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그래도 오늘 왔으니까 전화하자 싶아서 전화햇는데.

어머니가 받으시더니, 사촌오빠들 와서 밖에 잠시 나갓다고 내일 전화하라고

그러시더군요

 

일이 거의 마무리되고,,

전 그 사람을 볼생각에 그 사람 학교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이름 부르니까 바로 알아보더군요.. 지금 집이라더군요.

학교는 사정상 휴학했다고..

그래서 제가 말했죠..

일 생겨서 부산들어왔다고, 나 지금 너희학교앞에 친구만나러 가는길인데(뻥.ㅠ)

잠시 나올수있냐고 물어보니까, 오늘은 못 나온다네요..

그래서 얘기를 하다 목요일날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연락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물론, 휴학을 했다는건 아직 한학기를 더 부산에서 한다는건데,

그건 정말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사정이 생겨서 휴학햇다는건 그다지 즐겁지가 않네요,,

 

 

그래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직, 아니 앞으로도  제 마음은,  그 사람이 정말 좋고, 그 사람이 정말 생각나고,

그 사람 이름, 목소리만 들어도 아직 가슴이 떨리는데.

이번에 만나서, 제 마음을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

 

 

오늘은 10월 13일,, 아니 14일 이네요.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본지 ,, 45일 정도됐는데..

긴시간도 아닌데 어찌나 보고싶을까요...

 

 

 

전 항상 그사람이 생각나면

제 지갑안에 있는 , 공항에서 그분이 저의 요청에 의해 주었던 ,

활짝 미소를 짓고잇는 , 그분 사진만 볼뿐입니다.

 

 

고백을 하지못해서 아파하는마음이.

고백을 거절당해 아파하는마음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기 시작한날이 다시 생각납니다... 2008년 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