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일기 43

78포병20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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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닐!

 오늘은 만우절이야. 근데 아무런 이벤트도 없이 너무 썰렁하게 지나가고 있어...-_-; 환이 이병도 이젠 일병으로 진급하고... 이젠 나 혼자 내무실에서 이병이구나... 그와 더불어 포대내에선 이등병 왕고가 되었땅~ 욕 안 먹게 잘해야지....

 오늘부터는 우리 내무실이 식당 청소를 담당하게 됐어. 그래서 맛있는 반찬 마니마니 먹을 수 있찌~^^ 나는 오늘 아침에만 식청하구 점심, 저녁엔 다른 사람들이 했어. 나두 반찬 배식하구 싶었는데...-_-;

 오늘은 하루종일 PC방과 휴게실만 왔다갔따... 그것 때문에 환이 '일병(^^)'에게 쿠사리먹었으~ 미쵸...-_-; 그리고 현태, 혜영, 희정, 동하한테 편지도 썼쥐~ 빨랑 답장이 와야 하는디... 전에 보낸 주영, 종성이한테는 아직도 답장이 안 오는군....

 3월말... 완전 봄이어야하지? 그런데 한 3일 전인가? 햇빛이 비치는데도 눈발이 날리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눈보라가 휘이이이이이이이이이.... 정말 선임병들의 말대로 이곳은 저주받은 땅이란 말인가?! 오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