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땜에 짜증나여

애엄마2016.07.18
조회2,031

20대 초반에 34개월과 이제막 한달된 두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목처럼 남편땜에 요즘 짜증나 폭발하다 못햐 죽을지경입니다
이제 아기낳은지 한달밖에 안되서 몸도 안따라 주고 체력도 딸리고 잠도 못자고 밥도 제때 못먹고 큰아이는 하루종일 징징거리고 만성스트레스받고 잇습니다

남편이란 아저씨는 지금은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한번씩 회사사람들과 술자리가 잇으면 늦게 들어옵니다
결혼하고 큰아이가 태어낫을때는 7일중에 3 4번은 술먹고 피씨방가서 게임하다가 새벽에 들어와서 2 3시간 자고 출근하고 대화도 없고 얼굴 보는것도 힘들정도로 지냇습니다
그래서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다보니 남편도 안도와주고 타지생활을 하다보니 우울증이 쉽게 오더군요 당연히 남편은 아직도 제가 우울증 잇는지 모릅니다 말해도 듣는둥 마는둥 해서 기억도 못합니다ㅋ

남편이 이제 30대로 바뀌면서 예전같지 않은가 술도 한달에 한 두번 먹고 둘째도 태어낫다고 전보다는 많이 바뀌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죠
집에 오면 계속 핸드폰 만지면서 큰아이랑 놀아줍니다

큰아이가 아빠아빠하면서 부르면 지가 안쳐다 보면서 계속 부르면 짜증냅니다
둘째아이는 당연히 신생아니까 울죠 쟤는 하루종일 우냐면서 짜증냅니다
그러면서도 핸드폰은 손에 꼭 쥐고 잇져

또 지가 티비본다고 자랄때 안자고 새벽 늦게 자놓고 일어나서 하루종일 자기 기분 않좋다 짜증난다 팍팍 티내고 밥먹으라해도 짜증냅니다
하루종일 누워잇고 밥먹고 바로 누워잇고 당연히 소화가 안되죠
속안좋다고 계속 징징거립니다
동생이엇으면 진짜 등짝 스매싱 한대 날리고 싶을만큼 짜증납니다ㅡ.,ㅡ

남편 잇을때 집안일 한다고 청소기 돌리고 밥하고 세탁기 돌리고 하면 왜꼭 자기 잇을때만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냐고 뭐라합니다
그럼 제가 니가 와야 나도 숨 좀 쉰다고 하면 입 삐쭉거리면서 아무말 안하고 애들 봅니다



야심한 시각에 주말내내 남편이 쉬어도 독박육아에 시달려서 아이들 자는시간에 끄적여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