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한테 싸가지없다며 수수료 가져간 못된주인...

까칠한스무살2008.10.15
조회209

흠..

항상 눈팅으로 톡을 즐겨보는 서울사는 20살 학생입니다.ㅋㅋ

다들 이렇게 소개를 해놓으시길래 저도 따라해염..ㅋㅋ

 

대략 몇달전에 있었던 이야기에요.

저에겐 1년사귄 남자친구가있어요ㅎㅎ

남자친구가 알바를 해서 첫월급이 나온 그 다음날 바로 부모님

선물을 사러 갔죠..

크로커XX 이라고..ㅋㅋ 저 메이커는 남자 여자 매장이 따로 분리되어 있더라구요.

먼저 여자매장을 갔죠. 가서 자기 어머니꺼 사고 저희 엄마 것도 사주더라구요^^;

착한 내남친.. 쿄쿄 뭐 암튼 그러고 난 뒤 남자매장으로 향했죠.

 

근데 다 아실꺼에요 ㅋㅋ남자옷이 원래 여자옷보다 비싸다는걸..

그래서 남친 아버지꺼만 고르기로 했져, ㅋㅋ이것저것 보다가 그냥 니트티 하나를 샀어요;

흠.. 96000원에서 50%해서, 4만 8천원에 샀져......... 여자매장에서 현금으로 사서

어쩔 수 없이 체크카드로 계산을 했어요^^;

 

그날 저녁 집에 가지고 가서 어머니 아버지꼐 옷을 보여드렸는데, 아버지한테 니트티가

좀 작아서 바꿔야 된다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날 남친이랑 다정하게 손 붙잡고 매장으로 갔져!

그 전날엔 좀 젊은 오빠가 카운터에 있었는데, 오늘은 주인인거 같은 아저씨가 카운터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께 제가 "아저씨 이거 사이즈좀 하나 큰걸로 교환해주세요"

하면서 영수증하고 같이드렸져.. 그러고 나서 아저씨께서 "아 그래요^^" 하시면서

막 창고 같은곳을 뒤지시더니, "그 옷이 지금 사이즈 큰게 없는데.. 원래 안나와.." 이러시길래

 

어쩔수 없이 남친이 어머니랑 통화하다가 그냥 면바지를 사기로 했어요;

근데 바지가 72000원이더라구요. 그럼 50% 하니까... 흠 36000원인거에요.

 

그래서 차액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아저씨가 그냥 다시 어제껄 취소하고

36000원을 다시 긁자고 하시길래 흔쾌히 알겠다고 하고 카드를 드렸져.

 

근데 카드가.. 취소가 안되는거에요 그 카드 기계가 좀 말을안듣더라구요.;

한 5번했나? 하다하다 저도 좀 지치고 아저씨도 짜증이 났나봐요, 그러더니 아저씨가

"카드 취소가 안되네, 내가 차액을 현금으로 줄께" 이러시길래,

"아^^ 네 그렇게 하세요." 라고 제가 대답을했져~~ 그러더니 아저씨가 막 계산기로 이것저것

두들기 시더니, 7000원만..주시는거에요................. ....제 계산엔 그게 아니였거든여?

제가 빠른암산으로 했던결과 제가 돌려 받아야 할 건 1만원 하고도 2천원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5천원 덜 주셨어요^^ 이랬더니 아저씨가 저를 째려보시더니

"아까 내가 계산기 두드린거 못봤어?"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어? 바지가 얼만데요?" 이랬더니 "4만원" 이러시는거에요.

 

아 그래요 몇천원 갖고 따지는게 아니라 좀 어이없게 말씀하시고 우롱하는 거 같단 느낌을

받아서 저도 그때부터 기분이 팍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7만2천원 50% 하면 3만6천원이잖아요." 그랬져.. 그랬더니 ㅇㅏ저씨께서

"아 젊은아가씨가 갑갑하게 카드가 취소가 안됐잖아 그러니까 수수료를 떼고 주는거지."

라는 겁니다.................... 아 놔.. 상식적으로 카드기계가 말을 안듣는데 손님돈에서

ㅡㅡ수수료를 뗀다는 게 말이됩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화나서 "저 현금으로 안받을거니까

카드 취소 하시고 다시 긁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째려보더군요.

 

또 막 카드가지고 가셔서 하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가 안되니까 그냥 현금으로

받아가래요 그렇게 한 10분을 말싸움했져 그랬더니 갑자기 아저씨가 카드랑 영수증을

집어던지시면서 "야 그럼 니가 카드회사에다 전화해서 고친담에 알아서 환불하고 다시 긁어!!"

이러시는 겁니다......... 남친이.. 은행에 볼일있어서 저랑 같이 없었거든요 면바지 고르고

나서 은행에 갔어요 전 당연히 환불하고 다시 긁고 은행에 가려구했구요.

 

남친도 없으니깐 갑자기 서러워지고 무서워서 목소리도 떨리고.. 좀 무서웠어요..

그래서 다시 차분히 말씀 을하니까... 저더러 싸가지가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말로 도저히 통하지않아서.. 저 경찰에신고했습니다.

5분뒤 경찰아저씨들 오셔서 주인이랑 얘기하는데...........그 주인아저씨

경찰아저씨오니까 급......친절해지고...... 경찰아저씨들도 어이가없다면서

"어느 가게가 카드기가 고장났는데 손님보고 고치라고 하고 손님돈에서 수수료 뗍니까"

라고 딱 끊어서 말씀하셨죠..

 

결론은 저..........12000원..다 받았습니다..

근데 참 그 돈 다 받고도 기분이 참 드럽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제가 말투가 약간 서인영? 그런느낌이긴한데

어른 공경, 예의 뭐 이런 기본서는 압니다..... 5천원때문에 듣지않아도 될 욕 듣고..

참 그날 하루 우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