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층간소음공해때메 홧병걸릴것같아요

ㅠㅠㅠ2016.07.19
조회26,793
근 1년간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집입니다. 윗집에 사는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 30대 중후반 부부때문에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처음에 이사온 날부터 세탁기 옆에 물이 흘러내리는 관이 불량인건지 관 내부가 아닌 관 외부로 물이 흘러내려서 저희집 베란다로 물이 그냥 물도 아니고 비눗물같은 그런 물들이 떨어지길래
문제가 있는데 전세입자는 왜 안고쳤는지 저희는 의문을 갖고, 집주인과 함께 아빠가 윗집에 가서 사정을 얘기했는데 왜 전세입자가 안고쳤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구요. 딱 뉴스에나오는 그런 상또라이들이었어요 살다살다 내가 겪게될줄이야..
상식이 통하지 않던 부부더라구요. 그냥 자기넨 지금도 아쉬울거없고 당장 공사하면 우리집에 피해가 되니 니들 집에 한해서 공사하고 우리 피해주지말란식으로 얘길하더라네요. 근데 알아보니 우리집만 고쳐서 될 문제가 아니고 윗집에서도 공사를 같이 해야되는 문제였는데 결국 윗집이 그렇게 나오니.. 어차피 1년만 살고 나갈거 우리가 참자. 괜히 얼굴 붉혀봤자 우리만 손해고 뭔일 당할지 모른다 참자 하고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저희집이 새아파트 준공일을 기다리는중이라 곧 이사를 가요 한 두달정도 후에 
그동안 근 1년동안 저희집은 한번도 윗집 아이들이 쿵쿵거리는거? 그 또래애들 그럴수있지 우리도 애 키웠으니 참아주자 참았고, 문 아파트 전체가 울릴정도로 쾅쾅닫는거 계단 쿵쾅쿵쾅거리며 오르내리는거,밤 10시넘고 새벽 2시넘어서 새벽 5시 6시 꼭두새벽부터 청소기돌리고 가구 밀어대는거 꾹꾹 참았습니다. 상식이 애초에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니까 ..
평소엔 엄마아빠 두분이서만 계시고 저랑 동생은 대학때메 타지역에 나가사는데 평소에도 예민하고 편두통있는 엄마가 스트레스받는것도 마음아프고, 두 분다 맞벌이시고 밖에서 서비스업 하시느라 받는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어야하는데 그것도 못풀고 그나마 주말마다 하루종일 나가서 놀고들어오는 식으로 풀어오는게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말이라도 해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틈틈히 기회를 노리고 있던 찰나에 지난 방학때 동생이랑 내려와서 지내면서 하루는 밤 10시 좀 넘었나 밤에 갑자기 도어락이 열리더니 누가 삑삑삑 번호를 막 누르더라구요. 그 순간 저희 가족은 다 얼어서 무서워서 넋이 나가있는데 밖에서 애기목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윗집 애 목소리가 ( 하도 평소에 소리를 질러대고 엄마고 아빠고 문 열고 계단에서 대화를 나누는 통에 목소리를 알 정도임 ^^.. ) 
그래서 애가 혼자 돌아다니면서 장난을 치는건가 싶어 말을 해주어야 겠다 싶어 제가 나가보니 문앞엔 없고 윗집으로 계단밟고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 올라가봤더니 알고보니 애 엄마 아빠 다 있는 상태에서 애가 그랬는데도 아무도 혼을 내지 않고 그냥 냅둔거더라구요. 일단 매우 빡쳤지만 꾹 참고저 아래층 사람인데 방금 아이가 저희집 도어락을 열어 막 누르고 간바람에 저희가족 다 놀랐었다. 요즘 세상이 아무래도 흉흉하다보니 무서울 수 있으니 한번은 장난으로 그럴 순 있지만 다음부턴 그러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최대한 둥글게 좋게 제딴엔 말을 했어요.그랬더니 애 아빠는 제 말을 듣지도 않고 애 안은상태로 애랑 멍때리고 있고 애엄마는 제 말에 대답도 안하고 "그냥 OO아! 헷갈렸었어?? 우리집인줄 알았네~~ㅎㅎ" 이러고 웃고 문열고 들어가는거예요.
최소한은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놀라셨겠어요~" 라는 말을 바란게 그렇게 크게 바란건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 .... 그러고 다시 내려와서 부들부들.. 아무튼 그 일 있고나서는 도어락은 안건들이는데
그동안도 진짜 심했지만 오늘은 너무 못참겠는거예요. 참자 참자 참자를 몇번을 삼켰는지 ..그냥 관리사무실에 연락할까 하다가 그래도 얼굴 마주보고 내가 가서 차분히 말을 걸어보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올라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한 1-2분 지나서 쿵쾅거리면서 나오더니 문 벌컥 열더니 화를 내는겁니다 왜 쫒아올라왔냐고 그래서 대화같지 않은 대화를 나눴는데 ↓
저 : (다름아니라 너무 쿵쿵거리길래 혹시 윗집에 무슨일이 있나 싶어 여쭤보려고 올라왔는데요 라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말 잘라먹음) 
윗집 : (처음부터 격앙된 목소리로) 우리애들 뛰어놀지도 않는데 왜 올라와서 따지냐 니가 뭔데 여기까지 쫒아올라와서 난리냐 우리애들 지금 조용히 핸드폰만지면서 놀고있다!!!  봐라!!!!
아무말도 안했는데 먼저 소리를 지름. 귀 나가는줄 알았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마인드컨트롤하면서말을 시작함
저 : 아니 화를 내시지 마시고 ^^ (웃으면서 최대한 차분하게 말했어요 흥분하면 대화도 안되니까) 
윗집 : 집에서 하루종일 놀고 사냐!! 우리애 오랜만에 처음으로 집 일찍와서 놀고있는데 왜 우리애 못놀게하냐!!! 전에 살던사람들은 암소리도 안했는데 왜 니만 난리냐!!! 봐라 애들 뛰어노나!!!별것도 아닌걸로 쫒아와서 난리야 진짜 !!!!
저 : 다름이 아니라 자꾸 위에서 소리가 나니 아랫집 입장에서는 무슨일인가 싶어서 올라왔다. 밑에 사는 사람으로서 이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거 아니냐, 자꾸 쫒아올라왔다 말하시는데 지금 저희는 처음 올라온거고 또 쫒아가는건 누가 도망갔을 때 뒤쫒는걸 쫒는다하는거아니냐 (사실 이건 제가 비꼬는 식으로 말한거같아요 너무 일방적으로 사람한테 쏘아대니까 저도 화가나서)소음이 심하니까 밑에 사는 사람이 윗집에 와서 얘기도 하러 올 수 있는거 아니냐 좋게 말하려고 하는데 왜 그렇게 흥분을 하시냐 일단 흥분 좀 가라 앉히고 얘기를 나눠보자-
윗집 : 지금 말꼬리잡으러 왔냐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말라고 집에서 놀기만 하는 사람이니까 예민하기만하고 그렇지 않느냐 자기네 애들 괴롭히지말고 가라
저 : .... ㅎㅎ..
이렇게 글로 써보니 별말 아닌것 같지만 귀 떠나갈만큼 소리란 소리를 어찌나 크게 질러대던지 목소리도 엄청 걸걸해서 도대체가 뭔 말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좋게 말을 먼저 해도 죽일듯 달려드니 ㅎㅎ... 안맞고 온게 다행일정도로 ..
그래서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내려가보겠습니다. ^^ ㅎㅎ.. 하면서 내려가려는데 뒤에다 대고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문 부서질정도로 문을 세개 닫더라구요 마치 사춘기때 부모님이랑 싸우고 애가 분 못이기고 화내면서 문 닫는것처럼 ㅎㅎ..
그러고 제가 내려온 뒤로 지금까지 약 2시간 동안 보복이라도 하듯이 더 쿵쾅거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랑 동생은 너무 속상하고 가능하면 법적으로 조취를 취할 수 있을지 생각중인데 법을 전공하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마 민사로도 힘들거라고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부모님은 제가 가서 그런욕을 듣고 온게 화나고 속상하시지만 당장 우리한테 뭔짓할지 모르니 무서우니 그냥 참자하시는데 왜 잘못한 사람이 더 당당하고 죄없는 사람만 이렇게 벌벌거리고 숨어살아야하는건지 너무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이사가기 전에 빅엿을 날려주고 싶지만 현실상 불가능할것같고 .. 분은 터지고..다른 분들이 왜 그렇게 다들 미쳐버린다고 하는지 대충 심적으로는 공감은 갔지만 보복은 하지말아야지 했는데 왜 보복하는지 보복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얼굴 대면 안하고 관리사무실로 전화걸어서 조취를 취했으면 좀 덜했을까 싶고..  ㅠㅠㅠ혹시 현명한 대처를 알고 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집 밖에 계단에다가 쓰레기봉투 두세개를 그냥 방치해놓고 사는것 같던데 비상계단에다가 자전거같은 물건을 놔서 통행에 방해를 주는거 불법아닌가요? 예전에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신고가능할까요? 제집 베란다 쓰듯이 쓰레기들 계단의 반은 방치해놓고 있던데 ..
어떻게든 엿을 날려주고 싶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