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착하고 예쁘기만 했던 동생은 중학교 무렵 사춘기가 오기 시작할때부터 조금씩 변했습니다.
화가나면 엄마한테 시 팔년이같은 심한 수위의 욕을 서슴없이 했을 뿐더러 자기 분에 못이겨 벽을 부수거나 자신의 팔을 커터칼로 여러번 긋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엔 중학교 이삼학년 무렵에 가장 심했던 것 같구요.
고등학교에 들어서서는 저희 가족도 동생의 말에 하나하나 반응하지 않고 참고 넘길때가 많았고 그에 따라 동생의 분노도 점차 식는듯 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오늘 터진 사건때문인데요,
친구랑 집앞에서 잠깐 얘기를 하고 돌아왔는데 아빠가 남동생을 혼내고 계시더라구요.
엄마와 동생들은 모두 울고있구요.
무슨일인지 대충 들어보니 남동생이 여동생을 화나게 하고 방에서 문을 잠갔는데 여동생이 분에 못이겨서 칼로 남동생 방문을 여러번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여동생에게 너가 한 짓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나는 정상인이고 화나면 그럴수도 있지. 라고 말하길래
그럼 화나면 사람도 죽이겠다?
했더니 그럴수도 있지.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홧김에 말한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대답을 이렇게 했다는 것 자체가 걱정이 되서 언니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생이 자기 팔을 그을때부터 부모님께 상담을 받자고 했는데 초반에는 부모님도 그렇게 하자고 알아보시더니 그만두셨구요
그 이후에는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자 상담은 잊고있었는데 부모님께 다시 말씀드려보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요.
아빠는 그냥 남동생한테 여동생이 또 시비걸면 너가 참으라는 소리만 하고, 그냥 이렇게 살기 힘드니 시골로 내려가자고만 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시골로 내려가도 동생의 행동은 전혀 고쳐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아까 아빠가 너 한번만 칼로 그지랄하면 정신병원에 보내겠다했더니 동생이
나 정신병원 보낼돈은있어?
그돈 현금으로 계산해서 나한테 줘. 이런말도 했어요
제가봤을때 동생은 피해의식이 강하고 가족들이 자기랑 안맞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말하는 걸 들어봐서 자기가 가장 잘났기 때문에 내가 이 가족들과 함께 살기위해서는 참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가족이 그렇게 싫음에도 나가지 못하는건 자기가 아직 나갈 능력이 되지 않아서에요.
힘들고 귀찮은건 딱 질색이기 때문에 편하게 먹고살기 위해 집에 있는거에요.
집이 안식처가 아니라 살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에 있는 것 같아요.
동생이 생각이 아예없는건 아니에요. 평소에 엄마랑 사이가 괜찮을 때 대화하는걸 들어보면 나름대로 옳은일과 그렇지 않은일을 잘 구분하고 사회생활도 잘해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구요.
하는일이 야무져서 사랑받는 스타일이에요.
집에서도 딱히 화나는 일만 없으면 평범한 여고생이구요.
동생이 변한 이유는 분명히 있어요. 톡 건드리면 금방 울음을 터뜨리고 억울하고 분통함을 호소하거든요.
그걸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거라고 겉핥기 식으로만 말하고 끝냈기 때문에 저는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했어요.
엄마가 상담공부를 하시는데 가족이다보니까 상담을 시도하시다가도 서로 싸우고 끝나더라구요.
일단 동생이 그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상담을 통해서 알아내고 고치고 싶은데 아무도 나서지 않고 엄마아빠는 기록이 남는다, 동생이 가기 싫어한다는 이유로 회피하려고만 하시고, 심지어 어느 가족이나 문제점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일반 가정집의 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만약에 이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 부모님이 허락 안하셔도 제가 성인이니까 동생을 끌고가서라도 상담을 받고싶은데 어떤 경로로 받아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담이 필요한것 같은 동생 엄마라고 생각하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살 여대생입니다.
방탈인거 알지만 제 동생 또래의 딸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18살 여동생과 15살 남동생이 있는데요
제가 글을 쓴 이유는 18살 여동생 때문입니다.
어렸을땐 착하고 예쁘기만 했던 동생은 중학교 무렵 사춘기가 오기 시작할때부터 조금씩 변했습니다.
화가나면 엄마한테 시 팔년이같은 심한 수위의 욕을 서슴없이 했을 뿐더러 자기 분에 못이겨 벽을 부수거나 자신의 팔을 커터칼로 여러번 긋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엔 중학교 이삼학년 무렵에 가장 심했던 것 같구요.
고등학교에 들어서서는 저희 가족도 동생의 말에 하나하나 반응하지 않고 참고 넘길때가 많았고 그에 따라 동생의 분노도 점차 식는듯 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오늘 터진 사건때문인데요,
친구랑 집앞에서 잠깐 얘기를 하고 돌아왔는데 아빠가 남동생을 혼내고 계시더라구요.
엄마와 동생들은 모두 울고있구요.
무슨일인지 대충 들어보니 남동생이 여동생을 화나게 하고 방에서 문을 잠갔는데 여동생이 분에 못이겨서 칼로 남동생 방문을 여러번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여동생에게 너가 한 짓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나는 정상인이고 화나면 그럴수도 있지. 라고 말하길래
그럼 화나면 사람도 죽이겠다?
했더니 그럴수도 있지.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홧김에 말한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대답을 이렇게 했다는 것 자체가 걱정이 되서 언니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생이 자기 팔을 그을때부터 부모님께 상담을 받자고 했는데 초반에는 부모님도 그렇게 하자고 알아보시더니 그만두셨구요
그 이후에는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자 상담은 잊고있었는데 부모님께 다시 말씀드려보니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요.
아빠는 그냥 남동생한테 여동생이 또 시비걸면 너가 참으라는 소리만 하고, 그냥 이렇게 살기 힘드니 시골로 내려가자고만 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시골로 내려가도 동생의 행동은 전혀 고쳐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아까 아빠가 너 한번만 칼로 그지랄하면 정신병원에 보내겠다했더니 동생이
나 정신병원 보낼돈은있어?
그돈 현금으로 계산해서 나한테 줘. 이런말도 했어요
제가봤을때 동생은 피해의식이 강하고 가족들이 자기랑 안맞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말하는 걸 들어봐서 자기가 가장 잘났기 때문에 내가 이 가족들과 함께 살기위해서는 참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가족이 그렇게 싫음에도 나가지 못하는건 자기가 아직 나갈 능력이 되지 않아서에요.
힘들고 귀찮은건 딱 질색이기 때문에 편하게 먹고살기 위해 집에 있는거에요.
집이 안식처가 아니라 살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에 있는 것 같아요.
동생이 생각이 아예없는건 아니에요. 평소에 엄마랑 사이가 괜찮을 때 대화하는걸 들어보면 나름대로 옳은일과 그렇지 않은일을 잘 구분하고 사회생활도 잘해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구요.
하는일이 야무져서 사랑받는 스타일이에요.
집에서도 딱히 화나는 일만 없으면 평범한 여고생이구요.
동생이 변한 이유는 분명히 있어요. 톡 건드리면 금방 울음을 터뜨리고 억울하고 분통함을 호소하거든요.
그걸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거라고 겉핥기 식으로만 말하고 끝냈기 때문에 저는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했어요.
엄마가 상담공부를 하시는데 가족이다보니까 상담을 시도하시다가도 서로 싸우고 끝나더라구요.
일단 동생이 그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상담을 통해서 알아내고 고치고 싶은데 아무도 나서지 않고 엄마아빠는 기록이 남는다, 동생이 가기 싫어한다는 이유로 회피하려고만 하시고, 심지어 어느 가족이나 문제점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일반 가정집의 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만약에 이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 부모님이 허락 안하셔도 제가 성인이니까 동생을 끌고가서라도 상담을 받고싶은데 어떤 경로로 받아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