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요....?

이세담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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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 가려고 지하철역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분이 다가오셔서 심리상담센터에서 나왔는데 이번에 책을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 중이라면서 작성해주면 추처을 통해서 무료로 심리상담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길래 작성해주고 집에 왔는데 며칠 후에 당첨됐다고 전화가 와서 심리상담을 받았어요.
상담 3번째 날에 상담해주신 분이 3번째가 마지막인데 자기가 너무 도와주고 싶어서 협회에 부탁을 했다고 하면서 저한테 적합한 심리치료를 고민하다가 성경을 통한 독서치료가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괜찮은것 같다고 했죠.

그리고나서 상담해주시는 분이 자기가 스케쥴이 안돼면 다른 상담 선생님을 연결시켜주겠다고 하시고는 만날 날을 정하고 그대로 헤어졌어요.

만나기로 한날 대신 상담해주시기로 한 분과 셋이서 만나서 어떻게 독서치료를 하는것인지 설명을 들었어요, 성경구절을 뒤져가면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천국에 가기위해서는 성경을 알아야 된다고 하고, 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이 모두 이뤄질 날이 머지않았고 성경에 담겨있는 말씀을 모르면 심판을 받아서 지옥에 가게된다고.....
아무튼 그리고나서 이번에 성경의 뜻을 가르쳐주는걸 하는데 이건 추천서가 없으면 못들어가는거라면서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해서 하겠다고 했어요.
성경공부를 하기 전에 작성하는게 있었는데 기본 인적사항같은거 쓰고 본인확인을 위해서 민증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보여주고 반명함 사진도 작성했던 종이에 붙였고, 작성한 종이를 가지고 강의해주시는 강사님이랑 전도사님들이랑 같이 방에서 면접같은것도 봤어요.
월화목금에 하는데 오전반,오후반이 있었어요.
들어보니까 흥미롭고 신기해서 계속 다니게 됐는데 그곳에서 성경공부하는걸 주변사람들한테 말하면 사단의 방해가 오게 된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고. 교회에서 하는게 아니라서 가족들이 반대할까봐 몰래 다녔어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랑 얘기하다가 성경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게 됐는데 친구가 교회에서 하는게 아니면 이단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기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 여쭤보겠다면서 공부한 내용을 찍어서 보냈더니 이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친구가 당장 연락 끊으라고 했는데 제가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갈등하다가 차단은 안하고 연락을 아예 안 받았어요.
그랬더니 상담 선생님이랑 전도사님, 성경공부 할때 알게 된 사람들한테 계속 연락이 왔는데 어느날 모르는 번호길래 받았더니 상담 선생님이셨던거예요. 전화로 왜 연락 안 받았냐, 무슨일 있냐, 왜 성경공부 안 갔냐 묻길래 친구랑 놀고 있는때라서 그냥 힘든일이 있었다고 얼버무렸더니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됐어요...
솔직히 일주일에 네번씩 성경공부하러 가는게 힘들어져서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핑계거리를 생각하다가 수술받아야 되는게 있어서 요양 차 1년간 지방에 내려가게 됐다고 얘기했죠.
그러자 상담 선생님이 천국얘기를 하면서 지금 사단이 방해를 하는거라고 말씀하시고 성경구절을 찾아가면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순간 거부감이 확 들면서 계속 다녀도 괜찮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렇게 끈질기게 나올줄 몰랐거든요랐거든요...
결국 다니겠다고 말은 했는데 이게 이단인것 같기도 하고 나랑 안 맞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그런데 끊을 방법을 모르겠어요....저희집 주소도 알고 있는데 찾아오면 어쩌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