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님들을 위한 곳이니, 미처 아직 결혼못한 처자의 맘을 최대한 이기적이지않게 적어볼게요. 제 나이는 서른네살이에요. 제 친구들은 대부분 혼사를 치뤘습니다.저는 졸업하고, 열심히 돈벌고, 모은 돈으로 유학왔어요.그래도 그땐 돈이라도 넉넉해서 열심히 주변 경조사들 챙겼습니다.특히 친한 친구들은 아끼지않고 제 씀씀이에 과하다싶을 정도로 챙겨줬어요.어렸을땐 넉넉치 않아서, 하고싶었던 것을 못하였던게 전 너무 한이어서요,남들 결혼할때 전 결혼보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우선이었던거같아요.이렇게 내 삶에 치열하게 집중하다보니, 그래서 연애도 결혼도 자연스레 다 뒷전이 되었네요.내가 좋아서 선택한 길인데,삶에 기쁨과 행복의 기준이 내 친구들과 참 멀어져가고있죠. 결혼한 친구들은, 결혼과 동시에 행복한 일들이 연달아 오잖아요.(물론 개개인 가정의 사정도 있고, 때론 안좋은 일도 있지만요...) 임신도 기쁜일, 출산도 기쁜일, 아가와 첨으로 눈마주쳐도 기쁜일, 걸음마 떼도 기쁜일, 엄마 소리내 부르는것도 기쁜일, 돌잔치도 기쁜일.한두명이 아니라 여러 친구들의 이 기쁜일에 동참하며 나름 열심히 챙겨줬었는데요,사실 그것들이 결혼도 안하고 아기도 없는 나에게 진정 기쁜일이 아니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기뻐했던거같아요. 하지만 진심으로 공감이 가질않더라구요.그래서일까요. 내가 반복적으로 챙겨야하는 그들의 기쁜일에 사실 많이 지쳤어요.육아를 하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 맘도 알아요. 제가 상상도 못할정도로 온몸이 부서질정도로 힘들고 아프고 지치는 일이라는것도 알지요. 그럼 저의 행복은 뭘까요... 맑은날보다 흐린날이 많은 지역에서 지내다보니, 햇빛 짱짱한 날씨 하나에도 행복하고,전 학생신분이다보니 일주일에 한두번 슈퍼에서 간식사는것도 행복이고,철마다 옷사입던 직장신분에서 세일기간에 겨우 한벌 사와서 집에서 혼자 입어보는것도 행복하고 그러네요.이런 제 행복이 아니면 그들눈에 비치는 제 삶이 부럽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근데, 사람이다보니, 날이 가면갈수록 줄어드는 친구들의 안부와 어쩌다 한국에 가면 전 얼마없는 시간쪼개서 만나려고 애쓰는 가운데, 저보고 한국오면 자기먼저 보자고보자고 했는데 수시로 펑크내는 약속들과, 또한 그러면 안되지만 내가 그들의 기쁨에 동참하며 기쁘게 베풀었던 것들이 ... 학비를 정신없이 충당해야하는 이 시점에서는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제 인생에 그들과 같이 "결혼" "출산" "돌잔치" 이런 뚜렷한 기쁜 일이 없으면 그들은 나를 챙겨줄 명분도 없구나를 느낀게 벌써 몇년이 되었네요.저보다 수없이 더많이 이 과정을 겪은 골드미스님들은 얼마나 강인한 멘탈을 가지고 계신건가요....그들과 간극을 줄일수있게 노력하고싶은데 무의미한걸까요?
결혼한 친구들과 사이가 너무 멀어지는거같아요...
제 나이는 서른네살이에요. 제 친구들은 대부분 혼사를 치뤘습니다.저는 졸업하고, 열심히 돈벌고, 모은 돈으로 유학왔어요.그래도 그땐 돈이라도 넉넉해서 열심히 주변 경조사들 챙겼습니다.특히 친한 친구들은 아끼지않고 제 씀씀이에 과하다싶을 정도로 챙겨줬어요.어렸을땐 넉넉치 않아서, 하고싶었던 것을 못하였던게 전 너무 한이어서요,남들 결혼할때 전 결혼보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우선이었던거같아요.이렇게 내 삶에 치열하게 집중하다보니, 그래서 연애도 결혼도 자연스레 다 뒷전이 되었네요.내가 좋아서 선택한 길인데,삶에 기쁨과 행복의 기준이 내 친구들과 참 멀어져가고있죠.
결혼한 친구들은, 결혼과 동시에 행복한 일들이 연달아 오잖아요.(물론 개개인 가정의 사정도 있고, 때론 안좋은 일도 있지만요...) 임신도 기쁜일, 출산도 기쁜일, 아가와 첨으로 눈마주쳐도 기쁜일, 걸음마 떼도 기쁜일, 엄마 소리내 부르는것도 기쁜일, 돌잔치도 기쁜일.한두명이 아니라 여러 친구들의 이 기쁜일에 동참하며 나름 열심히 챙겨줬었는데요,사실 그것들이 결혼도 안하고 아기도 없는 나에게 진정 기쁜일이 아니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기뻐했던거같아요. 하지만 진심으로 공감이 가질않더라구요.그래서일까요. 내가 반복적으로 챙겨야하는 그들의 기쁜일에 사실 많이 지쳤어요.육아를 하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 맘도 알아요. 제가 상상도 못할정도로 온몸이 부서질정도로 힘들고 아프고 지치는 일이라는것도 알지요.
그럼 저의 행복은 뭘까요... 맑은날보다 흐린날이 많은 지역에서 지내다보니, 햇빛 짱짱한 날씨 하나에도 행복하고,전 학생신분이다보니 일주일에 한두번 슈퍼에서 간식사는것도 행복이고,철마다 옷사입던 직장신분에서 세일기간에 겨우 한벌 사와서 집에서 혼자 입어보는것도 행복하고 그러네요.이런 제 행복이 아니면 그들눈에 비치는 제 삶이 부럽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근데, 사람이다보니, 날이 가면갈수록 줄어드는 친구들의 안부와 어쩌다 한국에 가면 전 얼마없는 시간쪼개서 만나려고 애쓰는 가운데, 저보고 한국오면 자기먼저 보자고보자고 했는데 수시로 펑크내는 약속들과, 또한 그러면 안되지만 내가 그들의 기쁨에 동참하며 기쁘게 베풀었던 것들이 ... 학비를 정신없이 충당해야하는 이 시점에서는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제 인생에 그들과 같이 "결혼" "출산" "돌잔치" 이런 뚜렷한 기쁜 일이 없으면 그들은 나를 챙겨줄 명분도 없구나를 느낀게 벌써 몇년이 되었네요.저보다 수없이 더많이 이 과정을 겪은 골드미스님들은 얼마나 강인한 멘탈을 가지고 계신건가요....그들과 간극을 줄일수있게 노력하고싶은데 무의미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