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집으로 돌아갈까요

2016.07.21
조회141
시골사는 재수생입니다.

서울상경해서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밥먹는거 너무힘들고 귀찮아서

하루한끼먹고 살고(배고프면 모르겠는데 배고프지도 않아요)

공부도 안되는데

집에갈까하는 나약한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살다가 수능보기전에 먼저 죽어버릴거같아요....

학원생각하면 절대 집으로 돌아가면 안되는데(시골이라 사교육받기가 무척 힘들어요ㅠ)

이렇게 몸 망가트리면서 사는 것보다 집가서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것이 훨 좋지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밥 잘챙겨먹고 잘 살려고 노력하다가도

그게 잘안돼요ㅠ 지금 3개월간 애쓰면서 잘 챙겨먹자고 다짐해도 일주일을 못넘깁니다ㅠㅠㅠㅠ
근 3개월간 삼시세끼 챙겨먹은게 열손가락도 안넘는거같아요.

처음에는 긍정적이게 생활비나 모아서 부모님 목돈으로 돌려드려야지하고 기뻤는데

목돈이고 뭐고 이건 사는게 아닌거같아요. 좁은방 고시원에서 사는거 너무 괴로워요.

공시생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느끼고 있습니다..

갓 20살된 재수생이 혼자살면서 얼마나 세상이 힘든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물론 부모님 돈을 받으며 사는거라 다른분들보다 훨 편하게 살고있는거겠지만요...

그냥 힘들어서 푸념늘어놓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