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같이 버스 창쪽말고 복도쪽부터 앉는 사람들! (주로 젊은 여성들..)

눈바라기2016.07.22
조회148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기만 하는..(난생 처음 톡에 글 써보는..) 30대후반 직딩입니다.

 

작년 가을에 남양주로 이사가 직장이 있는 선릉까지 무려 1시간이 넘는 시간을 버스에서 앉아간답니다.

게다가...여러 매체를 통해 알 수 있듯, 서울에서 쫓겨난(ToT) 저와 같은 분들이 남양주로 많이 유입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특히 잠실쪽 들어갈때 아주 꽉꽉 막힘..)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사간 집은 서울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고,저희 회사 출근시간이 8시까지 인지라 아침에는 거의 앉아 간답니다.

물론 저희집을 지나 두세정거장 지날때쯤 만석되고 서있는 분들로 버스는 가득차게 되지요.

 

 

일단 제가 타는 1100번 버스 노선을 소개해드리자면, 신사동에서 출발해서 강남, 역삼 등을 거쳐 선릉, 삼성, 신천, 잠실을 지나고 논스톱으로 남양주로 들어갑니다.

즉, 서울 신사동부터 테헤란로 등에 직장이 있는 남양주민들이 주로 타고 내리죠.

그리고 광역버스다보니 맨 자리를 제외한 전 좌석이 2인석입니다.

 

 

 

문제의 얌체같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건... 퇴근시간 때입니다.

 

퇴근시에는 (딱 6시~7시쯤 러시아워때가 아니라면) 약간 퇴근하는 시간이 분배가 되어 출근때보다는 서있는 분들이 적습니다. 대부분 앉아 갈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달 초쯤인가, 한 젊은 여성분이 제 앞자리에 앉았는데 안쪽 창자리를 비워두고 복도쪽에 앉는 겁니다.

예~전부터 버스 탈때 이런 분들 보면 쫌 얌체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이 날은 더 울컥하더군요.

 

뭐, 일반적인 버스라면 금방 내릴 양반일 수도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겠지만..이 버스는 광역버스!

즉, 서울에서 탄 사람이라면 분명 남양주까지 1시간 가까이 앉아서 갈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금방 내리기 위해 복도쪽에 앉는게 아니란게죠..ㅡㅡ;;;

 

아니나다를까...신천을 지나 잠실(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좀 탑니다.)에 다다르니 사람들이 많이 타고, 정말 공교롭게도 딱! 제 앞에 있는 그 여성분 옆자리빼곤 다 승객들이 앉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 옆에도 한 덩치하시는 직장인 아저씨분이 앉으셨죠....흑..(저도 키는 작지만 한 덩치함..ToT)

그렇게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남양주까지 논스톱으로 출발했지요..

아...제 앞에 있는 젊은 처자..이제 손을 뻗어 에어콘까지 조작하며 유유자적하게 그 넓은 자리에서 여유롭게 가더군요.(전략 성공이라 이건가? ㅡㅡ;)

그날따라 왜이렇게 얄미워보이던지.....

 

 

 

그런데..그날부터 제가 유심히 더 보아서인지, 창가쪽 비워두고 복도쪽으로 앉는 사람들이 계속 보이더이다.

그래요...모두 젊은 여성분들이었죠.....

참고로 전 여혐이나, 뭐 여성도 군대가야된다는 등의 생각을 갖고사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복도쪽 앉는 분들은 모두 젊은 처자들이었어요...

 

뭐 창쪽 비워두고 복도쪽에 앉는게 위법은 아니지만...그리고 어차피 만석이 되면 그 창가쪽에도 사람들이 타게 되긴 하지만...

 

만석이 될때까지 사람들은 굳이 복도쪽 앉아있는 사람들을 넘어 창쪽으로 앉진 않잖아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아니면 다른 분들도 이런 분들보면 얌체같이 느끼시나요?

 

모두가 자기만 넓게 가고픈 마음에 창가쪽 다 비워두고 복도쪽부터 채워앉게 된다면...다음에 앉을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할까요...

 

흠....정말 자기 혼자 넓게 가고싶은 마음에 복도쪽에 앉는건가요? 궁금합니다~~

 

 

 

PS. 거 복도쪽에 앉아있는 처자분들...

뒤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겉으론 아무말 안해도 속으론 쌍욕을 하고 있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