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톡을 보면 혼자 눈물을 흘리며 큭큭대며 웃는답니다.. 그리고는 옆에 언니 뒤에 대리님들한테
톡 얘기를 해드리며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마케팅팀 막내.. 는 아니고 막내에서 두번째 랍니다..;;
그냥 오늘 조금전에 톡에서 어느 훈남이신 분(?)이 버스안에서 개념상실한 아주머니께 한방 크게 먹이신 감동적인 사연을 접하고는 저도 한달전쯤? 의 사건이 떠올라 이렇게 판쓰기를 클릭해 봤습니다.
때는 한달전 퇴근무렵.
퇴근하고 마포 족발집에서 대리님과 언니랑 딱 소주 일병씩만 하고 퇴근하자는 의견에 우리 세명은 회사 앞에서 263번 버스를 타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의도 산업은행본점 앞건물이 우리 회사랍니다. 산업은행과는 정말 비교되는 초라한 건물이죠.. 여하튼,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느 동네든 마찬가지 겠지만 여의도 또한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에서의 자리 쟁탈전은 똑같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기점으로 바로 다음정거장이 산업은행 정류장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탑니다. 그곳에서 자리를 잡으면 앉아가는 것이고, 운이 나빠 못앉으면 콩나물 시루처럼 그냥 쭈욱 서서가야 합니다. 운이 좋게 제 앞에서 버스는 멈췄고, 저는 냉큼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뒤쪽에 두번째 자리에 앉았죠..
곧 버스는 국민은행을 향해 출발했고, 저는 대리님과 언니를 쳐다 보며, 난 앉았지롱~ 이라며 장난치려고 하고 있는데 제 앞쪽으로 참하게 생기신 임산부 (한... 5,6개월?) 한분이 걸어오시는 겁니다.
저도 그닥 착한편은 아니어서 어이없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한테 무턱대고 양보해 드리진 않습니다. 제가 마음에 우러나와 양보를 해드리는 경우를 제외 하고, 양보를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보면 더 일부러 안일어 나야지 생각하고 앉아있는 그런 나쁜 마음도 가지고 있고, 예전 20대 초반시절 지하철에서 이상한 아저씨도 할어버지도 아닌 분께 두번이나 이상한 꼴을 당한 이후로는 저런 마음이 생겼드랬죠. 하지만 아이를 좋아하는 저는 임산부나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께 유독 약합니다..
그래서 그분께 "이리 앉으세요" 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여자분도 "감사합니다"하시며 앉으시려고 하는 순간 진짜 몇초 되지 않는 순간에 어떤 여자 분이 엉덩이를 들이 밀더군요. 정말 그 소리를 들었을텐데 말이죠..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황당하게 쳐다봤어요.
물론 그 임산부 또한.. 쓴웃음을 지으시면서 저에게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화는 났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언니랑 대리님과 함께 서서 오다가 공덕시장에서 내렸답니다.. 그날 술안주의 안주는 한 15분간 그 여자분이었답니다. ㅋㅋ
저는 그 톡에서 말주변 좋게 말씀하신 남자분 처럼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재주가 없어서 그리고 용기가 없어 그냥 그 자리를 피하고 말았던 겁니다,,,
버스안의 개념상실 직장녀들..
다들 시작하듯이 시작하면,,
저는 20대 중반의 직장녀 입니다.
월초 마감기간에만 진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쁘고 나머지는 바쁜편이 아니라서..
늘~ 톡을 즐겨보며 임원실 앞쪽이 바로 우리 팀 파티션임에도 불구하고,,
웃긴 톡을 보면 혼자 눈물을 흘리며 큭큭대며 웃는답니다.. 그리고는 옆에 언니 뒤에 대리님들한테
톡 얘기를 해드리며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마케팅팀 막내.. 는 아니고 막내에서 두번째 랍니다..;;
그냥 오늘 조금전에 톡에서 어느 훈남이신 분(?)이 버스안에서 개념상실한 아주머니께 한방 크게 먹이신 감동적인 사연을 접하고는 저도 한달전쯤? 의 사건이 떠올라 이렇게 판쓰기를 클릭해 봤습니다.
때는 한달전 퇴근무렵.
퇴근하고 마포 족발집에서 대리님과 언니랑 딱 소주 일병씩만 하고 퇴근하자는 의견에 우리 세명은 회사 앞에서 263번 버스를 타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의도 산업은행본점 앞건물이 우리 회사랍니다. 산업은행과는 정말 비교되는 초라한 건물이죠.. 여하튼,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느 동네든 마찬가지 겠지만 여의도 또한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에서의 자리 쟁탈전은 똑같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기점으로 바로 다음정거장이 산업은행 정류장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탑니다. 그곳에서 자리를 잡으면 앉아가는 것이고, 운이 나빠 못앉으면 콩나물 시루처럼 그냥 쭈욱 서서가야 합니다. 운이 좋게 제 앞에서 버스는 멈췄고, 저는 냉큼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뒤쪽에 두번째 자리에 앉았죠..
곧 버스는 국민은행을 향해 출발했고, 저는 대리님과 언니를 쳐다 보며, 난 앉았지롱~ 이라며 장난치려고 하고 있는데 제 앞쪽으로 참하게 생기신 임산부 (한... 5,6개월?) 한분이 걸어오시는 겁니다.
저도 그닥 착한편은 아니어서 어이없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한테 무턱대고 양보해 드리진 않습니다. 제가 마음에 우러나와 양보를 해드리는 경우를 제외 하고, 양보를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보면 더 일부러 안일어 나야지 생각하고 앉아있는 그런 나쁜 마음도 가지고 있고, 예전 20대 초반시절 지하철에서 이상한 아저씨도 할어버지도 아닌 분께 두번이나 이상한 꼴을 당한 이후로는 저런 마음이 생겼드랬죠. 하지만 아이를 좋아하는 저는 임산부나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께 유독 약합니다..
그래서 그분께 "이리 앉으세요" 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여자분도 "감사합니다"하시며 앉으시려고 하는 순간 진짜 몇초 되지 않는 순간에 어떤 여자 분이 엉덩이를 들이 밀더군요. 정말 그 소리를 들었을텐데 말이죠.. 전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황당하게 쳐다봤어요.
물론 그 임산부 또한.. 쓴웃음을 지으시면서 저에게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화는 났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언니랑 대리님과 함께 서서 오다가 공덕시장에서 내렸답니다.. 그날 술안주의 안주는 한 15분간 그 여자분이었답니다. ㅋㅋ
저는 그 톡에서 말주변 좋게 말씀하신 남자분 처럼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재주가 없어서 그리고 용기가 없어 그냥 그 자리를 피하고 말았던 겁니다,,,
부끄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