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차이나는 남자친구랑 연애중인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2016.07.23
조회10,741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현재 9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랑 연애중입니다., 저는 우선 29살이고, 남자친구는 현재 38살 입니다.  29살이 어떻게 보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그래도 적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작년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연애를 하는게 결혼을 바탕으로 조금 더 신중해진건 사실 이구요. 우선 저는 자랑은 아니지만... 그 전 남자친구들은 다 저를 많이 이뻐해주는 다정한 스타일의  남자를 만났었습니다. 흠... 뭐 정말 사소한거지만 남자들끼리 술은 먹거나 혹은 남자끼리  여행을 가면 제가 걱정할걸 알기에, 지금은 1차로 어디를 갔고, 2차를 어디를 갔고  지금은 집에 가는 중이고, 집가면 인증샷이라고 보내주면서 잘자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스타일의 남자를 만났었습니다.  이건 케바케이지만, 뭐 핸드백을 들고 나왔다. 하면 무겁지? 이리줘 들어줄게 하면서 들어주고 밥먹고 나면 휴지로 입닦아주면서 한번 웃어주고.... 뭔가 사소하고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그게 뭐?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사소한 부분이지만, 정말 작은 부분을 말씀드린거고...  어쨌든 결론은 여자 문제로 한번도 걱정하지 않게끔, 저만 사랑해주는 다정한 남자들을 만났었습니다. 기본이 2년정도 3명과 만남을 가졌었고, 모두 그랬구요... 사람이 웃긴게, 29살 나이가 되도록 3명의 남자와 이런 교제를 갖고 나니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9살 차이 나는 오빠와 만나니 좀 많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ㅇㅖ전 남자친구들은 동갑 2명,7살 차이 나는 오빠 1명이였습니다.) 물론 그 사람도 그사람만의 연애 스타일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  만나게 된건 예전에 아는 언니 소개로 셋다 술을 좋아하게 되서 오빠 동생으로 알게 되고  연락을 안하다가 최근에 연락이 닿게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안맞는다고 느끼는 부분이 데이트를 하게 되면 바깥에서 표현하는걸 정말 꺼려 합니다. 당연히 길가에서 대놓고 뽀뽀하는게 아니라 그냥 횡단보도에서 팔짱끼고 안겨 있을 수도 있는게 저한테는 당연하고, 뭐 남자친구가 가끔 정말 사랑스럽다는 듯이 볼에 살짝 뽀뽀해주는 정도의 이런 스킨쉽을 너무 싫어합니다. 저는 예전 연애땐 그렇지 않았구요. 그리고 애칭을 절대 안부릅니다. 연애를 하게 되면 그 사람과 저만의 호칭 혹은 여보, 자기 등 부르는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빠는 무슨 결혼도 안한사이에 그렇게 부르냐. 이해가 안된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또 친구들끼리 놀러가면(여행) 술을 먹느라 연락이 안됩니다. 저도 남자 사람 친구가 있고오빠도 그런데, 그 문제로 한번 싸웠는데 그러면 저라면 조금 신경써서 전화 한통이라도 할텐데전화 한통도 없고 카톡만 계속 하다가 연락이 안되면 그 다음날 아침에 술 먹고 잤다고 하는게끝입니다. (저는 술 마시면 최소 걱정은 안하게끔 연락 합니다.) 그리고 한번 말다툼을 하게 됐는데, 그 오빠가 정말 일방적으로 잘못한 부분인데 저를 감정적으로 3번정도 풀어주다가. 아니... 이만하면 풀어줄때도 되지 않았냐. 뭐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제가 나는 이부분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섭섭했다. 라고 하면이해는 하는데 내 자존심 건드는 말까지는 건들지 말라고 합니다. 물론 그건 오빠만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이해는 가는데, 저는 일방적으로 오빠가 잘못해서 화난 상황인데 감정적으로 나를 풀어주고 나중에 그말을 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한마디로 저는 감성적이라고 하면 오빠는 정말 이성적이고 보수적입니다. 뭐... 제가 안좋은 부분만을 얘기는 했지만.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오빠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숨기지 않고 얘기를 하자만 속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빠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결혼 면으로도 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 솔직히 이부분도 어느정도는 차지하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안맞는데, 정말 미래얘기고 나아가서는 결혼 했다고 가정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고 막막합니다.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단순히 욕하지말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