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일기 47

78포병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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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닐!

 오랜만이야~ 거의 열흘만에 얘기해보는 것같다~ 그치~? 5월 1일은 부처님오신날이라서 호국득도사엘 갔어. 20사단의 모든 부대에서 인간들이 왔는지... 그 작은 절에 바글바글... 덕분에 보광이두 보구... 대순이두 보구... 그 밖의 동기들도 봤어. 여단장에... 사단장도 왔더군~ 거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비빔밥 주더라. 도선사에서 국수 주던 생각이 나더라구. 밥먹구 칸쵸, 사이다, 떡을 주길래 칸쵸랑 사이다만 먹구 떡은 내무실에 풀었어. 배가 불러서 떡은 못 먹겠더라... -_-;

 3일엔 후반야를 했는데 새벽 1시에 일어나서 2시부터 6시까지 교육을 받는 건데 춥구, 볼리구... 에근... 전반야랑 다른 맛이 있더군... 크으~ 후~ 다음주면 드디어 유격이로구나~ 다른 사람들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던데 난 기대반~ 걱정반~이야. 기대는 TV에서 가끔 보던 레펠, 번지점프(?) 같은 걸 할 수 있기 때문이구... 걱정은 뭐겠냐... 행군이지... -_-; 다행히 B형 행군이지만... B형이 뭐냐고? B형은 단독군장, A형은 완전군장, C형은 비무장, D형은 미실시... 차타고 가는 거쥐... 근데 A형을 제외한 B, C, D형은 복귀해서 15km인가를 완전군장으로 걸어야 한대... 징징~ㅠ_ㅠ 뭐, 거의 모든 조교들이 날 찍었다고 하더군~ 흥~ 굴릴테면 굴려라~ 누가 겁낼 것 같아~? 후훗~ 그런 걸로 흐뭇해하는 인간이나~ 쪼는 인간이나~ 둘 다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는거 아니겠니~? 어린 것들~ 낄낄~ 닐~ 유격다녀와서 보자~ 살아돌아온다면... 캬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