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샵에서 강아지 데려왔다고 뭐라하는 친구.

ㅅㅅ2016.07.25
조회11,295
일당 방탈 죄송하구요.
너무 황당해서 글 씁니다.

제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아빠한테 몇십년만에 어렵게 허락받고 오늘 아침에 아빠와 함께 강아지를 데려올려고 애견샵을 갔습니다.
저희는 새끼 갈색 푸들을 데려왔는데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도 많이 찍고 친구들한테도 많이 보내고 그랬습니다.
근데 한 친구가 귀엽다고 하면서 어디서 데려왔냐고 묻길래 애견샵에서 데려왔다 했더니 저를 막 다그치더라구요.

왜 굳이 애견샵에서 돈주고 사오냐부터 시작해서 유기견센터가면 불쌍한 강아지들 널렸는데 거기서 데리고오지 너 너무 이기적이다 등등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빠가 마침 허락해서 그럴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무작정 집 근처에 있는 큰 애견샵가서 샀다했더니
너 동물농장도 안봤냐 거기에 막 무슨 강아지 공장 얘기가 나왔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 동물농장 안봤어서 뭔 얘기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친구가 하는 얘기 듣고 인터넷에 바로 쳐서 알았긴 했지만 이미 강아지를 데려온 상태라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예쁜 강아지를 예쁘고 소중하게 키우고 싶어서 데려온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제가 무슨 이 강아지를 버린다고 한 것도 아닌데 친구가 그렇게 저한테 정색하면서 톡을 보내니까 좀 황당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님들의 의견을 좀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