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회사 동생.원래 요즘 애들은 이런가요?

dbswn2016.07.26
조회514

내나이 30대후반.

외국 생활 접고 와서 입사한 지금 회사는 3년째. 현재 근무부서에는 8개월째..

옆자리 딱 붙어서 일하는 여자직원 나보다 9살은 어린데,,부서 특성상 여직원이 없습니다ㅠㅠ

아침에 보면 서로 인사도 안합니다.

나이먹은 제가 꼭 나이 유세하는것 같지만, 처음 발령 받았을때도 그렇고

매번 아침마다 "안녕?^^" 하고 인사했는데 받아 주지 않아서 몇번하다가 저도 그냥 안합니다.

이 아이의 근무 태도는 하루에도 먹구름이 여러번 지나는지 자리에서 인상구겨 갖구 욕 비슷한것도합니다.아니면 기분 좋을때는 "언니~"하면서 나불나불~

현재 남친은 있는데 만난 계기는 원나잇이고 좋아하진 않지만 심심해서 만난다는둥 본인 얘기나, 뭐~ 시시 콜콜한 얘기를합니다.

자리에서 애가 울그락 불그락하는건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저희 부서는 영업이고 고객들이 전화도 합니다. 그아이가 맡은 업무가 뭐~ 고객 응대나 그런거라

이상한 고객들 많으니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도 업무 태도나 회사생활하는 태도가 이건 아닌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업무를 같이하니,마찰이 생길까 뭐든 좋게 좋게 하고 넘어 갈라고 합니다.

그래서,기분이 안좋아 보이거나 하면 같이 점심이나 술도 하면서 풀어 가곤했습니다.

근데..이제는 제가 동정녀 마리아도 아니고 저 싸가지에게 어떠한 동정도 없이 선을 그을까합니다.

쪼잔할수도 있지만, 그 아이의 못마땅(?)한 행동을 짚고 넘어 갈까 합니다.

 

아침 인사,쌩깝니다. 인사는 접고 "어제 더웠지?잘잤어?"이런 말 씹어 버립니다.

표정도 뚱합니다.

점심,"뭐 먹을래?"하면 본인은 자취를해서 무조건 밥이랍니다. 네! 이건 좋습니다..

그러나,회사 가까이 밥집이 많지 않은데..저긴 어떻고 저긴 어때서 싫다고 선을 그어 갈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도시락 먹자.내가 엄마한테 부탁해서 반찬하고 뭐 좀 가져올께"하면 부담스럽다고 싫다합니다.이럴땐 싸가지 개념을 어디서 찾아왔는지....

그래서 반찬을 구입해 탕비실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한두번은 잘먹더만 사먹는건 싫다합니다. 머,어쩌라구!ㅠ

점심 후 가끔 마시는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그러면서 무조건 자기 맘대루 다합니다.

 

어제는 점심때가 되니 혼자 편의점 도시락 사다 먹더라고요...어디 갔나 기다렸더니 말한마디 없이

.......밥한끼에 어젠 서운했습니다. "언니,저 편의점 도시락 사러가요."가 어려웠을까요?

그리고,다른 사람들하고는 잘 지냅니다. 아니 연기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웃으면서 막 얘기하다가 저랑 단둘이 있게됨 안면 바꾸고 막 뒷담화 시작합니다.혹시라도 제가 안 좋은 소문에 걸려들까 호응만 열심히 하지 뒷담화에 동참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내가 언니니까 참아야지..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사무용품,각티슈,물티슈등등 헤프게 막 써 재낍니다. 한달 인당 정해진 금액 내에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 ㅠㅠ

오늘도 인상 쓰면서 전기 주전자에 불이 안들어온다면 다른건 다들어 오는데 안된다고

회사 건물 전기실에 물어봐달라고 말하는데...물을 끓여 얼굴에 들이 붓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파티션 넘어 뭘하는지...안궁!

 

디스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이 아이 안이쁜데 진심.객관적(같이 워크샵때 찍은 사진보고 친구들이 말함)

오타쿠 닮았다는데,, 본인이 송혜교 정도로 착각합니다.

매일 똥꼬치마 입고...ㅠㅠ 오늘부터 겹치는 업무 외 무시모드로 갈겁니다.

그동안 다독이며 잘 지내보자고 술사줬던거 아깝습니다.솔직히!

근데,,이거 9살 많은 언니인 제가 너무한건 아니겠죠?

길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