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인데 파혼 하려구요...

휴..2008.10.15
조회187,714

아... 지우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관심에 지우지도 못하겠고..

 

머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물론 사랑했고..안지도 1년 넘어서 사겼는데..

 

참 아픔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옆에 있으면 저를 너무도 힘들게 하더군요

 

막말에.. 이기적인 성격에 금전적인거에..근데 그거 압니까?

 

그를 보고 있으면 왠지 지난 날 날보는거 같아서  저또한 예전에 집안일이 너무도

 

힘들었기에 내 주변사람 내 남자친구를 지쳐 떠나가게 했었습니다.

 

그러다 이사람을 만났고 첨 만났을 당시 잘나가던 사업도 저를 만난후 어려워졌기에

 

더욱 곁을 떠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서서히 지쳐갔나봅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이건 사랑이 아니라 그를 통해서 나자신을 동정했다는걸 알겠더군요.

 

네 제가 미련했습니다. 그나 저나 결혼할 나이도 되었고 결혼할 마음으로 사귀었으며

 

책임질수 있다 생각햇지요.. 그가 자긴 아이가 생겨야지 결혼하지 그러지 않고선

 

결혼하기 힘들다고 했었구요.. 시어머니께서 혼수를 바라시는데 아이가 생기면

 

일체 없어도 된다 하더군요.. 참 그말도 지금 생각하면 그지같은것을..

 

아이 생기고 나서 부터 끊임 없이 갈등했습니다. 그한테도 몇번이나 지운다 애기했구요

 

그때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 마음을 돌리곤 했습니다.. 휴.. 방법이 없네여

 

어제도 임신했는데도 지나가는 잘빠진 여자를 보며 살좀 빼라고 하네요..

 

저한텐 너무 서운하게 들리지만 그한텐 모든게 장난 이겟지요..

 

차마 지울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어느분 말씀처럼 결혼전에 의례 파혼하고 싶어하는

 

맘이였음 좋겠습니다. 저도 저 아마 못지울것 같아요.. 리플 다신 분들 모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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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밤잠 설쳐가면 생각하니라 살이 쑥쑥 빠지네여..임신했는데도..

 

아이한테 미안합니다.

 

올해 초 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수없이 싸웠고 임신했단 사실을 몰랐을때

 

정말 헤어지려고 결심까지 했었는데.. 애가 들어서는 바람에

 

여기 까지 왔네여.. 아이를 무척이나 갖고싶어하던 그였기에 차마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좋은아빠가 되주겠지 싶어 결혼하려구 했고 12월에 예식장도 잡았습니다.

 

하지만.. 연애시절 서운했던 감정들이.. 서로 맞지 않았던 부분들이..

 

절대 고쳐지지 않으리란거 알고 이렇게 평생 살수 있을지 너무나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내가 저지른 죄이니 내가 책임져야 마땅하다는 책임감과 내행복은 내가 선택해야되는거

 

아닐까? 사랑하지도 않는데 동정으로 연민으로 결혼해서 너 과연 행복하게 살수있어?

 

끊이없는 갈등속에 후자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아이를 지워야 겠지요.. 임신 3개월이나 됐는데..어디가서 수술을 받을수 있을까요?

 

비용은 얼마나 나오죠? 그냥 집앞 가까운 곳에  수술하는것이 낫겠는지요?

 

수술 휴유증이 심하겠죠? 너무 겁이 납니다.. 하지만 이게 겁난다고 결혼하면

 

서로 불행하잖아여..ㅠ.ㅠ 양쪽집안이 저 임신한거 다 아는데.. 제가 이런결정 내린거

 

알면 난리가 나겠죠.. 독한년이라 욕하겟죠.. 정말 낳을수도  안낳을수도 없고

 

어쩌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