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분쇄기 업체와의 분쟁 후 철거 ㅜㅜ

옴마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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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주부님들이 많이 계실것 같아 카테고리를 이쪽으로 걸었어요.  아직도 분이 가시지 않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어요ㅠㅠ 짜증나ㅜ작년 이맘때쯤 미국계시는 형님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너무 불편하다면서 결혼선물로 음식물쓰레기 분쇄기를 선물해주셨어요.끌xx 제품으로 싱크대 밑에 바로 설치해서 즉시 갈아서 하수구로 내려보내는 제품으로요.참 편리하게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어제 아침 설거지 하는데 갑자기 분쇄기가 헛돌더니 멈춰버리더라구요.그래서 AS신청을 했는데 매뉴얼을 보내주며 집에서 자가적으로 해결해 보라하더라구요.그래서 매뉴얼을 따라했는데도 도저히 안되서 오늘 AS를 요청해서 기사분이 오시기로 하셨어요.3시쯤 오시기로 하셨는데 2시반 쯤에도 연락이 없으시길래(저희집 주소, 제 이름 등 아무것도 모르고 동탄인것만 알고 계심)다시 본사로 전화를 했는데 그제서야 이름이랑 주소를 묻더라구요.그러면서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3만원이라고..그래서 저는 그동안 어떻게 사용해왔고 넣지 말라는건 하나도 넣지 않았다고 정말 올바르게 사용했다고 했어요.(계란껍질, 과일 씨앗 등등 넣지 말라해서 사과씨, 메론씨도 다 따로 버릴정도로 사용했었거든요)그리고 아직 구매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았구요. 고객측 과실이 전혀 없는데도 3만원을 지불해야하냐고, 합당하지 않은 것 같다 했더니 3만원 지불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기사를 보내지 않겠다는거예요. 내 잘못이 없는데 왜 3만원에 대해 동의를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기계를 확인도 전에 그 이야기부터 하니 빈정이 제대로 상하더라구요.아마 이때부터 고객센터랑 감정싸움이 되었던것 같아요.고객센터 담당자는 자기들을 하인부리듯이 돈도 안주고 오라가라 하냐는 식의 말들을 했고 저는 여기서 더 화가 났던것 같아요.제가 굉장한 갑질을 하는 것 마냥 ㅜ 근데 솔직히 설치할때 적은 돈 들인것도 아니고 그냥 음식물 쓰레기 1년을 내다버려도 1만원정도 나올까 말까 하는데 40만원돈 주고 설치한 제품에 1년도 안되서 문제가 생긴건데 또 3만원을 내라니요.저는 그냥 제가 생각하는 저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어휴.
일단 기사님 오셔서 고객측의 과실인지 기계결함인지 판단하고 결정하기로 했어요.기사님이 오셔서 분해해 보시고는 굵은 입자의 알갱이가 나왔다 하시더라구요. 꺼낸 이물질(?)을 보니 감자랑 파를 씻은게 기억이 확 나더라구요. 씻을때 흙이 좀 많이 묻었나 하긴 했는데 그걸로 이렇게 문제가 생길줄을 상상도 못했어요.고객과실이라 하더라구요. 하아... 싱크대에서 파뿌리나 감자도 못씻는게 말이 되나요?아 그러면 진즉부터 그런건 세면대 가서 씻고 싱크대에서는 작업만 하라고 했으면 아마 그렇게도 했을꺼예요.싱크대에서 흙묻은 야채를 씻은 게 과실인건가요? 에휴ㅜ과실이라고 비용발생 된다 하시길래 그럼 오신김에 그냥 철거해달라고 했네요.야채도 맘 편히 못씻을 것 생각하니 철거하는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아 넘 화가 아직도 나요. 억울하고 ㅜㅜ그동안 조심조심 써왔는데 생각지 못한걸로 이렇게 되니 너무 억울하네요.이 맘을 달랠길이 없어요.수리비가 아까운 것 보다는 고객센터 응대가 저를 더 화나게 한것 같아요.본인회사 제품은 다른회사 제품보다 저렴하고 그러니 이정도는 감수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들.. 참네..결국 40만원버리고 철거비 3만원까지 남좋은 일만 시키고 손해는 저만 보고 있네요.어디 신고라도 할까 싶은데 어따가 뭐라고 신고해야하나요.머리속만 복잡고 억울하고 손에 일은 아무것도 안잡히네요.싱크대가 저래놔서 어제부터 집안이 폭탄맞은 것 같아요.누가 속시원한 해결책이라도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