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람했다고 후배의 어머니를 살해한 고등학생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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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라 보는 20대 직딩입니다.

 

오늘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6시에 일어나 티비를 튼채 신나게 샤워를 하고 출근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나오는 황당한 기사-_-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꾸지람했다고 후배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죽인 고등학생이...."

순간 뭥미-_-; 하는 표정으로 TV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약 4.5초간 멍때리고 있었네요.

 

뉴스를 종합해보니 평소에 꾸지람을 많이 들었고 자신의 부모님께 안좋은 말을 했다는데 앙심을 품고 죽인것 같네요. 그리고 흉기를 숨긴채 태연하게 학교에 등교를 했고 결국 죽어가던 후배의 어머니가 범인임을 알려서 검거됐다고 하더군요.

 

뉴스를 보면서 이렇게 소름이 돋는건 오랫만이었습니다.

 

과연, 이런 문제는 비단 이 학생만의 문제일까요? 단순히 한명의 철없는 어린아이가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저질러 버린 일일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매체를 접하다보니 감정이 무뎌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게임, 그리고 TV드라마, 영화... 어느것에도 보호받지 못한채 자극적인 매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죠. 영화에서는 칼부림과 주먹질이 난무하고, 게임에서는 쉽게 사람을 죽이고... 저 조차도 가끔씩 무뎌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직 뚜렷한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대충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끔찍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두서없이 한번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