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남친과 10월달에 결혼하기로 하고 준비중에 있습니다.양가 상견례 끝나고 예식장 잡고 스드메잡고 해야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오늘 점심무렵 시어머니 되실분이 문자를 보내셨어요 내가 바라는 며느리의 조건1. 내 아들을 하늘같이 모실 것2. 다른 종교는 절대 용납 안됨3. 사치 낭비는 절대 안됨. 이래 보내셨어요 갑자기 헬게이트가 앞에 쫘악 열리는 기분이 들면서 아무래도 결혼하면 안되겠다 싶어졌어요남친은 좋지만 시어머니는 영 아니올시다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 이 새벽까지 오만 생각만 머리에서 부글거리고 돌뿐마땅한 답변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이거 1탄 2탄 올리는거 몰라서 연결해서 씁니다..다른 분들 보니까 이렇게 쓰시길레.... 후.............. 후기랄건 없구요... 요즘 휴가가기전이라 일이 많이 밀려서 어제 저 문자 받고생각하고 어쩌고 할 새 없이 바로 팀회의 들어갔다가 야근으로 이어지고...야근하다가 가벼운 술자리로 이어졌고.......다 끝나고 집에 오니 새벽이더라구요... 그때 잠도 안오고 해서 판에 올려봤어요... 정말 사이다 같은 답변을 해서 통쾌하게끝내보자 이런 심정도 있었고.. 남친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지켜봐야 지하는 맘도 있었고.. 어제 거의 밤 꼬박새고 여러분들 댓글 읽었어요...아침에 뜬눈으로 출근해서 일하다 보니 바빠서 또 일에 파묻혀서 머리속으로 생각만하다 시간 놓치고... 일단 남친에게 문자 보여줄라고요...내일 만나기로 했으니 문자 보여주고 남친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겠습니다... 결혼 생각할 만큼 사귀고 정든 사람이라 그냥 헤어지기 넘 무섭고 힘들어요...하지만 제 인생을 정말 헬게이트에 넣어버릴 만큼 바보도 아니랍니다... 전 이만 자야겟어요. 이틀 못잤더니 많이 힘드네요... 내일이나. 모래쯤 후기 올릴게요....======================================================================저 어제도 거의 못잤어요.. 자려고 누웠는데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정신은 말똥말똥해져서... 결혼한 큰언니에게 카톡을 했어요..언니랑 자주 카톡을 하는데 울 큰언니는 성격이 좀 아빠 닯았다나.. 할말하고사는 사람이예요. 제가 푸념하듯이 이런 문자 받았는데 속상한다 이러니까 울큰언니바로 전화를 하더니"니 미칬나? 니 모자라나? 시모 될 사람이 문자 그래 보냇는데 머 끙끙 앓고 있노?니 바로 지금 엄마 아빠한테 말해라. 결혼이고 나발이고 이건 니 문제 아니고 집안 문제다"피곤해서 잘거라하니 울 언니 저랑 전화 끝고 바로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다 말해버렸어요. 아버지가 거실로 나오라시데요.."니 큰언니 이게 먼 소리고? 야밤에 전화해가꼬 머라카노? 문자가 머라꼬? 보자"해서 보여 드렸드니..."이거이거 미친거 아이가??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이게 늙어가꼬 할 말이가? 이제결혼하려고 준비할라는 아들한테(애들한테 이말입니다 ㅡㅡ) 할말이가?치아라 치아뿌라!!! 저그가 머 대단한 벼슬이라고 하는줄 아나!내가 자식나서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지 아들한테 저래 대우받을라고 보내는줄 아나!미친할마시가 안그래도 상견례때 종교가 어쩌고 해싸트마는 이 지랄할라고 물어봣는가베"옆에서 엄마도"아버지말 맞다 치아라 물리야 겟다 이건 결혼하는거 아니고 지 아들 수발들고 저그집에들어와서 군소리 안하고 살림할 여자 찾는갑다. 머 이런 일이 다있노"하시면서 마구마구 화를 내셨습니다.. 남친 만나서 얘기해보겠다고 하니까"대따 마 그노므 집구석 다 알만하다 아는 착하고 순해서 맘에 들었지만도 그 집구석은 아이다.하나를 보믄 열을 안다꼬 내 그노무 집구석에 니 보내면 내가 사람이 아이다! 만나지도 말고마 끄너뿌라"하시더군요.... 휴......... 때아닌 새벽에 집안이 시끄러워졌어요.. 저때메.. ㅠㅠ걍 눈물만 나고 아무 소리 못하고 고개 푹 숙이고 있었어요..."울지마라 니가 뭔 잘못했다고 우노.잘대따 마 그런 집에 니 보내고 나면 나는 죽어서도눈 못감았을끼다.. 마 이게 다 좋은일 있을라꼬 그런갑다 생각하고 세상에 니 짝은 절마아니고 더 좋은 짝이 있을끼다 절마 니짝 아이다 울지말고 맘 단단히 먹고 잘 살믄 댄다"하시면서 저 토닥여 주셨어요... 엄마도 한참을 저 토닥이고 달래주시고 해서 잠못자고 세 식구가 또 거의 날밤 샜어요.. 오늘 남친이랑 만나려고 했는데 안만날까 하다가 만나서 확실히 말해줘야 겠어요.. 문자보여주고 결혼 안한다고 파혼하자고.. 아무래도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66414
후기))시어머니가 바라는 며느리의 조건
사귀던 남친과 10월달에 결혼하기로 하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양가 상견례 끝나고 예식장 잡고 스드메잡고 해야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늘 점심무렵 시어머니 되실분이 문자를 보내셨어요
내가 바라는 며느리의 조건
1. 내 아들을 하늘같이 모실 것
2. 다른 종교는 절대 용납 안됨
3. 사치 낭비는 절대 안됨.
이래 보내셨어요
갑자기 헬게이트가 앞에 쫘악 열리는 기분이 들면서 아무래도 결혼하면 안되겠다 싶어졌어요
남친은 좋지만 시어머니는 영 아니올시다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 이 새벽까지 오만 생각만 머리에서 부글거리고 돌뿐
마땅한 답변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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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1탄 2탄 올리는거 몰라서 연결해서 씁니다..
다른 분들 보니까 이렇게 쓰시길레....
후..............
후기랄건 없구요... 요즘 휴가가기전이라 일이 많이 밀려서 어제 저 문자 받고
생각하고 어쩌고 할 새 없이 바로 팀회의 들어갔다가 야근으로 이어지고...
야근하다가 가벼운 술자리로 이어졌고.......
다 끝나고 집에 오니 새벽이더라구요...
그때 잠도 안오고 해서 판에 올려봤어요... 정말 사이다 같은 답변을 해서 통쾌하게
끝내보자 이런 심정도 있었고.. 남친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지켜봐야 지하는 맘도 있었고..
어제 거의 밤 꼬박새고 여러분들 댓글 읽었어요...
아침에 뜬눈으로 출근해서 일하다 보니 바빠서 또 일에 파묻혀서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다 시간 놓치고...
일단 남친에게 문자 보여줄라고요...
내일 만나기로 했으니 문자 보여주고 남친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겠습니다...
결혼 생각할 만큼 사귀고 정든 사람이라 그냥 헤어지기 넘 무섭고 힘들어요...
하지만 제 인생을 정말 헬게이트에 넣어버릴 만큼 바보도 아니랍니다...
전 이만 자야겟어요. 이틀 못잤더니 많이 힘드네요...
내일이나. 모래쯤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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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도 거의 못잤어요..
자려고 누웠는데 몸은 피곤해 죽겠는데 정신은 말똥말똥해져서...
결혼한 큰언니에게 카톡을 했어요..
언니랑 자주 카톡을 하는데 울 큰언니는 성격이 좀 아빠 닯았다나.. 할말하고
사는 사람이예요. 제가 푸념하듯이 이런 문자 받았는데 속상한다 이러니까 울큰언니
바로 전화를 하더니
"니 미칬나? 니 모자라나? 시모 될 사람이 문자 그래 보냇는데 머 끙끙 앓고 있노?
니 바로 지금 엄마 아빠한테 말해라. 결혼이고 나발이고 이건 니 문제 아니고 집안 문제다"
피곤해서 잘거라하니 울 언니 저랑 전화 끝고 바로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다 말해버렸어요.
아버지가 거실로 나오라시데요..
"니 큰언니 이게 먼 소리고? 야밤에 전화해가꼬 머라카노? 문자가 머라꼬? 보자"
해서 보여 드렸드니...
"이거이거 미친거 아이가??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이게 늙어가꼬 할 말이가? 이제
결혼하려고 준비할라는 아들한테(애들한테 이말입니다 ㅡㅡ) 할말이가?
치아라 치아뿌라!!! 저그가 머 대단한 벼슬이라고 하는줄 아나!
내가 자식나서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지 아들한테 저래 대우받을라고 보내는줄 아나!
미친할마시가 안그래도 상견례때 종교가 어쩌고 해싸트마는 이 지랄할라고 물어봣는가베"
옆에서 엄마도
"아버지말 맞다 치아라 물리야 겟다 이건 결혼하는거 아니고 지 아들 수발들고 저그집에
들어와서 군소리 안하고 살림할 여자 찾는갑다. 머 이런 일이 다있노"
하시면서 마구마구 화를 내셨습니다..
남친 만나서 얘기해보겠다고 하니까
"대따 마 그노므 집구석 다 알만하다 아는 착하고 순해서 맘에 들었지만도 그 집구석은 아이다.
하나를 보믄 열을 안다꼬 내 그노무 집구석에 니 보내면 내가 사람이 아이다! 만나지도 말고
마 끄너뿌라"
하시더군요....
휴......... 때아닌 새벽에 집안이 시끄러워졌어요.. 저때메.. ㅠㅠ
걍 눈물만 나고 아무 소리 못하고 고개 푹 숙이고 있었어요...
"울지마라 니가 뭔 잘못했다고 우노.잘대따 마 그런 집에 니 보내고 나면 나는 죽어서도
눈 못감았을끼다.. 마 이게 다 좋은일 있을라꼬 그런갑다 생각하고 세상에 니 짝은 절마
아니고 더 좋은 짝이 있을끼다 절마 니짝 아이다 울지말고 맘 단단히 먹고 잘 살믄 댄다"
하시면서 저 토닥여 주셨어요...
엄마도 한참을 저 토닥이고 달래주시고 해서 잠못자고 세 식구가 또 거의 날밤 샜어요..
오늘 남친이랑 만나려고 했는데 안만날까 하다가 만나서 확실히 말해줘야 겠어요..
문자보여주고 결혼 안한다고 파혼하자고..
아무래도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