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힘드네요

슬픔2016.07.29
조회794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는데
글이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초딩때부터 중3까지 둘도없이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때는 단짝이였죠 맨날만나고.
근데 그때 싸우면서 절교를했는데
그 이후로 10년이죠.. 10년동안 저는 진정한친구라고 하면 싸웠지만 그애라고 생각을 했고 먼저 연락하고싶어도 그애한텐 싸운 그때가 기억에 아직 있을까봐 선뜻 연락은 못했습니다.
무려 10년동안요...
지금까지 연락을 안하다가 고민끝에
얼마전에 제가 먼저 페북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몇년동안 그친구가 꿈에서도 나올만큼 같이 노는꿈도 꾸고 그만큼 화해를 바랬거든요..
연락이 닿으니 날아갈듯이 기뻤어요.
그래서 그다음날에 만났는데,
저는 솔직히말하면 창피하지만 20대중반인 지금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헛살았죠.. 인간관계 오래유지하는게 힘들더라구요..
근데 얘는 고딩때친구들 몇명이 있다고했고
지금도 가끔 만난다고 했어요.
그날 만난날은 너무 반갑고 그러다보니
제가 친구가 없는것과,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얘기들, 속에 있는 얘기들 전부 했습니다..
얘도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깨졌다고 하길래
제가 너무잘됐다고 타이밍도 맞으니 우리 예전처럼 단짝으로 돌아가서 맨날보자고 막 좋은티를 엄청 냈습니다.
작년같았으면 휴가도 남친이랑 갔을텐데
헤어져가지고 휴가도 같이 보낼사람도 없었는데
휴가도 같이보내자는둥 제가먼저 말꺼내고..
그렇게 얘기하다가 그날 다른친구를 소개해주겠다길래
저는 속으로 인맥이 이제 생기는건가? 기대하면서 너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싶다고 막 좋아했습니다.
남친이랑 헤어지고나서 그친구랑만 만나고있다며
그날 다른 친구를 소개해줬는데, 얘랑 내일 클럽도 가기로했다면서
첨엔 클럽갈때 저랑도 같이가겠냐며 물어봤으면서 갑자기 그냥 내일은 둘이가고 저랑은 나중에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아직 얘가 나를 불편해하나
순간 그냥 그런 직감이들었는데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친구가 또 밤에 약속이있다면서 저를 먼저 보내주고 집에오는데 뭔가 더 외롭더라구요. 씁쓸하고. 저는 그날 같이 술도한잔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저녁약속이 또 있다고해서 약간 서운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1주일후인 지금 또만나기로 했는데 저만 계속 카톡하는것 같아서 이친구 연락기다리고있는데
얘가 분명 시간나기 하루전날 카톡주겠다고 했는데
여태연락이 없어서 이상한 예감이들어서
제가 어제 카톡으로
뭐하냐고했더니 약속있어서 나왔다길래
우리는 언제만나냐며 그랬더니
이상하게 미안해... 이러는거에요
뭐가미안하냐고 했더니만 읽씹하고... 오늘 낮에 전화했는데도 안받고 그러네요...
뭘까요.....
저는 솔직히 옛날처럼 단짝으로 돌아갈수있다는 생각에 이친구한테 창피한 이야기까지 다했는데
얘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있는걸까요

솔직히 저는 남친 2년넘게 사귀면서 친구가 없다보니 남친한테만 의지하고 남친만 만났고
얘기하자면 길지만 남친이 다른여자생겨서 환승을해서 차였는데
막상 맨날만나다가 안만나니까 진짜.. 많이 외롭더라구요.. 헤어지고 주위엔 친구들도 없고 말할사람도없고
외로움이라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친구한테 연락을 해볼까해서
몇년동안 고심끝에 해본거고 친구도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해서 그럼 서로옛날 좋은기억 있고
다시 옛날처럼 단짝친구로 돌아갈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친구는 뭐 계속 미안하다는 말뿐..
이번주에 만나기로 해놓고 언제 만나자는 말도없고..
전화하니 받지도않고
너무 답답하고 외롭네요 그냥..
첫만남에 너무 속에있는 얘기 다했나..
이친구는 절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저혼자 북치고장구치고 옛날 단짝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쉽게 생각했나..
뭔가 이친구를 만나고 오니 더 외롭습니다.
예전엔 혼자있어도 외로움을 몰랐는데
진짜 외롭네요.. 외롭다는것도 모두 이친구한테 다 얘기했는데 이친구도 저를 알텐데
왜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직 불편해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그렇지 카톡도 읽씹하고 전화도 안받고
이상합니다..
남친과 헤어지고나서 강제 집순이되었는데
이러다가 우울증걸릴것같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판에다가 하소연 해봅니다..
저 왜이럴까요 .. 불쌍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