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유모차를 달라는데 내가 욕심쟁이?

네네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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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딸 둔 맘이예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첫째때 디럭스급 유모차를 사서 거의 안쓴 상태예요 엘베없는 아파트5층이라 비싼유모차를 1층에 묶어둘수도 없고 그렇타고 무거워서들고내려갈수도 없고해서 신랑차에 늘 실고 정작 태운건 몇번안되죠ㅠ
그래서 둘째 출산전에 휴대용 유모차를 10만원대 구입했어요 2.5키로밖에 안되서 가볍기도하고 한손으로 피기도 쉽구요 그리고 좋은건 이번에 저도 작은차를 하나 구입해서 제차트렁크에 실어놓코 필요할때 꺼내쓰고 있어요 근데 새언니 둘째가 백일쯤 되요 저희둘째는 돌지났구요 육아용품들 쓸만한거 필요하다는거는 다줬어요 안쓰니깐 옷이며 모빌 보행기 슬링...
근데 이번엔 유모차를 달라네요 ㅠ
첫째때 쓰던게 너무 낡아서 버렸다네요 아가씨 유모차 두개있으니 하나 달라고ㅠ 첨에 이야기듣고 거절하기 머해서 얼버무렸어요 저희껀 디럭스랑 휴대용 두개라고 (이번에 엘베있는집으로 이사가는데 거기가면 디럭스 유모차는 집에두고 휴대용은 차에실고 밖에나갈때 타려고 휴대는 양대면도 안되는걸로 샀어요 핸들링도 안좋아염ㅠ) 내딴에는 다른건 쿨하게 줬는데 이번엔 좀 얼버무렸으니 달란말 안하겠지 싶었는데 어제 저희 친정엄마한테 전화와서 내일올때 아가씨한테 유모차 받아오라 했다고ㅠ(애기보러 친정부모님들이 내일 오빠집에 가기로 했다네요) 전화받을때 저도친정에 같이 있었거든요
엄마한테 저도 둘다쓴다고 한개는 큰유모차고 내가지금가져온거는 휴대용이다 설명하니 그래도 두개필요 없다고 하나주라네요 애기금방큰다고 옛날사람이다보니 걍 내가 사치라고 생각하나봐요
오빠네는 돈을잘안써요 거의다 얻어서 써요 좀짠돌이 짠순이랍니다ㅋ 한편 저는 가지고싶은거는 그냥사는스타일이구요 집은 오빠네가 저희보다 조금더 잘살아요
디럭스를 주자니 암만조카가 이뻐도 내새끼 십만원짜리 태우고 80만원 짜리를 줄수는없고 십만원짜리 주자니 이번에 산거를 나도 차에실고다님서 태울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휴대용을 더많이 써요 현재는 엘베없음 담달에 엘베있는집으로 이사감

엄마는 안쓰는거 주라는데 내맘이해 못해서 섭섭하고
자꾸달라는 새언니가 미워지네요
그래서 그냥 엄마한테 내가 내꺼같은 휴대용 으로 한개 사준다고 쓰던거 줄바에야 (내꺼도 새거지만) 비닐안뜯은걸로주면 선물 느낌도 나고 좋치 않냐고 하니 엄마는 왜 돈쓰냐고 두개중에 하나 주면 되지 하시고

저희 부모님은 오빠나 저 둘다 형편안좋타고 매일 아껴쓰라하세요 경제적 지원도 본인들 힘닫는데 까지 하시구요 근데 요번에 돈많이 쓰셔서 새언니 저 둘다조리비 주시고 이번에 둘째돌에다가 오빠차산다고 보태고 우리이사한다고 좀 주시고해서 내가 안사주면 또 어디가서 잘모르고 비싼유모차 덤탱이 써올거 같아 내가 사준다고 했네요

엄마는 그냥 이사가면 사지말고 하나 주라그러고ㅠ
걍 헛돈쓰는게 싫은거임ㅋ
저희 신랑은 주던말던 신경안쓰는타입 인데 휴대용 주고
불편해서 내가 삼사만원짜리 또 사면 난리칠거같음ㅋ
제가 욕심쟁이 인가요?
내가 속물같기도하고 둘다 쥐고 있으려는?
만약 준다면 전그냥 큰유모차 줄려고함ㅠ
오빠네쓰고 다시 돌려달라고 중고로 판다고 이야기해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