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자 떼어내는 방법 없나요

AA2016.08.01
조회40,382
안녕하세요. 34살 유부남입니다. 내용이 내용인만큼 익명의 힘을 빌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3년되었고 아이생각은 아직없는 딩크족 부부입니다.저의 와이프도 직장을 다니고 있고 일이 워낙바빠 10시, 늦으면 철야까지 하는 직업을 가지고있습니다.반면에 저는 퇴근시간이 좀 빠른편이라 자유시간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회사동료들과 가끔 술한잔씩 하고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저희 회사에 A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28살이고 회사내에서는 일은 별로못하지만 성실하고상냥하다고 평판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요.
저희회사는 회식도 딱 1차만하고 다들 집에가서 게임하는 겜돌이가 많은 회사입니다.회식날 술을 1차까지하고 취기가 적당히 오른채로 다들 헤어지는데 A가 한잔 더 하고싶다기에아무도 가는사람이 없어 저도 한잔더 마시고 싶어서 따라간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평소 별 생각 없었던 A였지만 술을 한잔 더 마시고 A가 모텔을 가자고 해서저도 술이 좀 올랐겠다 이성을 잃고 그만 모텔에 같이가서 실수를 했습니다.다음날 술이깨고 내가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와이프 생각에 죽을죄를 지었고평생 사죄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앞으로 여자가 낀 자리는 절대 술을 먹지 않겠다 혼자 다짐했고 와이프를 위해서 뭐든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A에게는 미안한마음이 별로 들지 않았던것은 사실입니다.제 머리속에는 와이프 생각뿐이었고 모텔에 먼저가자고 한것도 A이고 절 먼저 유혹한것도 A이기 때문입니다.A에게는 미안하진 않지만 저의 아내에게는 제가 평생 죄인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그 일이후로 A가 저에게 대하는것이 달라졌습니다.모르는것을 물어보로 구태여 가장 먼 제자리로 와서 물어보고 은근슬쩍 어깨에 손을 올린다던가 얼굴을 가까이들이민다던가 행동을 하고 자꾸만 톡을 보내서 술마시자고 하고..
제가 A를 불러서 정중히 사과하고 제발 이러지 말아달라고 가정이 있는남자고 그때는 정말 실수였다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A가 그때는 알겠다고 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저에게 대하는것이 심해집니다. 제가 화장실간 사이에 제자리에 몰래와서톡을 뒤진다던가 커피나 음료수같은걸 책상에 올려두고 간다던가 주변사람들에게 자꾸 저에대한이야기를 해서사람들이 자꾸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게 만듭니다.
밤 10시 이후에 전화를 하고 무음으로 돌려놓으니 받을때까지 10통 20통씩 전화합니다.아침에는 7시부터 톡을 해대고 출근하면 제자리 옆에 앉아있습니다.
제 톡을 뒤져서 친구들한테 제 친구라며 카톡을 보내기도 하고요. 이러다 제 아내한테까지 연락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다음날 저에게서 술냄새라도 나면 어느샌가 제 책상위에 숙취해소 음료랑 샌드위치까지올려져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먹지않고 버립니다.
제가 자꾸 피하니 A가 저한테 와서 당당히 왜자꾸 자길 피하나면서 왜 자기한테 냉정히 대하냐고 하네요.그래서 제가 사람들이 수근거리는것도 모르냐고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냐고 따지니까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라며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합니다. 그냥 회사동료로써 챙겨주는 거라고 합니다..
아내한테 이런 상황을 말할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제가 강아지이고 죽일놈인건 알지만아내의 상처받은 얼굴이 상상되어 너무 힘이듭니다. 이직을 하기에는 지금 하고있는 프로젝트가 중장기라당장 그만둘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때는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