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실패자네요

개같다2016.08.01
조회1,659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글 써보네요
전 결혼 13년차 인데요 결국 결혼의 종지부를 찍었네요
자식새끼들 셋 이나 되는데요 애들한테만 미안하네요 왜이런부모한테 태어나서 상처를 받게 되네요 ㅠㅠ
연애 기간이 짧아서 였을까요 결혼하고 나서 하루라도 편할날 없이 징그럽게 싸우며 지냈어요 신랑과 저는 동갑인데요 성격도 완전 안맞구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싸움뿐이였죠 행복한 날이 없을정도로요.... 그래두 이제까지 어찌어찌 시련 이겨내고 지내왔지만 이제 서로한테 상처만 주니 갈라서기로 했어요 내 생각엔 지랄같은 성질 받아주며 허구한날 술이며 외박에~~ 애셋 키우면서 기저귀 한번 갈아준적도 육아 도와준적도 없네요 내가 화가나서 지랄이라도 하면 너같이 승질있는 여자랑 못산다고 하니 입다물고 살았어요 자기 취미생활도 즐겁게 하고 골프며 자전거며 머든 한다면 하라합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풀으라고요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해도 불만 없었어요 신랑은 힘들게 돈벌어오니까요 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신랑한테 큰소리 치고 살지도 않았는데 ㅠㅠ 머가 그리 불만이고 열이 받을까요 나는 그냥 애들 키우면서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 암튼 애들은 제가 키우기로 했는데 막내가 네살이라서요 너무 두렵기만 하네요 과연 내가 잘 살지 ㅠㅠ
내가 먼죄를 지어서 이렇게 10년 넘게 살아온 세월이 너무 후회스럽고 억울하고 분해요
저한테 용기좀 주시겠어요?? 잘 할수 있을거라고요 잘살수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