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놔라!!

아현파파2016.08.02
조회125
제가 글을 잘 못씁니다. 이해 부탁 드립니다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거두절미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5월에 제 와이프 오빠가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건설일용직근로자에 4대보험가입도 안됐고

더욱 황당한건 근로계약서도 안썼습니다.

뭐 문제는 그게 아니니...넘어가고

애들이 넷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가 있습니다

(제겐 아주머니이지만 입에 익숙치 않고 제딸에게는 외숙모라
저는 편하게 외숙모라고 부르고 있음)

큰애가 초1이고 막내가 이제 막 돌지났네요

상주를 장남인 6살짜리에게 세울수 없어 제가 대리상주했구요

형님 시신수습 등 합의에 필요한 서류수집등 모든 전반적인 일들을

제가 다했습니다 객지서 일하시다가 사고당한거라

모든서류 및 경찰조사 받으러가는것만 차타고 1시간30분씩 이동했네요

당장 형편도 여의치않고 외숙모도 장애인이시라(언어장애)

대화는 가능한 수준의 약간의 장애이십니다.

제가 모시고 다니면서 애들 챙기고 기초생활수급자신청 및

긴급생활비지원 신청등 다 해드렸습니다

그래도 힘드실거같아 제 오토바이도 팔아 도와드렸구요

문제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장례도 못치루고 있었고

빈소만 지키는 상태였습니다

빠른 합의 이끌어내려고 해당지역에서 시위도 몇일씩했었고

별 쌩쑈를 다 했습니다.

그래도 사고업체는 별소식이 없더군요

정부 공사였고 원청,하청은 보상의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사고업체만 보상해야한다는 변호사 자문도 얻었구요

그래서 빨리 합의봐서 장례라도 치룰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2주가 지났고 다들 너무 힘들어 하드라구요

그래서 빈소만 우선 빼기로 했고 계산을 해야했습니다

근데 1500만원이 나오드라구요 어르신들 그얘기듣더니 다들

등돌리셨구요(어르신들이 장례치루지 말자고 강요하심)

부의금은 850정도 들어왔드라구요 나머지돈을 매꾸기위해

외숙모한테도 얘기했습니다 돈이 부족하다구요

나몰라라 하시더라구요 마치 남의일인양...그래도 남편일이라

친정언니한테 100만원 구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작은아버지께서 월급 전부털어 200만원 주시고 그리고 때마침

저희도 이사를 가야해서 전세보증금이 일부 나왔구요

그게 다음 이사갈집 계약금이었습니다.

전 형님께 죄송하지만 그 돈 건들기 싫었습니다.

결혼 3년동안 저희 부부 피땀흘려 번돈이고

부모님께 일절 지원안받고 시작해서 모은돈이었습니다

근데 제 와이프가 울면서 그러드라구요

이돈으로 급한불끄자구요...미치는줄알았습니다

그돈없으면 어쩌면진짜 길바닥에 앉을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돈을 건들자고 하니...미칠뻔했습니다

근데 와이프오빠이고 앞서 와이프 눈물 보고 싶지 않아서

500만원 우선 지원했습니다...

집안어른들 난리나셨죠...계약금 건드렸다고...미안하기도하고

망자가 원망스럽기도 하고..외숙모도 많이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속에선 미치겠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우선 남아있는 가족들이 우선이다 그렇게 자기위로하며

혼자 삭혔습니다.

그래도 이돈은 꼭 중요한 돈이니 합의 되시면 갚아달라고 말씀드렸고 알겠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장례는 못 치룬체 다들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도 회사에 휴가를 너무 많이 빼서 눈치가 보이드라구요

그래도 일하면서 밤늦게라도 일봤습니다.

그렇게 1주일 쯤 지나고 원청하고 하청에서 2천만원에 합의서를

써달라그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고 외숙모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외숙모 원청하고 하청에서 2천에 합의서 써달라는데 거절했어요 이거 쓰고 걔들이 제출하면 사고업체하고 합의볼때 불리할거에요"

"알겠어요"

근데 불안하더라구요 이것들이 외숙모 장애인에 세상물정 모르는거 알고 그냥 들이댈까봐요 그래서 집사람이 외숙모한테 위임장을 써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합의볼때든 모든 일에 외숙모 모시고 다니는 전제로요 근데 꺼려하시더라구요

그러구서 그다음날 연락두절에 행방불명 되셨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친정언니한테 가셨드라구요

그러구선 카톡이 한통 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알아서 변호사 살거고 합의볼거니깐 빠지세요>
<갖고 있는 서류 다 넘기세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쪽 식구들이 일절 신경안쓰다가 갑자기 등장한거죠

오함마로 뒷통수 맞은거 같았습니다.

집사람 거품물고 뒤로자빠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서류 안줬습니다 괘씸해서요 뭐 그서류가 대단한것도 아니고

하루 뭐 빠지게 돌아다니면 구할수 있는 서류 입니다

뭐 그렇게 연락두절된채 몇주가 흘렀습니다.,,

장인어른하고 장모님한테 문자가 한통 왔답니다

<ㅇㅇ일에 장례치룰거니깐 ㅇㅇ시까지 오세요>

어이가 없었답니다 내아들장례를 나보고 알리라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전화도 아닌 문자로...화가나셨답니다

그래도 내아들 장례이기에 발인제 맞출려고 한시간 일찍 가셨답니다

근데 장례식장 왈

<발인제 없이 관만 빼가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이셨답니다.

급하게 외숙모한테 전화하니 화장터로 오시나는 말만 하고 끊더랍니다...어이가없어서...하아....

얼굴보면 살인날거같아서 내아들 발인제도 못하고 보내서
너무 미안해서 못가셨답니다...

전 회사에 있다가 장인어른한테 연락을 받았습니다

울면서 전화하시더라구요...열폭했습니다

또 휴가를 빼고 화장터로 집사람하고 장인장모 모시고 갔습니다

안치시켰드라구요 너무 죄송했습니다...

가시는길 보지도 못하고 발인제도 못챙기고...

외숙모한테 화가 너무 나서 애들아빠인데 어떻게 이러실수 있느냐며 문자로 따졌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돈받고 싶으면 서류나 보내요>

이것 뿐이더군요...이제는 진짜 막장 간거 같았습니다

돈?? 솔직히 제가 안쉬고 일하면 매꿀수 있다 생각하고

가족끼리 야박하게 하지말고 포기하자 생각했었으나..

이젠 그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우선 처가집 식구들 진정

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그렇게 두달 지나드라구요

그래서 1주일전부터 문자 보내고 잇습니다
(수신차단걸어놨드라구요)

돈돌려주세요 그돈 어떤돈인줄 아시잖아요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포기해야하나요?

집사람은 지쳤네요...근데 전 오기가 생깁니다

근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외숙모 친정식구 어떤사람들이냐 하면

애가 셋일때 외숙모 가출을 유도해 이혼시키려햏습니다

이혼할때 이혼사유가 시댁식구들이 자기를 인간이하

취급을 했다든데...장모님하그집사람이 그렇게 욕을 했다고

써놨드라구요..그리고 형님이 나체사진을 찍어 협박용으로

갖구 있었다하고...참내,..이혼하면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사실무근이구요...근데 친정식구들이 서로 못보살펴주겠다고 애셋딸린 여자를 시설로 보내버렸드라구요? 기가차죠...
그렇게 잘구슬려서 다시 혼인신고 올리고 넷째낳고 가족들한테도 사죄드리고 잘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그 이혼시키려 했던 언니가 지금 어린이집을 차리려하는데 돈이 없다라는 소릴 외숙모가 교회 목사님한테 했더랍니다 그것도 상치루는중에요....
목사님이 이건 뭔가 아니다 싶으셨는지 집으로 찾아가니 집에 그언니라는 사람이 있었고 외숙모가 눈치를 엄청보면서 대화 하더라는 겁니다...
그외 몇개가 더 있지만 이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