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글을 쓰는 본인도 아저씨이기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아무튼 지난 일요일의 사태가 하도 억울해 글을 올려봄 지난 일요일 두산과 한화의 경기를 보기위해 마눌님과 딸님(11살)을 데리구 잠실구장을 찾음 1루내야 네이비석에 예약한 우리 식구는 계단통로쪽에 마눌님, 중간에 따님, 그다음 안쪽에 나님(아저씨)이 앉으심 토요일까지 3연패였나? 아무튼 두산이 토욜경기에서 한화한테 깨져서 울 따님과 나는 응원을 열심히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전의를 불태우는 중이었음 1회말 두산공격에 열심히 응원하고 너무 더워서 2회초에 부채를 사가지고옴 2회말 두산 다시 공격. 내 앞에 앉은 대학생 비스무리한 남자사람이 서서 열심히 응원을 하기에 자연스레 나와 울 따님도 서서 열심히 응원함. 근데 2회말 다 끝나기 전에 내 뒤에서 누군가 나를 톡톡치는 거임. "아저씨, 앉아서 보시면 안돼요?" 안경을 쓴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나에게 다시 "안보이니까 앉아서 보세요" 이러는 거임 어라... "저도 앞사람때문에 안보여서 서서 보는 거에요" "앉으라고 하면 돼잖아요. 다른 사람들 앉아서 보는 사람 많잔아요 " (응원하고 상관없이 몇몇은 앉아서 보기도함 그야 각자 마음이니까) "그러면요, 저기 응원단장서부터 해서 쭉 다들 앉으라고 하세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냥 무시하고 열심히 서서 응원만 했음 한번 더 머라 하는 거 같은데 대꾸도 안했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울 따님 슬그머니 앉아서는 안일어서는 거임 울 마눌님도 분위기기 이상했는지 굳이 나랑 자리를 바꾸자고 함 울 따님도 울것 같은 얼굴로 엄마랑 자리 바꾸라고 함 어쩔 수 없이 자리 바꾸고 4회까지 그냥 앉아서 봄(따님 눈치를 보며 일어서자고 했는데 울따님 기분 팍 상한듯 안일어섬. 앞에 남자사람은 계속 일어서서 응원하는데) 울따님 5회쯤 부터는 다시 일어서서 응원하심 나도 일어서서 같이 응원함 나랑 자리 바꾼 울 마눌님은 앞자리 남자사람때문에 잘 안보인다함(마눌님은 안일어서는 스탈. 그래서 첨부터 계단옆 통로쪽에 앉았던 거임 ) 내가 잘못 한거 아니라고 생각해도 뒤통수가 계속 따갑고 딸님도 기분 잡치고, 마눌님도 기분 잡치고...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없고 분하다는 생각이... 마지막에 일어서면서 한마디 해주려다 얼굴 똑바로 보고 눈으로만 말하고 나왔음 '아저씨, 편히 앉아서 보고 싶으시면 야구는 집에서 보세욧!!!'
야구장서 응원하는 사람보고 앉으라했던 아저씨!!
아저씨!!
글을 쓰는 본인도 아저씨이기에 조금은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아무튼 지난 일요일의 사태가 하도 억울해 글을 올려봄
지난 일요일 두산과 한화의 경기를 보기위해 마눌님과 딸님(11살)을 데리구 잠실구장을 찾음
1루내야 네이비석에 예약한 우리 식구는 계단통로쪽에 마눌님, 중간에 따님, 그다음 안쪽에
나님(아저씨)이 앉으심
토요일까지 3연패였나? 아무튼 두산이 토욜경기에서 한화한테 깨져서 울 따님과 나는
응원을 열심히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전의를 불태우는 중이었음
1회말 두산공격에 열심히 응원하고 너무 더워서 2회초에 부채를 사가지고옴
2회말 두산 다시 공격.
내 앞에 앉은 대학생 비스무리한 남자사람이 서서 열심히 응원을 하기에 자연스레
나와 울 따님도 서서 열심히 응원함.
근데 2회말 다 끝나기 전에 내 뒤에서 누군가 나를 톡톡치는 거임.
"아저씨, 앉아서 보시면 안돼요?"
안경을 쓴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음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나에게 다시
"안보이니까 앉아서 보세요" 이러는 거임
어라...
"저도 앞사람때문에 안보여서 서서 보는 거에요"
"앉으라고 하면 돼잖아요. 다른 사람들 앉아서 보는 사람 많잔아요 "
(응원하고 상관없이 몇몇은 앉아서 보기도함 그야 각자 마음이니까)
"그러면요, 저기 응원단장서부터 해서 쭉 다들 앉으라고 하세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냥 무시하고 열심히 서서 응원만 했음
한번 더 머라 하는 거 같은데 대꾸도 안했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울 따님 슬그머니 앉아서는 안일어서는 거임
울 마눌님도 분위기기 이상했는지 굳이 나랑 자리를 바꾸자고 함
울 따님도 울것 같은 얼굴로 엄마랑 자리 바꾸라고 함
어쩔 수 없이 자리 바꾸고 4회까지 그냥 앉아서 봄(따님 눈치를 보며 일어서자고 했는데 울따님 기분 팍 상한듯 안일어섬. 앞에 남자사람은 계속 일어서서 응원하는데)
울따님 5회쯤 부터는 다시 일어서서 응원하심
나도 일어서서 같이 응원함
나랑 자리 바꾼 울 마눌님은 앞자리 남자사람때문에 잘 안보인다함(마눌님은 안일어서는 스탈. 그래서 첨부터 계단옆 통로쪽에 앉았던 거임 )
내가 잘못 한거 아니라고 생각해도 뒤통수가 계속 따갑고 딸님도 기분 잡치고, 마눌님도 기분 잡치고...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없고 분하다는 생각이...
마지막에 일어서면서 한마디 해주려다 얼굴 똑바로 보고 눈으로만 말하고 나왔음
'아저씨, 편히 앉아서 보고 싶으시면 야구는 집에서 보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