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산의 한 아파트에 삽니다. 이곳에 터를 잡은지는 6년 좀 안됐어요.일요일 5시쯤 아이가 빙수랑 빵이 먹고 싶다해서 사오라며 상가의 파리바게트에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아파트에 빵집이 하나밖에없는데다 자주 이용하는 집이라 아이 혼자서도 자주 사러가곤해요.저희 아이는 이제 9살입니다.
그런데 사와보니 유통기한이 다음날까지인 뽀로로 치즈케잌을 세 개나 사왔길래 아무래도 내일까지 다 못먹을꺼 같으니 두개는 바꿔오라 얘기하고 일단 빙수를 사온게 녹을꺼 같아 20분 정도 빙수를 먹인 후 아이를 다시 빵집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10분여 남짓 지나 아이가 펑펑 울며 들어와서는 아저씨가 화가 많이나서 돈을 주고 오지 말라했다며 횡설수설 말을 재대로 잇질 못하더군요. 대체 무슨일인가 싶어 아이를 달래고 들어보니 아이가 뽀로로 빵을 가지고 가서 다른 빵 두 개를 고른 뒤 뽀로로 빵위를 손으로 두번쯤 두드리며-이물건이 반품이라는 아이의 표현이었던거 같습니다.이거는 반품해주세요 했는데(뽀로로빵은 비닐 진공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빵을 쳤다며 아이 앞에서 빵 두 봉지를 손으로 내려쳐서 터트려서 버리고는(진공된 빵이 펑 소리를 내며 처져서 아이가 몹시 놀랐다고 합니다) 불같이 화를 내며 빵 값을 돈으로던지듯 주고는 너한테는 빵 안판다며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다신 오지 말랬다 하더군요ㅡ 빵집에서 빵을 고를 때도 절때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아는 아이가 손으로 빵을 얼마나 쳤다고 9살밖에 안된 아이에게 매장에서 그리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건가요? 아이는 툭툭 치며 반품 해달라 했을 뿐이라는데 그게 소비자의 권리를 넘는 갑질이라도 되는 걸까요? 엄마인 제가가서 똑같이 행동했어도 제게 그리 화를 내셨을까 싶습니다ㅡ
오 년 넘게 행사때마다 이용하고 같은 동네 분이라 매주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팔아드렸는데(저는 회사 앞에도 빵집이 있어요) 생각할수록 서운하고 집에서도 자존감 떨어질까 감정적으로 혼내는 일은 정말 하지않는데 그리 무섭게 혼이났다니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어린이 소비자는 소비자가 아닌건가요? 아무리 아파트에 빵집이 하나뿐인 독과점 형태라지만 그럴수록 동네분들께 더 친근감 있게 해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아이를 데리고 찾아가 저희 아이가 큰 질못을 했나 여쭈니 사람 많은데 반품해달라 어쨌다 했다고 제가 한마디 하는 걸 못기다리고 큰소리로 계속 윽박지르듯이 얘기하시는데, 그럼 반품은 사람 없을때 하는 겁니까? 그리고 엄밀히 반품도 아니고 교환이잖아요. 반나절을 있다간것도 아니고 빙수먹고 고작 15-20분 있다 바로 가져가건대 그게 그리 화를 내실 일인가요. 이제 막 소비를 배울 아이에게 너한텐 안판다니요.
빵을 손으로 쳤다길래 그래 그 점은 사과해라 아이에게 말하니 아이가 무서워서 재대로 아저씨를 처다보지도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매장을 나와서 아저씨가 안보이자 그제서야 아이가 하는 말이 아니라고 절때 세게 두드린게 아니라 이거라고 손으로 툭툭 한거라고ㅠㅠ 그리고 아저씨 손님 없었다고 나만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눈물범벅 재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얘기 얼마나 억울하면 아러나 싶은게 다시 기서 따질까도 싶었지만 동네에서 더 큰소리 내기 싫어 참고 왔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어 밤새 잠이안오더군요. 폭염땜에 장사하시는데 덥고 짜증나는 건 알겠는데 그걸 지금 어린 제 아들에게 푸신겁니까?
다른걸 백 번이해할라쳐도, 아이가 받았을 충격과(십중팔구 아이는 앞으로 빵집 잎으론 안다니게겠죠. 아저씨 무서워서) 반품은 나쁜거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신 점은 정말 화가 납니다. 제가 아무리 상황을 곱씹어도 대체가 저희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아저씨께서 소리지르며 화낼만큼 잘못을 했는지를 모르겠네요. 아무리 아파트에 빵집이 하나고 저희 한 집 안사먹어도 장사에 지장없다 마인드라해도 이건 정말 아니지않나요? 막판에 별일 아니라는듯이 "야 내가 소리질러서 놀랐으면 미안하다 껄껄껄"농담인듯 별일 아니라는듯 웃으며 대충 마무리 하셨지만저희 아들은 빵집에서 집으로 오는 내내 펑펑 울었습니다.
9살 어린이에게 갑질도 이런갑질없습니다.
그런데 사와보니 유통기한이 다음날까지인 뽀로로 치즈케잌을 세 개나 사왔길래 아무래도 내일까지 다 못먹을꺼 같으니 두개는 바꿔오라 얘기하고 일단 빙수를 사온게 녹을꺼 같아 20분 정도 빙수를 먹인 후 아이를 다시 빵집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10분여 남짓 지나 아이가 펑펑 울며 들어와서는 아저씨가 화가 많이나서 돈을 주고 오지 말라했다며 횡설수설 말을 재대로 잇질 못하더군요.
대체 무슨일인가 싶어 아이를 달래고 들어보니 아이가 뽀로로 빵을 가지고 가서 다른 빵 두 개를 고른 뒤 뽀로로 빵위를 손으로 두번쯤 두드리며-이물건이 반품이라는 아이의 표현이었던거 같습니다.이거는 반품해주세요 했는데(뽀로로빵은 비닐 진공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빵을 쳤다며 아이 앞에서 빵 두 봉지를 손으로 내려쳐서 터트려서 버리고는(진공된 빵이 펑 소리를 내며 처져서 아이가 몹시 놀랐다고 합니다)
불같이 화를 내며 빵 값을 돈으로던지듯 주고는 너한테는 빵 안판다며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다신 오지 말랬다 하더군요ㅡ
빵집에서 빵을 고를 때도 절때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아는 아이가 손으로 빵을 얼마나 쳤다고 9살밖에 안된 아이에게 매장에서 그리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건가요?
아이는 툭툭 치며 반품 해달라 했을 뿐이라는데 그게 소비자의 권리를 넘는 갑질이라도 되는 걸까요? 엄마인 제가가서 똑같이 행동했어도 제게 그리 화를 내셨을까 싶습니다ㅡ
오 년 넘게 행사때마다 이용하고 같은 동네 분이라 매주 한 주도 거르지 않고 팔아드렸는데(저는 회사 앞에도 빵집이 있어요) 생각할수록 서운하고 집에서도 자존감 떨어질까 감정적으로 혼내는 일은 정말 하지않는데 그리 무섭게 혼이났다니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어린이 소비자는 소비자가 아닌건가요? 아무리 아파트에 빵집이 하나뿐인 독과점 형태라지만 그럴수록 동네분들께 더 친근감 있게 해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아이를 데리고 찾아가 저희 아이가 큰 질못을 했나 여쭈니 사람 많은데 반품해달라 어쨌다 했다고 제가 한마디 하는 걸 못기다리고 큰소리로 계속 윽박지르듯이 얘기하시는데,
그럼 반품은 사람 없을때 하는 겁니까? 그리고 엄밀히 반품도 아니고 교환이잖아요. 반나절을 있다간것도 아니고 빙수먹고 고작 15-20분 있다 바로 가져가건대 그게 그리 화를 내실 일인가요. 이제 막 소비를 배울 아이에게 너한텐 안판다니요.
빵을 손으로 쳤다길래 그래 그 점은 사과해라 아이에게 말하니 아이가 무서워서 재대로 아저씨를 처다보지도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매장을 나와서 아저씨가 안보이자 그제서야 아이가 하는 말이 아니라고 절때 세게 두드린게 아니라 이거라고 손으로 툭툭 한거라고ㅠㅠ 그리고 아저씨 손님 없었다고 나만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눈물범벅 재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얘기 얼마나 억울하면 아러나 싶은게 다시 기서 따질까도 싶었지만 동네에서 더 큰소리 내기 싫어 참고 왔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어 밤새 잠이안오더군요. 폭염땜에 장사하시는데 덥고 짜증나는 건 알겠는데 그걸 지금 어린 제 아들에게 푸신겁니까?
다른걸 백 번이해할라쳐도,
아이가 받았을 충격과(십중팔구 아이는 앞으로 빵집 잎으론 안다니게겠죠. 아저씨 무서워서) 반품은 나쁜거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신 점은 정말 화가 납니다. 제가 아무리 상황을 곱씹어도 대체가 저희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아저씨께서 소리지르며 화낼만큼 잘못을 했는지를 모르겠네요.
아무리 아파트에 빵집이 하나고 저희 한 집 안사먹어도 장사에 지장없다 마인드라해도 이건 정말 아니지않나요? 막판에 별일 아니라는듯이 "야 내가 소리질러서 놀랐으면 미안하다 껄껄껄"농담인듯 별일 아니라는듯 웃으며 대충 마무리 하셨지만저희 아들은 빵집에서 집으로 오는 내내 펑펑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