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입니다. 제가 쓰게될 줄은 몰랐네요.. 너무 억울해서 좀 끄적거려 봅니다.(가정사 얘기입니다.. ) 얼마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전 아주 어릴때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정이 많습니다. 돌아가셨단 얘기듣고 펑펑 울면서 장례를 치뤘어요. 할머니는 아들 넷을 뒀는데, 두분은 돌아가시고 지금은 큰아빠 한명, 저희아빠 이렇게 두명 있습니다. 큰아빠라는 사람은 15년전 재혼해서 새큰엄마라는 사람이랑 살고있고요. 사촌언니, 동생은 원래 계시던 큰엄마가 데리고 재혼하셨습니다. 그래도 언니랑, 동생이랑 저랑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오히려 새큰엄마쪽은 단 한번도 잘지내냐고 전화한적 없음. 큰아빠라는 사람은 장례식때도 어딨는지 보이지가 않더군요. (입관식때 잠깐 나타남) 대신 새큰엄마가 장례식장에 계속 있는데 엄청 거슬리더군요. 이 여자가 맨날 우리 할머니보고 돈안빌려주고 패물 자기 안준다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대요. 그리고 그놈의 돈돈돈... 맨날 할머니 카드갔다가 돈 가져다 쓰고 갚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제 회사에서 손님들 많이 와서 봉투 넣으니깐, 막 자기 손님인척 음식 챙겨주고, 인사 엄청하고 그랬다고... 전 경황이없어 못봤는데 사촌언니가 얘기 해 줬어요. 입관식때는 큰아빠, 새큰엄마, 우리가족, 사촌언니, 사촌동생 이렇게 들어갔는데 새큰엄마가 눈물 흘리면서 '어머니 좋은곳에 가세요'이랬다네요. 속으론 분명 웃었을텐데 와 진짜 한판 했어야 했는데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이라 꾹꾹 참았습니다. 그렇게 입관식 끝나고 그날 밤, 다음날 발인식이라 가족들 모두 조금은 쉬자고 다 같이 누워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큰아빠란 사람이 들어오더니 제 사촌동생(큰아빠 둘째딸)한테 스텐으로된 쟁반을 던지고 반찬 던지고 난리가 났지 뭡니까. 그러면서 자긴 아빠노릇 다 했대요.새끼 버리고, 딴여자랑 살림차리다가 재혼하고, 등록금 한번 제대로 안내주고, 아플때 쳐다보지도 않는게 아빱니까? 사촌동생 어릴때 아프면 우리집에 와있곤 했어요. 큰아빠가 저모양이라서요. 먼저 그렇게 폭력을 행사하길래 제 동생이 막았구요. 그렇게 새큰엄마랑 같이 상복 챙겨서 나가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발인식에 올줄알았어요. 그러더니 한 1시간 지났나.. 새벽 3시였어요. 가족들 다 겨우 눈붙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경찰에서 언니한테 전화가 걸려왔는데 그 큰아빠랑 새큰엄마가 할머니 집 열쇠를 뜯고 집을 뒤졌다네요..ㅡㅡ 진짜 눈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자기 친엄마가 죽었는데 발인식날에 집을 뒤지고 있을수 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터질거 같음. 근데 문제가 이게 신고가 안된대요. 할머니가 살던 집이 큰아빠 명의로 되어있어서 집을 부시고 들어가던 뜯고 들어가던 자기집이니 상관없다는 겁니다. 할머니 짐 다 정리해드리고 싶은데 그 두사람이 벌써 티비며, 가전제품이며, 심지어 냉장고 속 반찬까지 싹 다 가져갔다고 하네요. 티비랑 가전제품이랑 언니가 할머니 사다드린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언니가 엄청 잘 챙겨드리고 할머니도 언니 진짜 진짜 이뻐했거든요. 큰아빠랑 새큰엄마라는 사람 진짜 미친거 아닌지.. 싸이코패스같아요 아빠는 저러다 지치게 냅두자고 하는데, 너무 속이 상하네요.우리 아빠한테도 전화해서 패물 다 어디갔냐고, 집에 없다고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는데.. 나중에 저희집까지 뒤질까봐 겁나고 소름이 끼치네요. 저희집엔 패물 하나도 없는데. 이게 사람이 할짓일까요..? 티비에서만 보던 뉴스속 인물이 저랑 피가 섞였다고 생각하니 진짜 피를 바꿔버리고 싶네요 너무 정신없어서 두서없이 썼어요읽으신 분들 감사해요
큰아빠가 할머니 발인식날 할머니 집을 뒤졌어요.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입니다.
제가 쓰게될 줄은 몰랐네요.. 너무 억울해서 좀 끄적거려 봅니다.
(가정사 얘기입니다.. )
얼마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전 아주 어릴때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정이 많습니다. 돌아가셨단 얘기듣고 펑펑 울면서 장례를 치뤘어요.
할머니는 아들 넷을 뒀는데, 두분은 돌아가시고 지금은 큰아빠 한명, 저희아빠 이렇게 두명 있습니다. 큰아빠라는 사람은 15년전 재혼해서 새큰엄마라는 사람이랑 살고있고요.
사촌언니, 동생은 원래 계시던 큰엄마가 데리고 재혼하셨습니다. 그래도 언니랑, 동생이랑 저랑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오히려 새큰엄마쪽은 단 한번도 잘지내냐고 전화한적 없음.
큰아빠라는 사람은 장례식때도 어딨는지 보이지가 않더군요. (입관식때 잠깐 나타남)
대신 새큰엄마가 장례식장에 계속 있는데 엄청 거슬리더군요. 이 여자가 맨날 우리 할머니보고 돈안빌려주고 패물 자기 안준다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대요.
그리고 그놈의 돈돈돈... 맨날 할머니 카드갔다가 돈 가져다 쓰고 갚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제 회사에서 손님들 많이 와서 봉투 넣으니깐, 막 자기 손님인척 음식 챙겨주고, 인사 엄청하고 그랬다고... 전 경황이없어 못봤는데 사촌언니가 얘기 해 줬어요.
입관식때는 큰아빠, 새큰엄마, 우리가족, 사촌언니, 사촌동생 이렇게 들어갔는데
새큰엄마가 눈물 흘리면서 '어머니 좋은곳에 가세요'이랬다네요. 속으론 분명 웃었을텐데
와 진짜 한판 했어야 했는데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이라 꾹꾹 참았습니다.
그렇게 입관식 끝나고 그날 밤, 다음날 발인식이라 가족들 모두 조금은 쉬자고 다 같이 누워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큰아빠란 사람이 들어오더니 제 사촌동생(큰아빠 둘째딸)한테 스텐으로된 쟁반을 던지고 반찬 던지고 난리가 났지 뭡니까. 그러면서 자긴 아빠노릇 다 했대요.
새끼 버리고, 딴여자랑 살림차리다가 재혼하고, 등록금 한번 제대로 안내주고, 아플때 쳐다보지도 않는게 아빱니까? 사촌동생 어릴때 아프면 우리집에 와있곤 했어요. 큰아빠가 저모양이라서요.
먼저 그렇게 폭력을 행사하길래 제 동생이 막았구요. 그렇게 새큰엄마랑 같이 상복 챙겨서 나가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발인식에 올줄알았어요.
그러더니 한 1시간 지났나.. 새벽 3시였어요. 가족들 다 겨우 눈붙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경찰에서 언니한테 전화가 걸려왔는데 그 큰아빠랑 새큰엄마가 할머니 집 열쇠를 뜯고 집을 뒤졌다네요..ㅡㅡ 진짜 눈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자기 친엄마가 죽었는데 발인식날에 집을 뒤지고 있을수 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터질거 같음.
근데 문제가 이게 신고가 안된대요. 할머니가 살던 집이 큰아빠 명의로 되어있어서 집을 부시고 들어가던 뜯고 들어가던 자기집이니 상관없다는 겁니다.
할머니 짐 다 정리해드리고 싶은데 그 두사람이 벌써 티비며, 가전제품이며, 심지어 냉장고 속 반찬까지 싹 다 가져갔다고 하네요. 티비랑 가전제품이랑 언니가 할머니 사다드린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언니가 엄청 잘 챙겨드리고 할머니도 언니 진짜 진짜 이뻐했거든요.
큰아빠랑 새큰엄마라는 사람 진짜 미친거 아닌지.. 싸이코패스같아요
아빠는 저러다 지치게 냅두자고 하는데, 너무 속이 상하네요.
우리 아빠한테도 전화해서 패물 다 어디갔냐고, 집에 없다고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는데..
나중에 저희집까지 뒤질까봐 겁나고 소름이 끼치네요. 저희집엔 패물 하나도 없는데.
이게 사람이 할짓일까요..? 티비에서만 보던 뉴스속 인물이 저랑 피가 섞였다고 생각하니 진짜 피를 바꿔버리고 싶네요
너무 정신없어서 두서없이 썼어요
읽으신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