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흔녀입니다.싸우는거 싫어하고, 소심해서 제 할말 못하는 답답한 여자에요. 지금까진 참고 또 참아왔지만, 이젠 부모님과 연을 끊고 싶습니다. 전 1남 1녀 중 둘째입니다. 2살 많은 오빠가 하나 있어요.저희 오빤 4대 독자로. 우리집은 대대로 아들이 귀한 집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모든 애정과 관심은 오빠한테 갔었어요.전 예전부터 종종 이럴꺼면 날 왜 만들었는지 궁금해했을 정도에요.그리 즐거운 이야기가 아니니 생략할게요. 3년전에 저희 오빠 결혼했고요, 3년간 노력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저희 새언니가 닥달해 오빠랑 검사받으러 간 결과 무정자증이라고 하네요.그것도 정말 과학적으로도 성공확률 너무나도 낮은... 포기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부모님 뒤집어졌어요. 특히 아버지가 노발대발 난리 나셨죠. 여기까지 전 그냥 외부인으로서 지켜만 보았는데, 갑자기 제가 주인공이 되어 버렸네요. 대가 끊기면 안된다면서. 저보고 대리임신? 하라고 합니다. 이게 말인지 빙구인지... 요즘 무슨 서울대생 정자? 같은거도 구매 가능하다면서, 아들이 안되니 딸이라도 피가 흐르는(?) 아이를 만들어야 한대요. 그러니 저보고 임신하랍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키울거고, 아이만 낳고 나면 제 인생에 더이상 간섭 안하겠다고 하는데 제 눈엔 부모님이 미친거 같아요. 정말. 아버지야 그렇다 쳐도 엄마는 대체 왜 그러시는 건지... 지금껏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하나밖에 없는 우리 가족이라고 힘든거, 상처받는거 다 잊고 살아가려했지만... 이제 좀 연 끊고 살아도 되는걸까요? 그럼 훨씬 편안할 꺼 같은데... 11
이제 부모님과 연을 끊어도 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32살 흔녀입니다.
싸우는거 싫어하고, 소심해서 제 할말 못하는 답답한 여자에요.
지금까진 참고 또 참아왔지만, 이젠 부모님과 연을 끊고 싶습니다.
전 1남 1녀 중 둘째입니다. 2살 많은 오빠가 하나 있어요.
저희 오빤 4대 독자로. 우리집은 대대로 아들이 귀한 집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모든 애정과 관심은 오빠한테 갔었어요.
전 예전부터 종종 이럴꺼면 날 왜 만들었는지 궁금해했을 정도에요.
그리 즐거운 이야기가 아니니 생략할게요.
3년전에 저희 오빠 결혼했고요, 3년간 노력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저희 새언니가 닥달해 오빠랑 검사받으러 간 결과 무정자증이라고 하네요.
그것도 정말 과학적으로도 성공확률 너무나도 낮은... 포기하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 부모님 뒤집어졌어요. 특히 아버지가 노발대발 난리 나셨죠.
여기까지 전 그냥 외부인으로서 지켜만 보았는데, 갑자기 제가 주인공이 되어 버렸네요.
대가 끊기면 안된다면서. 저보고 대리임신? 하라고 합니다.
이게 말인지 빙구인지...
요즘 무슨 서울대생 정자? 같은거도 구매 가능하다면서, 아들이 안되니 딸이라도 피가 흐르는(?) 아이를 만들어야 한대요. 그러니 저보고 임신하랍니다.
아이는 부모님이 키울거고, 아이만 낳고 나면 제 인생에 더이상 간섭 안하겠다고 하는데
제 눈엔 부모님이 미친거 같아요. 정말.
아버지야 그렇다 쳐도 엄마는 대체 왜 그러시는 건지...
지금껏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하나밖에 없는 우리 가족이라고 힘든거, 상처받는거 다 잊고 살아가려했지만...
이제 좀 연 끊고 살아도 되는걸까요? 그럼 훨씬 편안할 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