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번호표 얘기로 올라온 글을 보고 저도 비슷한 경험을 겪은적이 있어서 써볼까해요. 제가 일본여행 전에 환전을 하려고 은행에 갔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앞에 대기가 20명정도 있었거든요. 보통 은행보면 업무에 따라 창구 번호표가 나뉘어지는 곳이 있잖아요? 한 15분정도 기다렸나.. 제 순서가 되었는데, 일반업무쪽이 아닌 다른창구에서 번호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쪽으로 갔고 은행원분이 오래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그래서 본인 창구쪽으로 모셨다고 얘길하시길래, 아 괜찮다고 하고 환전얘길 하던중에 어떤 할머니가 오시더니, 소리를 꽥 지르시면서 내가 다음차례인데 왜 이여자 번호를 뜨게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은행원이 사정설명 하면서, 일반업무분들이 너무 오래기다리셔서 그랬다. 지금 고객님 업무는 옆에 직원이 해줄거다. 라고 얘기하는데도 그런게 어딧냐, 업무 이따구로하냐, 내가 여기를 몇년이나 거래한지 아냐, 날 잃게되는거다. 이여자 여기 빽있어서 먼저 해주는거냐고 하면서 저한테 번호표좀 보재요. 자기가 더 오래기다렸다고, 이딴상황이 어딧냐며... 자기 바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은행원이 그할머니 번호표 받아보곤 제꺼랑 비교하시면서 , 제가 더 오래기다렸다고 얘기하는데도 이번엔 업무가 다르지않냐며, 이여자 누구 빽이냐고 그래서 이렇게 처리하냐고 빽빽. 요즘 누가 빽으로 업무해드리냐고 얘기해도 계속 지점장 나오라고 소리지르셔서 지점장이 나와서 사정설명하고, 업무바로 해드리겠다고 하는데 저여자 누구 빽이냐며..하..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그렇다고 할머니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은행원분은 저한테 먼저 도와드리려다가 이렇게 됐다며 죄송하다고죄송하다고 하시고.. 다른직원분들이 그할머니 진정시키는데 할아버지도 오시더니 뭐라뭐라하시는거 보고는 전 나왔네요.. 다들 은행업무 오래기다리는거 정말 지루하고, 시간 아깝도 할 때 있잖아요. 제가 무슨 잘못한것 마냥 된 이상황에 말한마디 못하고 온게 제 자신한테 답답하기도하고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싶기도하고, 이래저래 생각 많았던 하루였네요.. 1483
은행에서 빽으로 업무보냐고 오해받았네요
은행 번호표 얘기로 올라온 글을 보고
저도 비슷한 경험을 겪은적이 있어서 써볼까해요.
제가 일본여행 전에 환전을 하려고 은행에 갔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앞에 대기가 20명정도 있었거든요.
보통 은행보면 업무에 따라 창구 번호표가 나뉘어지는 곳이 있잖아요?
한 15분정도 기다렸나.. 제 순서가 되었는데, 일반업무쪽이 아닌 다른창구에서 번호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쪽으로 갔고 은행원분이 오래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그래서 본인 창구쪽으로
모셨다고 얘길하시길래, 아 괜찮다고 하고 환전얘길 하던중에
어떤 할머니가 오시더니, 소리를 꽥 지르시면서 내가 다음차례인데 왜 이여자 번호를 뜨게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은행원이 사정설명 하면서, 일반업무분들이 너무 오래기다리셔서 그랬다.
지금 고객님 업무는 옆에 직원이 해줄거다. 라고 얘기하는데도
그런게 어딧냐, 업무 이따구로하냐, 내가 여기를 몇년이나 거래한지 아냐,
날 잃게되는거다. 이여자 여기 빽있어서 먼저 해주는거냐고 하면서
저한테 번호표좀 보재요. 자기가 더 오래기다렸다고, 이딴상황이 어딧냐며...
자기 바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은행원이 그할머니 번호표 받아보곤 제꺼랑 비교하시면서 , 제가 더 오래기다렸다고 얘기하는데도
이번엔 업무가 다르지않냐며, 이여자 누구 빽이냐고 그래서 이렇게 처리하냐고 빽빽.
요즘 누가 빽으로 업무해드리냐고 얘기해도 계속 지점장 나오라고 소리지르셔서
지점장이 나와서 사정설명하고, 업무바로 해드리겠다고 하는데 저여자 누구 빽이냐며..하..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데, 그렇다고 할머니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은행원분은 저한테
먼저 도와드리려다가 이렇게 됐다며 죄송하다고죄송하다고 하시고..
다른직원분들이 그할머니 진정시키는데 할아버지도 오시더니 뭐라뭐라하시는거 보고는
전 나왔네요..
다들 은행업무 오래기다리는거 정말 지루하고, 시간 아깝도 할 때 있잖아요.
제가 무슨 잘못한것 마냥 된 이상황에 말한마디 못하고 온게 제 자신한테 답답하기도하고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싶기도하고, 이래저래 생각 많았던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