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 남친 정말 너무힘들어요

d2016.08.04
조회5,244

저랑남친은 20대 중반 동갑이구 남친은 육군장교고 저는 평범하게 회사다니는 회사원입니다.

 

남친은 정말 좋고 괜찮고 그런데 직업군인 만나는게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약속을 주말에만 잡고 평일에는 볼생각도 못해요. 이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말만 보는거 좋아요.

 

그렇게 주말에 약속을 잡으면 갑자기 '나 토요일당직이야.' 그럼 못봐요 주말에 ㅋㅋ 그렇게 또 한주가 지나가고 다음 주말에 만나자! 합니다.

또 다음 주말이 되면 나 훈련나가.. 그럼 또 못봐요

 

휴가를 잡을때도 제가 더 유동적이니까 제가 남친이 휴가쓸수있을때 맞춰서 휴가를 써요

 

그럼 꼭 계획대로 되는일이 없어요 맨날 무슨일 생겨서 그 때 휴가 못쓰고 날라갑니다. 저는 걍 혼자 쉬어요.

 

이번 여름휴가 저는 주말껴서 광복절도 껴서 9일입니다. 이것도 남친이 이때 쉴수있을거같다고 해서 변경한거에요.

남친은 처음에 7일 쉴수있다고 했는데 또 뭐땜에 안돼서 4일로 줄었다가 이것도 훈련때문에 안돼서 2일도 지금 될까말까..

 

맨날 기대하게 되고 실망하고 반복이니까 점점 지쳐요

 

4일이라도 쉰다고 해서 4일동안 어디어디갈지 다 생각해놨는데.. 이쁘게 보이려고 원피스도 사놨는데 이렇게 다 취소가되니까 정말 울것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

 

남친한테는 잘못이 없는거 알고 남친도 쉬고싶을때 못쉬고 너무 안타깝고 그렇지만 막상 저도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말할수없어요 본인도 힘들텐데요..

 

이번 휴가도 그냥 그렇게 남친없이 보내겠죠. 묻히더라도 그냥 속풀이 하고싶었어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