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했던 썰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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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했던 썰인가 이게… 두살연상인 오빠랑 사겼었는데 고2때 그러니까 오빠는 성인이었고. 고2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독서실갔다가 늦게 집갈때마다 오빠가 데려다줬음 대학생이고 시간 널널하다구 학교회식 이런것도 빠지고 매일 데려다주고 했어 그 저녁에 같이 걷는길을 진짜 좋아했는데 겨울이었는데 나랑 오빠랑 춥다고 목도리 하나하고 집가고 있었는데 어떤 커플이 가로등 아래서 진짜 격하게 뽀뽀하는거야 그래서 둘다 얼굴 화끈거리면서 집왔는데 무슨 집에 아무더 없어… 전화해보니까 엄마가 지금 아는분 장례식장왔다고 나는 모르는분인데 엄마랑 아빠랑 조금 가까우신 사이였나봐 이틀동안 안올거래 근데 겁 진짜 많아서 오빠 불렀단말임 나쁜짓할 오빠 아닌거 알고있고 부모님도 우리 사귀는건 모르는데 오빠랑은 알고지내던 사이란말야 사실 나 고1때부터 1년간 오빠랑 썸탔는데 오빠 고삼이라 고백도 못하고… 여튼 너무 무서워서 오빠 부르고 오빠 내일 강의 있냐고 물어봤는데 오빠가 목요일은 공강이래 그래서 아 그러면 오빠가 바닥에서 자던 침대에서 자던 한군데서 있으면 나 옆에 있을테니까 어디가지말아달라하고 오빠가 바닥에서 잔다길래 안방구석에 있던 라꾸라꾸? 그거 접이식 침대 바로 내 침대 옆에 펴서 깔아주고 오빠 손 잡고 잘랬는데솔직히 사귀는 사이고 얼굴이 너무 빨개져서 잠 안오는거임 솔직히 자는 모습 못생길까봐 걱정도 많이 됐고 여튼 그렇게 손계속 잡고 누워있는데 오빠가 조카 나지막하게 내 이름부르더니 다음엔 부르지말라고 친구부르라고 밤에 놀랐을거 같아서 와준건데 자기도 남자라고 막 하는건데 오빠가 부끄럼을 좀 많이 타난 타입이라 목소리가 좀 떨리는데 잡고있던 손이 점점 따뜻해지는게 느껴지는거임 내 얼굴 개빨개졋ㅎ을텐데 깜깜해서 안보이고… 그렇게 둘이 손 잡고 밤을 꼴딱샜다는 야하지도 않은..ㅡ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