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그의 마음이 궁금하다..2008.10.16
조회222

마음이 가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확~ 끌려서 좋아했던 건 아니구요..

차츰 차츰.. 조금씩 가까워진 사이에요~

 

서로 사는 곳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그 사람두 저두 일을 해서

만날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주로 만나지는 못했고, 전화로만 문자 주고받았고..

그러다가 한달전쯤부터 급속도로 친해지면서 지금은 통화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거의 매일 통화량이 1시간 이상.. 쫌 길어지면 2~3시간 이상씩.. 그렇습니다..

그 분께서 시간이 조금 있으면 수시로 전화하시구요.. 잠자기 전에 늘 통화합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 그 분이 이미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그래서 그 분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

 

얼마전..

주말에 갑자기 그 분이 보고 싶어져서 (제 속마음이 이렇습니다..)

직접적으로 보고 싶다는 표현은 아직.. 쫌.. 쑥스럽고 그래서요.

심심하니까 쫌 놀아달라고 했어요..

그러자, 그 분이 친구가 생일이라고 하더군요.. 선물을 사야한다구..

그래서 제가 그럼 생일 파티에도 참석하고 그래야 하냐고 묻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아~ 안되겠구나..' 체념하구 대충 전화를 끊었습니다..

얼마 후 다시 전화가 왔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럼 선물 골라야 하는데 도와주겠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친구분께 필요한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찾는 것이 없어서

결국 선물은 못샀습니다..

밥은 먹긴 먹어야 하는데, 아는 곳이 별로 없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그 분이 이끄는 곳으로 같이 걸어갔습니다..

도착해보니, 생일이라던 그 친구분이 계신 곳이었습니다..

친구분은 여자분이셨구요, 예전에 같이 장사하시던 분이었다구 하더라구요..

친구분과 인사하고 약간의 대화..?

(친구분께서 저를 보시며 그분께 누구냐고 물으시더군요~

여자친구? 라고 물으셨는데, 머라고 대답하셨는지는 못 들었구요,

그냥 대충 넘어가신듯..)

 

암튼, 밥도 먹고 길거리 공연도 보고.. 차도 마셨구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제가 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서요..)

춥다고 하자, 옷을 벗어서 어깨에 감싸주시더군요..

추우실까봐 그러지 말라고 하자, 본인은.. 추우면 절대로 옷 안벗어준다면서..

괜찮다구 하시더라구요.. 밤이라 쫌 많이 쌀쌀했습니다..

게다가 그 분은 반팔을 입고 계셔서.. 걱정이 됐습니다..

 

그 상태로 걷다 보니 또 친구분이 계신 곳이었습니다..

친구분께서 그 분과 저를 차례로 보시더니,

"얘 춥다고 해도 옷 벗어주는 애 아닌데.."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겁니다..

(속으로 정말일까..?!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ㅠㅠ

오랜만에 설레이는 감정에 빠져서 그만..

 

흠..

이 분이.. 저를 조금은 좋아하는걸까요?! 

그 분 마음이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