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에게 고백받았어요

ㅇㅇㅇ2016.08.05
조회13,477
23살 여대생인데요..
아는 친한언니가있는데 그언닌32살입니다
언니는 능력이 있는편은아닌데 언니부모님이 돈이많으신 부잣집 외동딸입니다.
그언니가 작년에 결혼했는데 s대기업다니고 명문대공대나오고 유연석닮은거같고 암튼 키도크고 훈남이더라구요
결혼하기전에도 몇번 언니랑 같이만나서 인사하고 밥먹고 했었구요..

암튼 결혼하고 집도 언니네집 명의로 원래있던집에 그 언니 신랑되는분이 들어오는걸로 합의하에 신혼살림차린터라.. 원래 언니랑 가깝게살았어서 저녁때 가끔 편의점가면 그 남편분이랑 마주치면 그냥 서로 웃으며 간단히 기본적인사정도만 하는데요..

요즘같이 여름에 덥고 밤에 유독 맥주가땡겨서 맥주 캔맥 몇병사러 편의점갔는데 언니 남편분을 또 마주쳤습니다.
저도 맥주사려고했는데 그분도 주류를 고르고 계시더라구요.. 웬지 웃겨서 저도모르게 피식 했는데 하하 하면서 같이 웃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랑 같이드시려나봐요?? 했더니 언니는 잔다네요.
글고 계산대로가는데 언니남편분께서 제꺼까지 계산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고마워요 했더니
그 언니남편분께서 와이프보고 언니라하면서 자긴왜아저씨냐는겁니다.
그래서 그럼 형부라고 불러드린뎄더니 다르게불러줬음좋겠다네요 막 예를들면서 오라버니?? 아니면그냥 간단하게 오빠도 좋다나..
근데 그러기가 좀 그래서 걍 화제를돌려서 전 그럼 집에가서 영화보면서 마신다고 너무고맙다고 말하고 가려는데 그분께서 자긴 여기서 좀 마시다간다고.. 그러지말고 그냥 같이 한잔하자는겁니당..
솔찍히 유부남아니고 싱글이셨으면 좀 혹했을텐데 그건아닌거같아서.. 다음에 언니랑 같이보자하고 집에왔었거든요????

그러고 몇일있다가 언니한테 연락이와서 언니남편이랑 언니랑 저랑 셋이 만나서 술마시는데 술마실수록
언니랑 언니남편의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언니가 술이좀 취한거같은데 다짜고짜 남편한테 반말로 야 너 해가면서 (언니보다2살많아서34살) 저를가르키더니 어리고이쁜얘앞에있으니깐 자기가 있어도 이렇게 정신을못차리고 그러는데 밖에서 자기안볼땐 오죽하겠냐고 그러는겁니다.. 남편은 그런거아니니깐 제발그만좀 하란식으로 점점 분위기 험해지고 자리가 제가 안쪽벽쪽에 있고 언니가 제옆에앉아있었고 언니남편이 언니랑 마주보는 구도였거든요??? 둘분의기심상찮은데 이와중에 나갈수도없어서 그냥 술취한척하고 자는척하며 눈감고있었는데요ㅠㅠ 둘이 몇마디 더 주고받더니 언니가 먼저 자리를 뜨는겁니다. 그리고 언니남편이 뒤따라 나가더라구요.. 전 자는척하며 분위기파악해가며 곧 나가려고 하고있는데 언니남편이 곧 다시 들어오는데 진짜 전 저를깨울거라 예상하고 자연스럽게 자다깬척하려했는데 제가눈감고있는상태에서 순식간에 언니남편이 저를 들어안고 나가는데 당황해서 일어날까말까어쩌질못하고있는데 언니남편이 미리 대기중인 택시에 절태우고 옆에같이타더니 그러더라구요

언니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할때까지 이성으로 설레는 감정 느껴본적없다고, 살면서 항상 여자들이 먼저 다가와서 별감정없이 사귀고 헤어지다가 나이도 차고, 지금언니가 자길 많이좋아해주고 결혼상대로 조건도나쁘지않아서 그냥 다들그렇게 결혼해서 정붙이고 사는거라여겼는데 저를 처음보는순간 살면서 한번도 못느껴본 설레이는 감정을 느꼈답니다..
자기 처지도그렇고 제나이도 열살넘게어린애를보고 이런생각 할지몰랐다고, 자기마음때문에 저한테 피해주고싶진않다고..
전 눈감고 자는척하고있었는데 언니남편분이 제가 자는줄알고 술김에 말하는건지 그반대로 아예안자는걸애초에알고 작정하고 들이대는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러다 동네까지다와서 그냥 자다깬척하고 인사하고 집에왔구요.. 그게몇일전인데 언니한테도 언니남편한테도 연락은없습니다..



솔찍히 그남편이란사람이 친한언니남편이거나, 유부남만아니였으면 제가먼저 좋아도했을거같은데

사람으로써 그럴수는없는거죠???

다떠나서 지금저만 가만히 입다물고 가정지키게끔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언니에게 다말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