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되어갈 무렵, 남자친구는 농담하듯 저와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종종 하기 시작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에 대한 욕구가 덜 했던 저는 그냥 그런 소리가 싫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농담하듯 가볍게 받아 넘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5개월 사이, 저를 둘러싼 환경과 제 생각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쁘게 만나라고 하셨던 저희 부모님께서는 적지 않은 나이니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만나서 양가의 허락아래 결혼 전제로 2년정도 연애하면서 준비해서 늦어도 30살에는 결혼 하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자주 말씀하시며, 주변 분들에게 소개팅도 부탁하시는 눈치입니다. 저에게도 좀 더 적극적으로 결혼할 사람을 만나보라는 얘기를 부쩍 자주 하시구요.
현재 저는 회사원, 남자친구는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박사학위 수료 및 졸업까지는 3년정도 더 남아있으며,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포닥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남자친구 있는 것을 알고 계시고, 한번 카페에서 만나 소개 드리고, 얘기를 나눈 적도 있으나,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며, 저와 동갑이고 막내인지라 결혼을 생각하기엔 많이 이른 상황이라는 생각과, 남자친구 집에서는 교제사실을 아시고도 이와 같은 남자친구 상황으로 아직은 결혼 생각을 하지 않으실거라는 것이(어머님께서는 종종 가벼운 선물 등을 챙겨주시기도 하지만, 아버님께서는 좀 철두철미 하신 성격으로 남자친구가 저와 교제하시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 특별한 언급은 없으신 상황입니다. 남자친구고 어머님께서는 저를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다했지만, 아버지께서 저를 좋아해주실지는 잘 모르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제가 좀 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 화목한 집안의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 가능한 빨리 결혼 하길 바라시는 맘에서 소개팅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시는 이유입니다.
제 지금 남자친구는 동갑, 결혼하자는 얘기는 자주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이나 확신을 줄 수 있을만큼 믿음직스럽게 행동하지 않는 다는 점만 제외하면, 애정표현이나 말하는 것 등 저를 많이 사랑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괜찮은 남자입니다.
물론 알아서 잘 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지만, 연구나 논문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생각보다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점은, 제가 미래에 함께 하고자하는 생각에 대해 더 확신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주변에서는 저 정도면, 더 많이 사랑해주시는 시부모님이 계시고, 지금 남자친구만큼 저를 사랑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하는 사람을 충분히 만날 수 있는데, 왜 가장 이쁘고 좋은 시기를 이렇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세월 다 보내냐고 얘기하는 것도 제게는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런 모든 상황을 속시원히 얘기한다면 어쩌면, 저도 덜 스트레스 받고, 남자친구도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지금 하는 박사과정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저를 소개하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 제 생각으로는 괜히 제가 모든 것을 얘기함으로써, '결혼이 정말정말 하고 싶고, 급한 여자처럼 제가 더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목메달고 있는 듯 비춰지는 것은 아닌지, 이로인해 남자친구의 연구 및 박사과정에 피해가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으로 헤어진 후에도 이러한 얘기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런 저의 고민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몇몇 지인들은, 차라리 속시원하게 얘기하고, 헤어지게 되면 헤어져라! 라는 입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시거나,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
이 상황에서 제가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계속 이어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저희 부모님 말씀처럼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를 만나 양가 허락아래 2년정도 교제하면서 준비하여 결혼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동갑내기 연애 그리고 결혼
안녕하세요.
곧 30을 앞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2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1년이 되어갈 무렵, 남자친구는 농담하듯 저와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종종 하기 시작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에 대한 욕구가 덜 했던 저는 그냥 그런 소리가 싫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농담하듯 가볍게 받아 넘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5개월 사이, 저를 둘러싼 환경과 제 생각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쁘게 만나라고 하셨던 저희 부모님께서는 적지 않은 나이니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만나서 양가의 허락아래 결혼 전제로 2년정도 연애하면서 준비해서 늦어도 30살에는 결혼 하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자주 말씀하시며, 주변 분들에게 소개팅도 부탁하시는 눈치입니다. 저에게도 좀 더 적극적으로 결혼할 사람을 만나보라는 얘기를 부쩍 자주 하시구요.
현재 저는 회사원, 남자친구는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박사학위 수료 및 졸업까지는 3년정도 더 남아있으며,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포닥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제가 남자친구 있는 것을 알고 계시고, 한번 카페에서 만나 소개 드리고, 얘기를 나눈 적도 있으나,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며, 저와 동갑이고 막내인지라 결혼을 생각하기엔 많이 이른 상황이라는 생각과, 남자친구 집에서는 교제사실을 아시고도 이와 같은 남자친구 상황으로 아직은 결혼 생각을 하지 않으실거라는 것이(어머님께서는 종종 가벼운 선물 등을 챙겨주시기도 하지만, 아버님께서는 좀 철두철미 하신 성격으로 남자친구가 저와 교제하시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 특별한 언급은 없으신 상황입니다. 남자친구고 어머님께서는 저를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다했지만, 아버지께서 저를 좋아해주실지는 잘 모르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제가 좀 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 화목한 집안의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 가능한 빨리 결혼 하길 바라시는 맘에서 소개팅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시는 이유입니다.
제 지금 남자친구는 동갑, 결혼하자는 얘기는 자주 하지만, 구체적인 언급이나 확신을 줄 수 있을만큼 믿음직스럽게 행동하지 않는 다는 점만 제외하면, 애정표현이나 말하는 것 등 저를 많이 사랑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괜찮은 남자입니다.
물론 알아서 잘 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지만, 연구나 논문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생각보다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점은, 제가 미래에 함께 하고자하는 생각에 대해 더 확신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주변에서는 저 정도면, 더 많이 사랑해주시는 시부모님이 계시고, 지금 남자친구만큼 저를 사랑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하는 사람을 충분히 만날 수 있는데, 왜 가장 이쁘고 좋은 시기를 이렇게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세월 다 보내냐고 얘기하는 것도 제게는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런 모든 상황을 속시원히 얘기한다면 어쩌면, 저도 덜 스트레스 받고, 남자친구도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지금 하는 박사과정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저를 소개하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 제 생각으로는 괜히 제가 모든 것을 얘기함으로써, '결혼이 정말정말 하고 싶고, 급한 여자처럼 제가 더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목메달고 있는 듯 비춰지는 것은 아닌지, 이로인해 남자친구의 연구 및 박사과정에 피해가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으로 헤어진 후에도 이러한 얘기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런 저의 고민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아는 몇몇 지인들은, 차라리 속시원하게 얘기하고, 헤어지게 되면 헤어져라! 라는 입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시거나,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
이 상황에서 제가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계속 이어가는게 맞는지... 아니면 저희 부모님 말씀처럼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를 만나 양가 허락아래 2년정도 교제하면서 준비하여 결혼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견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